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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저주를 속량하신 예수님

by 【고동엽】 2021. 12. 14.

15. 율법의 저주를 속량하신 예수님

2006년 4월 14일



갈라디아서 3장 13-14절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입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시고 인간에게 축복하셨습니다. 전 우주를 주시고, 정복하고 취하고 다스리고 마음대로 먹으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고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하와가 이 하나를 지키지 않음으로 인간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게 됩니다. 불순종함으로 죄를 저지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모든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저주의 원인은 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저주 가운데 살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후손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속죄의 제사를 드림으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죄로 저주받아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바로 속죄제입니다.

 

속죄제를 드리는 방법은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이 먼저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지내고, 그다음으로 백성을 위해서 제사를 드립니다. 염소 두 마리 중 제비를 뽑아 먼저 걸린 염소를 죽여서 피를 제단에 뿌리고 제사를 드립니다. 다른 한 마리는 죽이지 않고, 머리에 안수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하면서 염소를 광야로 보내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속죄제를 드리게 하셨습니까? 죄로 말미암아 죽어 마땅한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죄 사함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제사의 문제는 다시 죄를 지으면 매일 반복해서 제사를 지내야 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동안의 죄만 속죄제로 해결되고 그 이후의 것은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더 악해지고 더욱 죄를 지으므로 속수무책입니다. 구약에서 사람은 하나님과 더 원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없고, 구원받을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창세전에 택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그들이 연약해서 넘어질 것을 아시고 대책을 미리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예수님을 속죄양으로 택하셨습니까? 죄를 범한 인간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할 수 있는 중보자는 예수님밖에 없으므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신 것 입니다.

중보자가 되려면 두 가지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첫째 로 죄가 없어야 합니다. 둘째로 신성과 인성을 갖춘 자라야 중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게 하셔서 아담의 피와 죄를 물려받지 않게 하시고, 죄 없는 깨끗하고 거룩한 중보자로 이 세상에 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행하신 수많은 기적은 오직 하나님만 행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그분의 신성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신 인간이지만,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중보자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은 증언하기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 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죄가 대속되면 모든 저주도 속량 받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순간, 우리는 모든 저주에서 속량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것은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온 것임을 믿으십시오. 우리는 모든 저주에서 풀려났습니다.

둘째, 창세전에 택함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위함 입니다. 히브리서 2장 14-16절은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 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천사 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으니 그분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 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8-29)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이나 사람이나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두려워하십시오.

우리는 어리석어 망할 수밖에 없었으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저주를 받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예수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살도록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 고, 신령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서 죄와 마귀를 이기며 거룩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성령은 우리에 게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회개와 성령 충만 을 구하는 것 입니다. 철저히 회개하십시오. 우리 죄 때문에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주님 앞에 눈물로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바르게 살고 싶어도 우리 힘으로 도저히 그럴 수 없으므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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