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그 아버지의 소원(잠 4:1~13) - 곽선희 목사
https://www.youtube.com/watch?v=8_CRnomse5Y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 성경 잠언 4장 1절로 13절 말씀 되겠습니다. 구약성경 914면에 있습니다. 구약성경 914면 4장 1절부터 봉독하게 됩니다. 이 계시의 말씀을 봉독할 때 다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도를 떠나지 말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시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며 이끌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화려한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지 아니하리라.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아멘.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비유 중에 아주 인상적인 그런 비유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1장 28절 이하에 보면 어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맏아들에게 가서 말하기를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셨더랍니다. 그 아들이 대답합니다. "아버지여, 가겠습니다" 말하더니 가지 않았어요.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그러니까 이 둘째 아들은 대답을 합니다. **"싫소이다, 안 가겠습니다"**라고 했더랍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뒤에 뉘우치고, "이래서는 안 되지" 하고 뉘우치고 아버지의 뜻대로 포도원에 가서 일을 했더랍니다.
이 두 아들을 잘 생각해 보세요. 하나는 가겠다고 하고 안 갔고, 하나는 안 가겠다고 하다가 갔고. 이 두 아들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겠다 그러고 안 간 것은 이스라엘이고, 안 가겠다고 하다가 간 것은 이방 사람입니다. 우리가 다 이방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우리가 마치 둘째 아들의 그런 성품을 닮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아들 하나가 또 있으면 좋겠다.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네, 가겠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원에 간 그런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다. 없어요. 이 아버지 불쌍한 사람이에요. 그런 아들이 하나 있어야지.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이 세 아들 중에 가겠다고 그러고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원에 가서 일하는 그런 아들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또 유명한, 너무나 유명한 예수님의 비유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잘 알지 않습니까? 탕자 비유입니다. 그 집에도 아들이 둘이에요. 그런데 이 둘째 아들이 못됐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기도 전인데 유산을 내놓으라는 거예요. 유산.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들이 둘이면 맏아들은 두 몫을 가져요. 둘째 아들은 한 몫을 가져요. 이게 왜냐하면 맏아들이 가계를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 둘째 아들이 "내게 돌아올 몫을 미리 주세요.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주세요. 어차피 내게 줄 거니까." 아, 이런 못된 놈이 있습니까? 아버지는 참 착해요. 그걸 또 주었어요. 그 주는 아버지가 더 좀 이상한 사람이야. 어쨌든 삼분의 일의 재산을 주었어요.
이 사람이 이걸 가지고 타국에 가서 허랑방탕하면서 마음껏 놀다가 다 소진해 버리고 마지막에 먹고살기가 어려워서 돼지를 먹이는 사람의 집에 가서 얹혀서 들에서 돼지를 치면서 살았어요.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를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얼마나 배가 고파서 말이에요. 비참해졌다 생각해서요. "내 아버지 집에는 품꾼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넉넉한데 나는 여기서 굶주려 죽는구나. 이거 웬일인가." 아버지를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버지께 돌아옵니다. 그 돌아오는 내용을 가만히 보면요, 효도하고 회개하고 뉘우치고 돌아온 게 아니고 굶어 죽게 되어서 얻어먹으러 온 거예요. 돌아와서 하는 말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굶주려 죽게 되어서 품꾼의 하나, 나는 아들 자격이 없으니까 유산을 받을 만한 자격도 없고 그러니깐 그저 품꾼의 하나로 나를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아버지한테 무릎을 꿇어요.
아버지는 전혀 상관없어요. "내 아들이 죽었다 살았고 잃었다 얻었노라." 아들이 돌아왔다는 거 하나만 가지고 너무 기뻐요. "소를 잡아라, 잔치를 해라, 반지를 끼워라, 신발을 신겨라." 큰 잔치를 아들을 위해서 잔치를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이게 아버지 마음이에요. 아버지의 마음은 딱 하나, "내 아들이 살아왔다. 죽지 않고 살아왔다. 돌아왔다. 제 발로 돌아왔다." 감사, 이런 기쁨으로 충만한 아버지 마음인데 저 밭에서 일하던 형님이 돌아오다가 그 잔치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저거 무슨 소리냐?" 그러니까 "아, 동생이 돌아와서 아버지가 기뻐서 지금 잔치를 합니다." 형은 기분이 나빴어요. "나 안 들어간다." 아주 기분이 나빴어요.
