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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성령을 받으라

by 【고동엽】 2021. 12. 16.

2. 성령을 받으라

2011년 5월 1일



요한복음 20장 21-22절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택해 주셨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창세전에 택하신 백성들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갖게 하시고, 환난과 시험이 와도 믿음으로 이기게 해주시고 우리를 돌보고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은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기 전에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라고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보혜사(保惠師)는 쉽게 말하면 ‘돕는 자’입니다. 보혜사는 항상 우리를 돕고, 인도하고, 지키고, 가르치시는 ‘헬퍼helper’입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령님은 예수님을 믿도록 증언하시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를 책망하시기도 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4-5절을 보면,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순절날 한데 모인 제자들의 머리 위에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습니다(행 2:3-4). 주님이 약속하신대로 성령이 임하신 것 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3장 48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를 주기로 작성된 자는 다 믿더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음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이 영생을 주기로 작정하신 사람입니다. 이것은 보통 은혜가 아닙니다.

에베소서 2장 8-10절은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 얻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다면, 어째서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을까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엡2:10)” 사람들이고 ‘하나님이 하나님을 위해 지으셔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려고’ 지음 받은 사람들입니다(사 43:21).

우리가 창세전에 택함을 받아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고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품으신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통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말하는 ‘선한 일’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38-39절에서 보듯 예수님은 자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땅 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에게 주신 자 중에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구원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만 예수 믿고 천국 가라고 우리를 택하여 부르시고 은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듯,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뤄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고 헌금을 한다고 해서 모두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의 사람이 되 는 것 입니다.

요한복음 3장 3-5절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고...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 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고, 그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시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천국을 상속받을 것이며,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의 영광을 누릴 것 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며, 그 증거는 회개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철저히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자로 변화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거듭난 사람은 어떤 열매를 맺습니까? 거듭난 사람은 첫째, 성품과 행실이 변화되는 열매를 맺습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이 많아집니다. 은혜 받은 사람의 확실한 증거는 사랑이 풍성 해지는 것 입니다. 둘째, 영혼 구원 사역에 열매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게 하는 이 사역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우리의 성품과 행실이 변화되고, 영혼 구원 사역에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 충만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의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숨어서 두려워 떨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고 나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믿는 사람들과 교회가 생겼고, 그리하여 지금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수십억이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29-30절은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면 세상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현세에 백배의 복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충성하면 모든 복이 따라 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성령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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