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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쉐퍼-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거부하고 시정해야 할 3대 약점

by 【고동엽】 201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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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지난 날에 황금 시대란 없었다. 종교개혁 시대나 초대 교회나 개척 초기의 미국을 포함해서, 우리가 돌아볼 때 완전한 또는 완전히 기독교적이었던 시대는 전혀 없었다. 그리스도인들인 우리가 마땅히 거부하고 시정해야 할 큰 약점들이 있었는데, 나는 여기서 그 세 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첫째는, 인종의 문제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종류의 악폐가 있었다. 그것은 인종에 근거한 노예 제도와 거기에 따르는 인종 차별이다. 두 가지 행위는 다 잘못된 것이며, 종종 이 두 가지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일반적인 합의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행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교회로서, 그들에 대한 반대의 소리를 충분히 외치지 않았다. 미국 사람들은 흑인은 사람이 아니며 그러므로 물건으로 취급되어야 한다는 거짓말에 탐닉하게 되었다.

 

150년 전에는 흑인이 법적으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노예로 삼을 수 있었으며, 지난 10년 동안에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대법원이 결정(1973년의 로우 대 웨이드사건 판결)했기 때문에 1,200만 명의 미분만아가 살해되었다. 절대 기준의 존재를 인정하는 성경적인 견해에 기초해서 이와 같은 악과 불공정은 절대적으로 악하다고 말할 수 있었던 샤프트베리와 윌버포스 그리고 웨슬리와 같은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우리는 감사를 드릴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그와 같은 거짓말이 오늘날의 인간 생명을 제멋대로 파괴하는 데 쓰이고 있다면, 우리는 지난 세대나 비판하고 앉아 있을 수 없다.

 

둘째는, 부를 동정적인 목적에 쓰는 문제이다. 이것은 두 가지를 뜻하는데, 먼저 공정하게 부를 이루어야 하며, 그리고 나서는 진정한 동정심을 가지고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가서, 거액의 현금을 선교 사업이나 교육사업 및 그 밖의 목적 등에 사용했다고 주님께 보고를 드리면,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차라리 적은 액수라도 공정한 방법으로 벌어서 바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실는지 모른다.

 

셋째는, 기독교를 국가와 혼동하는 위험이다. 이 분야에서 첫째로 기독교를 미국 국기로 감싸서는 안 되며, 둘째로 미국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허용해야 한다고 하는 명백한 운명의식에 반대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만일 우리가 그의 크신 은사들을 짓밟아버리면 장차 그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프란시스 쉐퍼, 위기에 처한 복음주의, pp 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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