왜 그랬을까? 왜 형이 아버지의 마음과 같이 동생이 돌아왔으면 죽었다 살았는데 돌아왔으니 함께 기뻐해야 할 것인데, 왜 그 집에 들어가기를 싫어했을까? 왜 그 속에 불만이 많았을까? 간단해요. 유산 때문이에요. 저 사람이 죽지 않고 돌아왔기 때문에 이제 다시 자기에게 돌아올 유산의 삼분의 일을 나눠 줘야 되거든요. 이기적인 계산을 먼저 한 거예요. 동생이 죽었느냐 살았느냐,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기쁜가 전혀 생각한 것 없어요. 내게 돌아올 유산만 생각한 것 같아요.
"나는 불만스럽다. 저 녀석이 왜 돌아와 가지고 이 질서를 어지럽히는가?" 하는 것이죠. 유산 때문이야.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그는 생명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과는 관계없이 자기에게 돌아오는 유산, 재산 문제 이것만 생각하면서 불만스럽게 대하는 것을 보고 그 아들도 아버지 마음에는 또 다른 탕자예요. 하나는 집을 나간 탕자요, 하나는 집 안에 있는 탕자요. 마음으로 볼 때는 그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 솔로몬 왕을 잘 아십니다. 솔로몬은 누가 뭐래도 지혜의 왕입니다. 세계 역사에 남은 분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하면 지혜, 지혜 하면 솔로몬, 지금 이렇게 수천 년이 지나갔지만 솔로몬이라는 것은 지혜의 대명사가 되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그 지혜가 어디서 왔나? 오늘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요, 아버지로부터 왔어요.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 된 것은 효도해 온 거라고요. 본문을 자세히 보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쳐 주는데 그 효의 덕을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이 된 거예요. 효, 참으로 중요한 겁니다. 효심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는 말입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이성에서 오는 것이고 생각에서 오는 것, 말하자면 공부해서 얻는 것이지만 지혜는 아닙니다. 이거는 경험적 가치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 곧 그 마음에서부터 깨달은 바가 그 지혜입니다. 그러니까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그 지혜 어디서 오느냐? 아버지의 교훈으로 온다는 겁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한평생 살아오면서 깨달은 거, 후회한 거, 뉘우친 거, 마음 아팠던 거, 좋았던 거, 행복했던 거, 이 모든 것을 종합해 그 속에 지혜가 있단 말이에요. 부모로부터 지혜를 물려받아야 지혜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 성경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아, 내가 왜 이 생각을 못 했나?" 솔로몬이 지혜로 온 줄 알았더니 아니요. 솔로몬의 지혜는 효도해 온 거예요. 아버지로부터. 오늘 성경에 "내 아버지가 나에게 말씀했다. 내가 아버지의 교훈을 따라서 지혜를 배웠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효는 지혜로 이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 성경을 자세히 보세요. 두 번 세 번 강조해서 말합니다. "생명이 길리라". 오래 산다는 거예요. 건강하게 살고 오래 살고, 효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요. 효도와 불효는 정반대에 있는 거예요.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효도할 때 지혜자가 되고, 지혜자 뿐만 아니라 장수하리라, 그 생명이 길리라고 확실하게 성경에서 약속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교훈이라는 것은 언제나 선한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잖아요. 여기 묵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잘못 살았지만 너희는 바로 살아라. 나는 후회가 많다. 나처럼 후회 없게 살지 마라." 부모의 교훈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꼭 잘했다고 해서 "나를 닮아라" 그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잘못한 걸 생각하면서 "제발 나처럼 살지 말아다오" 이것도 지혜라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부모님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언제나 선한 것이에요.
