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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가자 (눅2:1-7)

by 【고동엽】 2021. 10. 17.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가자  (눅2:1-7)

금호제일교회/장광영목사


유대인의 호적령은 가이사 아구스도가 통치할 때에 수리아 총독 구레뇨가 처음으로 실시한 것입니다. 호적은 유대인들의 수를 점검하려는 의도와 보다 적극적으로 유대인을 통치하려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성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생명의 위협이 있을지라도 자기 민족의 확실성을 하기위하여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모였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몇 가지 영적인 음성을 들었습니다.

베들레헴은
1. 아주 가난한 시골입니다.
예수님이 왜 가난한 시골 베들레헴에서 나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병들고 가난한 자를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대광실 부잣집이나 왕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마굿간 짐승의 집에서 나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울도 고린도 교회에 편지 중에 가난한 자를 택하사 부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한 것처럼, 짐승 취급을 받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가난한 자를 불러 부한 자로 만드는 기적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여러분은 이 기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비록 가난하고 무능하지만 하나님께서 날 붙잡아주시면 결코 가난한 자, 무능한 자가 아닙니다. 참으로 아이러니칼 하고 역설적인 하나님의 말씀은 가난한 자를 불러서 부하게 만들고, 병든 자를 불러서 건강하게 만들며, 무식한 자를 불러서 지혜롭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난한 깡촌인 베들레헴 마을에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2. 다윗의 자손이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가난한 이새의 아들로 태어난 외모도 볼품도 없는 천한 목동입니다. 그러나 양을 지키는 명수요, 이스라엘이 도탄에 빠졌을 때 이스라엘을 구출한 장군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신앙을 보시고 그를 높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 위로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시편 23편)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의 동네에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축복의 근원임을 창세기 12장 1-3에서 선언 하셨습니다. “ ...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니라”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3. 나사렛의 예수님이 나실 것을 예언한 동네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인물이 날수 있겠느냐?”고 나다나엘이 말한 것을 보면 나사렛은 인물이 나지 않은 동네입니다. 무명의 마을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유명한 마을로 변화 시킨 동네입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이며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바울이 말한 것처럼 2004년을 유명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가난한 베들레헴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이끌어 가나안으로 인도 할 때처럼 만나의 떡을 먹임같이 늘 떡을 만들어 주셔서 먹인 엘로힘 되시는 “하나님의 떡집”이란 뜻을 갖고 있는 동네입니다.

우리도 Christmas 동네로 영적 호적을 하기위하여 베들레헴으로 갑시다 하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받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X-mas에 모든 크리스챤은 베들레헴 말씀의 떡집인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예배당의 공간이 없도록, 사방에 입추의 여지가 없도록 꽉 차서 아기 예수와 함께 나사렛 베들레헴에 모여서 아기 예수의 탄생하심을 축하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호적이 없이 자기들의 편의를 찾아서 이리 저리로 흩어지려는 사람들은 참된 크리스챤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은연중에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이 확실한 크리스챤임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호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적없이 이곳저곳으로 아무런 부담없는 교회로 방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중적인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교만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땅에 입성하기 위하여 행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를 계수하는 호구 조사를 한 기록이 민수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젖과 꿀이 흐르는 행복한 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 백성을 계수하라!”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증명서를 발급하는 호구조사였습니다.
여러분! 연말이 다가 옵니다. 우리 자신을 축복된 민족이요 축복된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실하게 정리하여 아기 예수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각자의 믿음과 분량을 계수하는 계기로 삼고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하였도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하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 다른 곳에 가지 말고 베들레헴에 호적하러 갑시다. 여러분의 영적 교적, 신앙 교적을 분명하게 해서 여선교회와 남선교회와 속회의 의무를 충실하게 감당하여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행복의 땅에 입성하는 성도가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토록 은혜를 나누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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