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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별빛 (시85:7-13 눅2:8-14)

by 【고동엽】 2021. 10. 17.

크리스마스의 별빛  (시85:7-13 눅2:8-14)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이상한 큰 별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이 별은 천문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별이 아니고 초자연적으로 나타난 별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이라.(계 22:16)고 기록된 대로 이 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 캄캄한 인생의 밤에 한 밝은 별이 인류를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환난과 고통의 밤, 무지와 비정의 밤, 시기와 분쟁의 밤, 환멸과 절망의 밤, 위기의 밤에 한 밝은 별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별,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별이 우리 인류에게 무슨 신비한 빛을 비추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 인간들에게 진리의 빛이 되십니다.

인간은 역사 초기부터 항상 진리를 탐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과학 발전에도 우주와 신생의 깊은 참뜻을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고로 인간들은 영적으로 암흑세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암흑세계에 진리의 별이 나타났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예수님이 진리이심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을 분명하게 인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의 빛으로 오셔서 미신과 무지와 죄악에서 해방하여 참된 자유를 주셔서 진리 가운데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님 앞에 나오면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알게 되고 또한 인생이 무엇인지, 어디서 왔고, 무엇하러 왔고, 어디로 가는지, 인생문제를 해결해서 참된 진리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들에게 사랑의 빛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심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인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이 사랑은 모든 인류에게 차별 없이 골고루 나타나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남녀노소의 차별이 없으며 또한 빈부귀천의 차별도 인종의 색깔에도 차별이 없고, 유식과 무식의 구분도 없으며, 선한 사람, 악한 사람,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참된 사랑입니다. 사랑의 빛이신 이 별이 비취는 곳에는 참된 평화가 있습니다. 이 빛이 비취는 개인이나 가정, 직장, 사회에 평화가 있게 됩니다.

첫 구주 성탄의 밤에 천군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오늘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우리의 마음에 예수의 사랑의 빛이 비취어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 국가, 온 세계에 참된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3. 크리스마스의 별은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진리와 사랑의 화신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곧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친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온 것은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는 곳에 죄와 허물로 죽었던 심령이 부활됩니다. 무지와 허위와 음란과 방탕에서 소생하여 의와 경건과 성결의 새 사람이 됩니다.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의 빛이 비취게 되면 새 생명의 물결이 사회에, 교회에, 가정에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생명의 빛이 비취는 곳에는 정치가 새로워지고, 경제가 새로워지고, 사회가 새로워지고, 문화가 새로워지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의 별은 인류의 소망이 되십니다.

성탄의 별을 통해 인간은 진리를 알게 되었고, 인간의 역사와 우주를 섭리하시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마땅히 가는 길을 알게 되었으며, 윤리와 도덕의 근본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별빛을 받고, 신앙의 길을 가는 자에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빌 4:13).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시인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만민을 구원하시려고 이 죄악된 세상에 오신 생명의 별을 바라봅시다. 믿는 자에게는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사업에 실패했습니까? 직장에서 퇴출되었습니까? 가난하여 어렵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중병에 걸렸다고 실망하지 맙시다. 큰 죄를 범했다고 절망하지 맙시다.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세상이 무정하다고 실망하지 맙시다. 통일이 안 된다고 절망하지 맙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언제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절망이 하나님 안에서의 소망이 시작되는 순간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절망 중에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소망이신 예수를 붙잡기를 바랍니다. 이 캄캄한 세기말의 밤에 크리스마스의 별은 빛나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고 크리스마스의 별빛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동방박사들처럼 이 별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 별을 보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면 금년 성탄절은 영원한 생명과 행복이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별빛은 진리의 빛,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이요, 소망이 넘치는 빛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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