저는 인천 제일교회에서 목회할 때 특별한 경험을 한번 했어요. 심방 오라고 해서 갔는데 마침 심방 갔는데 그 집 주인 되시는 분이 임종이 가까워 와서요. 가서 임종을 보았어요. 심방 갔다가 임종을 보는데 이 사람이 아들 둘이 있는데 딱 손을 잡고요, "얘들아, 예. 제발 부탁인데 술 먹지 마라" 딱 한마디하고 죽더라고요. 그런데 그 아들이 술 먹더라고요. "이런 불효자가 있나." 아버지가 임종할 때 마지막으로 한 말인데. 사실로 그 아버지는 술 때문에 망했어요. 부모님은 선합니다. 나는 술 때문에 망해도 자식은 "술 먹지 마라" 그러는 거예요. 내가 잘못한 것이 많아요. 다 뉘우치고 후회로 남은 게 많지만은, 그것을 자식이 반복하길 바라지 않아요. 그래 부모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언제나 선한 것이에요. 부모님의 교훈은 선한 것이에요.
이런 유명한 말이 있죠. "모든 잔소리는 다 옳은 말이다." 그래요. 잔소리는 다 옳아요. 그런데 듣기가 싫어요. 그러나 들어야 돼요. 잘 들으면 그 속에 깊은 뜻이 있거든요. 부모님은 선하니 자기는 잘못 살았더라도 자식은 선한 생을 살길 바라고 부모님의 마음속에 있는 교훈은 이건 선한 것이에요. 그걸 잊지 말아야 돼요.
그런가 하면 부모님은 세상을 많이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압니다.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보고 이런 실패도 있고 저런 실패도 있어요. 다 정리해 가지고 이제는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이제는 알 수 있는 그 마지막 교훈. 그걸 나에게 주는 건데 그걸 마다하면 되겠습니까? 그게 바로 지혜거든요.
그런가 하면 자녀를 사랑합니다. 사랑해서 주시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제발 나같이 살지 말아다오" 하는 뜻이 그 속에 있어요. 그런가 하면 "제발 이것만은 나처럼 해다오" 하는 귀한 사랑이 자녀 사랑하는 마음 담뿍 담겨 있는 것이 부모의 교훈입니다. 이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교훈은 종말론적입니다. 일생을 살아왔지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하나님 앞에 갈 시간이 됐어요. 이게 종말론적으로 생각하며 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면서 주는 교훈이 이 얼마나 값비싼 교훈입니까? 그걸 마다한다면 그 어리석은 거죠. 부모님은 언제나 이제 생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내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교훈을 잘 받아들여야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이요.
본문에서 말합니다. 아버지는 말합니다. "내 말을 마음에 두라." 저는 이 말이 사무칩니다. 이치로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행동한다는 것도 아니에요. 가슴에 두라. 내 교훈을 마음에 두라. 다시 말하면 기쁜 마음으로 받으라 그거예요. 억지로 하는 게 아니고 기쁜 마음으로, 아니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라. "내 말을 마음에 두라." 여러분, 이게 얼마나 중요한 교훈입니까? 부모님의 교훈을 마음에 두어야 돼요. 마음 깊은 곳에 두는 그것이 효도란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혜를 얻으라." 왜요? 다윗 왕이 경험했습니다. 한평생 보았습니다. 물질도 좋고 군사도 좋고 명예도 좋고 다 좋은 것 같으나 아니요, 남는 것은 지혜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님이 깨달은 것입니다. 가장 귀한 보물입니다. "제발 지혜를 얻어라. 지혜밖에 없다. 지혜만이 거기에 영광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교훈을 잘 받았다가 열왕기상 3장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합니다. "솔로몬아, 네게 무엇을 줄까?" 할 때 선뜻 대답합니다. 부귀영화, 건강, 축복, 나라, 영광 다 있지만은 딱 한마디, "하나님, 지혜로운 마음을 주세요. '레브 쉐메아', 듣는 마음을 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그 어디서 온 겁니까? 아버지로부터 온 거예요. 아버지가 그걸 가르쳐 주었어요. "지혜가 제일이다. 지혜만 있으면 된다. 지혜가 능력의 근본이다. 지혜가 있으면 오래 산다." 그러므로 그 아버지의 교훈을 받아서 솔로몬이 살았을 때 대답합니다. 하나님 앞에 지혜를 주세요. 그것이 부모의 교훈, 다윗 왕으로부터 온 거예요. 솔로몬의 것이 아니었다. 그걸 생각하면 놀라운 "지혜를 얻어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지혜를 사랑하라." 그리고 "지혜를 품으라." 가슴으로 품어라. 지혜를 품으라. 지혜를 즐거워하라. 그리할 때 네 나라와 위가 튼튼할 것이고 건강할 것이고 장수하리라 말씀합니다.
