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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우리의 조국아!(겔 37:15-23) : 통일 / 이종윤 목사

by 【고동엽】 2021. 12. 16.

대한민국,우리의 조국아!
에스겔 37:15-23


신앙심과 애국심은 같은 밭에서 자란 풀이요 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지도자들은 자기 민족과


조국을 사랑한 이들이었습니다. 민족 구원을 위해 왕자의 자리를 버린 모세, 죽음을 각오하고


민족 구원을 위해 왕 앞에 나선 에스더,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지더라도 동족 구원을


바란 바울, 3.1운동 당시 34년밖에 되지 않았던 한국 교회의 수많은 순교자들. 오늘은 동족 상


쟁의 6.25 전쟁 52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우리도 민족을 사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과


연 어떻게 민족 사랑의 결실인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요?






Ⅰ. 무력 통일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가 아니다


사울 왕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위에 올랐으나 다윗의 등극으로 이스라엘 1차


분단이 있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죽은 후 르호보암 때는 남북이 갈라졌습니다. 이후 이들은 분


단된 지 200년이 넘도록 힘의 우위만을 찾는 무력통일정책을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국력소모


만 했을 뿐 통일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6.25는 무력 통일의 한 예가 됩니다. 국력소모만 있을


뿐 통일엔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Ⅱ. 역대기에 나타난 통일사상을 기억하라


이스보셋이 아닌 다윗을 왕으로 한 온 이스라엘 사상은 민족사의 정통성을 확립시키는데


중요한 사상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이 왕으로 있던 북 이스라엘은 제사직을 수행할 수 없었고,


우상숭배를 강요당하였으며 이 이유로 많은 피난민이 남 유다로 내려왔습니다. 그 결과 남 유


다에는 베냐민지파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이 살았습니다.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유월절


행사를 위해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즉 온 이스라엘에 흩어진 백성을 초청했습니다. 요시아 왕


은 종교개혁 시 온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온 이스라엘 사상은 통일신학의 기초이


며 이 같은 사상이 교회 내에서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또 한 형제 사상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북이 싸우고 있을 때 예언자 스마야는 "여호와의 말씀이 ……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국토는 나뉘었으나 한 형제임을 보여준 것입


니다. 마지막으로 한 하나님 사상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 유다의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의 하


나님도 되십니다. 북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있었고, 미가야같은 예언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엔 북왕국 역사가 실려 있지 않습니다. 이는 차별사상인 것이 아니라 한 민족 두 왕국


체제가 아닌 한 민족 한 왕국을 세워 통일되어야 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Ⅲ. 예언자들에게 나타난 통일사상을 생각하라


이사야, 호세아, 예레미야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민족통일을 이루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


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메시아가 오셔서 다스리는 날로 선언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힘이 아닌 복음능력으로 통일이 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본문 겔37:15-28은 지배자들에 의한 통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통일의 주체가 될 것을 가르칩니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각각 상


징하는 두 개의 막대기를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두 나라의 통일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다윗 왕을 중심으로 한 통일보다 하나님 중심의 통일이 성경적입니다. 인간적 이데올로기


를 버리고 온 이스라엘 사상, 한 형제 사상을 우리는 강조해야 합니다. 히스기야, 요시아 왕


때, 그들은 북 이스라엘 동포를 초청하여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신앙 차원의 교류가 우선시 되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에도 하나님 백성이 있음을 알고 하나님 뜻을 통일을 통해 이


루어야할 것입니다.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찾고, 하나님에 의한 통일을 기다리며 우리는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음화된 통일 조국 건설을 위해 민족복음화가 우선되어야 합니


다. 모두 전도자가 되고 애국자가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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