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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관용, 간구 그리고 평강! (빌 4:4-7)

by 【고동엽】 2021. 12. 16.

기쁨, 관용, 간구 그리고 평강! (빌 4:4-7)

 

본문은 빌립보서의 결론 부분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세 가지를 당부하고 있는데 ▶먼저 자신에 대하여는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고, 또 모든 사람들과 나와의 윤리적인 관계는 관용하라고 했으며, 하나님과 나와의 신앙적인 관계는 기도로 간구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 안에서 기록한 편지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루디아의 집에서 모이다가 시작된 교회로, 그 교회 성도들에게 들려준 말씀입니다.

 

1. 기뻐하라!(4절)

 

당시 빌립보 사람들은 로마의 식민지입니다. 그들은 식민지로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고통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뻐하라고만 말하지 않고, 항상 기뻐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기뻐하는 것이 좋다'는 정도가 아니라 '기뻐하지 않으면 죄라'는 말씀입니다. 조건이 좋기 때문에 감사하거나 기쁜 일이 있어서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 그런 조건이 없는데도 기뻐하는 삶이야말로 성도만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주안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주님 밖에서 살기 때문에 조건적으로 기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주안에서 살기에 언제나 즐겁습니다.
구원받은 것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시70:4절 "주를 찾는 모든 자로 주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로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실은 이 편지를 쓰는 바울도 조건으로 보면 기뻐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는 로마의 차디찬 감옥에서 이 글을 씁니다. 그는 그러나 즐겁습니다.
빌2:17절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자신의 목숨이 제물로 드려진다 하여도 그는 기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의 가슴속에 주님이 계시기에 그렇습니다.
기쁨을 빼앗는 것은 사탄의 작전입니다. 사탄은 성도들이 기뻐하며 사는 꼴을 못 봅니다. 행복한 성도를 그냥 놔두려 하지 않습니다. 기쁨의 반대는 불평과 불만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기뻐하십시오. 시35:9절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2. 용서하라!(5절)

 

여기 '관용'은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면 남을 너그럽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관용을 베풀며 살라고 하지 않고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강조점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기는 쉽습니다. 한두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안 믿는 이와 믿는 이의 다른 점이 여기 있습니다.
눅6:32절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왜 관용을 베풀며 살아야 합니까? 그게 곧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가까우시니라'가 이유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이게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이 증거 되기 위해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관용하며 살면 기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 기도하라!(6-7절)

 

기도는 신앙인을 건강하게 하고, 잃었던 기쁨을 찾게 합니다. 신나고 기쁜 생활을 원하신다면 빨리 기도생활에 힘쓰십시오.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기쁜 일이란 없습니다.
'염려하지 말고'라는 말과 '기도와 간구'라는 말은 같이 따라 다니는 말입니다. 기도하면 염려가 물러갑니다. 그러나 염려하고 걱정하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기도하는데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기도하면서 염려한다면 그것은 아직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증거입니다. 몽땅 맡기도 기도해야 합니다.
벧전5: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벌이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당연히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나면 평안하고 감사의 조건이 보이게 됩니다. 불평이 사라지면 감사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여기에 이르면 '샬롬'의 사람이 됩니다. 기쁘고 즐거운 신앙생활은 이 세 가지가 갖춰질 때 가능합니다.
여기서 '기도'는 '특별히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함을 의미함'이요, '간구'는 '특별한 필요에 초점을 맞추고 하는 기도를 의미'하며, '구할 것'은 '구체적이고 분명한 요구'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감사'는 위의 어떤 기도 때라도 이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셨던 모든 것들에 대하여서 기도로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와 구하는 것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결론부분으로 7절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평강은 모든 인간의 지각에 초월한 평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면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그리하면 인간의 이해를 뛰어 넘는 기쁨과 감사가 임하게 됩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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