"내 말을 마음에 두라, 마음에 두라."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겠다 그러고 안 가는 아들, 안 가겠다고 하다가 가는 아들 아니고, 가겠다고 그러고 가는 아들, 기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가는 그런 아들이 되라는 말이에요. 그리고 지혜 자체가 너를 지킬 것이다. 아버지의 깊은 소원, 그 파란만장한 한생을 다 살고 마지막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종말론적 결론, 그것이 지혜였다 해서 지혜로운 자가 되고 지혜가 주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더란 말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처칠이 있었죠. 처칠이 한참 정말 권세를 나타내고 온 세상이 처칠을 존경하게 될 그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처칠의 이 지혜가 어디서 왔나, 그 용기가 어디서 왔나, 그 믿음이 어디서 왔나 해서 책을 썼습니다. 처칠의 생애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책 저 책을 다 썼는데 맨 마지막에 처칠 경이 자기 얘기에 대해서 쓴 책을 다 보고 나서 하는 말이 "중요한 걸 빠뜨렸구먼." "뭔데요?" "내 지혜는 우리 어머니로부터 왔다." 어느 학자, 어느 교수 아니야. **"나의 지혜는 내 어머니로부터 온 것이다"**라고 해서 유명한 말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윗 왕은 말합니다. 그 아들에게 말합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지혜를 사랑하라. 지혜를 품으라. 지혜를 기뻐하라. 그러면 형통할 것이고 네 생애가 길 것이다. 장수하리라." 말씀합니다. 이 깊은 부모의 그 깊은 소원 들으면 일생 동안 지혜가 될 것입니다.
자, 이제 나이가 들고 보니까 이제는 제가 얘기도 좀 합니다. 제가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매도 많이 맞고요. 그러나 이젠 나이가 들면서 생각해 보니까 아버지가 나에게 주던 교훈이 있어요. 가면서 오면서 한 말씀 한 말씀 하던 거, 아 자꾸 새로 새로 생각이 나요. 그래서 제가 항상 수첩 속에 제 아버지의 교훈을 여기다가 써 놓고 다닙니다. "내 아버지의 교훈" 하고 다 썼어요. 한 이십여 가지 써 가지고 가끔 읽어 보면요, 아 우리 아버지가 그 생애를 살면서 이런 지혜를 내게 주었구나.
여러분 깊이 생각해야 됩니다. 예, 이걸 알아야 합니다. 생애를 살면서 얻은 지혜, 그거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겠어요? 그러면 내가 그 지혜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소화해야 그러면 내가 지혜로운 자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생각해도 가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걸 읽어 봅니다. 이 아버지 교훈에 따라서 넉넉하게 그 어려운 시련도 잘 이기고 나갔다 그런 생각을 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혜를 얻어라. 지혜를 사랑하라. 지혜를 품으라. 그리하면 네 생애가 길 것이다" 지혜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십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특별히 어버이 주일을 당해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부모님들의 교훈을 생각하며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여, 그 하나님의 종 다윗 왕이 그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주었던 교훈 깊이 생각합니다. 주여, 근데 솔로몬이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서 지혜의 왕이 된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부모의 교훈을 잘 받아 소화하고 지혜를 얻고 지혜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와 축복을 더하시어 우리 가정들이 그 부모님의 소중한 교훈을 따라서 대대 승승, 지혜로운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버이 주일 설교 요약: 잠언 4장 1-13절과 예수님의 비유를 중심으로
본 설교는 어버이 주일을 맞아 구약성경 잠언 4장 1절부터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부모의 훈계와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수님의 두 가지 비유(두 아들의 비유, 탕자의 비유)를 통해 순종과 진정한 회개, 그리고 부모의 사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 잠언 말씀의 핵심 교훈: 지혜와 생명
-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 (잠 4:1-13):
- 명령과 약속: 아비(다윗 왕)의 훈계와 선한 도리, 명령을 듣고 지키면 생명을 얻고 (살리라), 보호받으며, 아름다운 관과 화려한 면류관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 지혜의 최고 가치: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지혜를 높이고 사랑하며 품을 것을 권면합니다.
- 장수와 형통: 아들의 생명의 해가 길어지고, 지혜로운 길과 정직한 첩경으로 인도받아 걸음이 곤고하지 않고 실족하지 않을 것이며, 훈계를 굳게 잡는 것이 곧 생명임을 말합니다.
- 솔로몬 왕의 지혜의 근원: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 된 것은 그의 아버지(다윗)로부터 온 교훈을 따른 효도의 덕분이며, 효심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 지식과 지혜의 차이: 지식은 이성에서 오지만, 지혜는 경험적 가치와 마음에서 깨달은 것이라고 구별합니다. 부모의 한평생 경험(후회, 뉘우침 등)의 종합이 곧 지혜이므로, 부모로부터 지혜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 부모 교훈의 특징:
- 선함: 부모의 교훈은 언제나 선하며, 설령 자신이 잘못 살았더라도 자식은 바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예: 술 때문에 망한 아버지가 임종 직전 자식에게 술 먹지 말라고 부탁하는 예)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잔소리는 다 옳은 말이다."
- 세상 경험의 집약: 많은 실패와 성공을 정리한 삶의 마지막 교훈이자 지혜입니다.
- 자녀 사랑: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뿍 담겨, "나같이 살지 말아다오" 혹은 "이것만은 나처럼 해다오" 하는 귀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 종말론적 의미: 일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생의 마지막에 주는 값비싼 교훈입니다.
2. ✝️ 예수님의 비유를 통한 교훈: 순종과 사랑
- 두 아들의 비유 (마태복음 21:28 이하):
- 첫째 아들: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가지 않은 아들 (신학적으로 이스라엘 상징).
- 둘째 아들: **"싫소이다"**라고 대답했으나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한 아들 (신학적으로 이방인 상징).
- 셋째 아들의 소망: 설교자는 "네, 가겠습니다!"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로 순종하는 아들이 있기를 바라는 아비의 심정을 말하며, 성도들이 이런 아들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 탕자의 비유 (누가복음 15장):
- 둘째 아들 (탕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도 전에 유산을 미리 요구하여 타국에서 허랑방탕하다가 소진하고 비참해진 후, 굶주림 때문에 품꾼의 하나라도 되기 위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옵니다.
-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는 아들의 회개 여부나 자격과 상관없이, "내 아들이 죽었다 살았고 잃었다 얻었노라"며 돌아온 것 하나만으로 기뻐하며 큰 잔치를 베풉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 맏아들 (집 안의 탕자): 동생의 귀환 잔치를 보고 유산 문제 때문에 불만을 품고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이기적인 계산으로 인해 동생의 생명이나 아버지의 기쁨을 생각하지 않은 이 아들 또한 마음으로 볼 때는 또 다른 탕자라고 해석합니다.
3. 🙏 결론: 마음으로 교훈을 받고 지혜를 얻으라
- "내 말을 마음에 두라": 부모의 교훈을 이치나 행동이 아닌 가슴에,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라는 핵심적인 권면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두는 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 지혜의 최고의 축복: 다윗 왕의 경험처럼, 물질, 명예보다 남는 것은 지혜뿐이며, 지혜를 구하는 것이 가장 귀한 보물입니다.
-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레브 쉐메아', 듣는 마음)을 구한 것 역시 아버지 다윗의 교훈("지혜가 제일이다")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 지혜와 장수의 축복: 지혜를 사랑하고 품고 기뻐할 때 형통할 것이며 생애가 길어지고 장수하리라는 말씀으로 설교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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