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대가 계속 이어지려면 눅3:23~38
오늘은 누가복음 3장 23~38절
예수님의 족보에 대한 내용인데
조금 길지만 제가 다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성경을 읽을 때
제일 재미없게 읽었던 말씀이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마태복음은 누구는 누구를 낳고
누구는 누구를 낳고 이렇게 되어있었고요.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으로부터 요셉 이렇게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죠.
누구 위는 누구요. 누구 위는 누구요.
그래서 하나님까지 이어지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족보를 왜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을까요?
그 뜻과 의미를 잘 알지 못했는데
어느 날 이 말씀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 좋아하는 성경 중의 하나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저는 대째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외가 쪽이 예수를 오래전부터 믿으셨는데요.
그러니까 외증조부 때부터 예수를 믿으셨으니까
아마 선교사님들이 이 땅에 들어오신
직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대째 제가 예수를 믿었고요.
제 아들 대가 지금 5대째이고
제 손주들이 지금 6대째 예수 믿는 집안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다가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또 설교를 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이렇게 하는데
제일 자신이 없고
염려가 되는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우리 아들을 어떻게 하면 예수를 믿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것이 저는 선뜻 자신이 없었어요.
어렸을 때는 그냥 부모 따라 교회를 다.니니까
그저 예수를 믿거니 하지만
교회를 다니는 거 하고 예수 믿는 건 좀 다르잖아요.
교회를 다니다가 사춘기가 되고
자아가 발달하고
자기 주관이 강해지고 그럴 때
‘난 하나님 못 믿겠어,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어!
나는 하나님 못 믿겠어요!’
이렇게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잖아요.
그랬을 때 제가 어떻게 아이를 설득해서
예수를 믿게 할 수 있을까?
이건 썩 장담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래서 예수 믿는 일에 대해서 고민 많이 하고 기도했는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 아들 셋이 다 예수를 믿어요.
전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받은 가장 큰 축복 중의 축복이라고 저는 믿어요.
아들 셋이 다 자기 신앙으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
그래서 저희 대와
우리 아들들 대까지는
무사히 믿음의 대를 이어가게 되었어요.
이제 문제는 손주들이에요.
아직 어리니까
지금은 그냥 부모 따라 교회 다니고 그러지만
이 아이들이 언젠가
자기 자아가 또 주관이 강해지면서
예수 못 믿겠다고 뛰쳐나갈 수
있을는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어떡하면 우리 손주들이
예수를 믿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조바심이 있는데
그런 믿음의 대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가는
그런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을 때
예수님의 족보를 읽어보니까
‘와, 이건 대단하구나
이건 정말 대단하구나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이렇게 시작해서 아브라함 때부터 꼽아요.
근데 14대, 14대, 14대
이렇게 세 번으로 나누니까
아브라함부터 꼽아도 예수님 때까지 42대가 되잖아요.
그리고 누가복음은 하나님까지 올라가거든요.
아담까지 올라가고.. 이렇게 되는데
‘아~, 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일이
제게는 큰 쇼크였어요.
‘정말 엄청난 일이구나!’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이루었구나!’
그래서 제가 참 부러웠어요.
제가 하나님 앞에 기도했어요.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다른 것보다도
제 후손들 중에 예수 밖에 있는 아이
그런 자손은 하나도 없게 해 주십시오
믿음의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오실 때까지 제 자손들은
믿음의 대가 이어져가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가문이, 우리 자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이룰 수 있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정말 간절히 하게 되면서부터
예수님의 족보가 그렇게 부럽고
은혜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자식들이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첫째는, 믿음의 대를 이어감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어야 돼요.
자녀들이 예수를 안 믿고
교회 다니지 않고 그러는 데에 대해서도
그렇게 안타까움이 없다면
어떻게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겠어요?
정말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 일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어야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열망하는 것들이 있어요.
우리가 갈망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냥 보편적으로
우리는 대개 다 돈을 갈망해요.
‘좀 부자가 되면 좋겠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 있으면 좋겠다..’
그게 꼭 나쁜 일이라고 할 수는 없죠.
돈에 대한 갈망이 다 있어요.
성공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그리고 믿음에 대한 갈망도 있어요.
그런데 양심적으로 우선순위는 어떻게 돼요?
돈에 대한 갈망과 성공에 대한 갈망과
세상적인 출세에 대한 갈망과
믿음의 대를 이어감에 대한
갈망의 순서는 어떻게 돼요?
믿음이 제일 먼저이십니까?
여러분 배우자를 선택할 때
그리고 사위와 며느리를 선택하려고 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보는 것은 뭐예요?
정말 믿음이에요?
아니면 돈이에요?
세상적인 지위예요?
세상적인 출세, 그런 것들이에요?
양심적으로 어느 것이에요?
세상적으로 훌륭하고
또 출세했고
돈도 많은데
예수는 안 믿는다..는 사람과
예수는 잘 믿는데
세상적으로 그렇게 출세는 하지 못했고
돈도 많이 없다..
그랬을 때 여러분은
어떤 사위, 어떤 며느리
어떤 배우자 후보에게 마음이 더 가세요?
이렇게 생각하면 쉬운 일이 아니에요.
믿음의 대를 이어가려면
여러분 믿음에 대한 열망과 갈망이 있어야 돼요.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 것이
여러분의 삶에 가장 큰 소원이 되고
욕심이 될 수 있어야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둘째, 믿음의 열매가 있어야
여러분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어요.
믿음이 있으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요.
그 열매를 심으면 새로운 싹이 돋아나요.
그 싹에서 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요.
이렇게 대를 이어가는데
열매가 없이는.. 대가 이어져가지를 않아요.
믿음의 대도, 믿음의 열매가 있어야 믿음의 대를 이어가요.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믿음의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심을 것이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열매가 없으면 대가 끊어지는 것이잖아요.
제가 자주 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전도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교인들에게 실망해서 교회 다시 안 나오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가 찾아가서 보편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사람 보고 믿는 거 아니야, 하나님 보고 믿지!’
근데 저는 그 말이 틀리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 초신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보고 믿겠어요?
사람을 보고 믿지요!
그러니까 믿음의 대가 이어가려면
부모를 보고
예수를 믿게 되는 거예요.
근데 부모에게 볼만한
존경할 만한 인정할 만한 믿음의 열매가 없다면
어떻게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겠어요?
여러분의 자녀들은 여러분을 보고 예수를 믿어요.
여러분 자식들이, 여러분을 보고 예수를 믿을 만큼
예수를 열심히 잘 믿는
우리 날기새 식구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관계 전도’라는 말이 있어요.
전도할 때
관계를 통해서 전도한다..
저는 이 말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과 좋은 관계가 있을 때
우리가 진심으로 정직하게 사람을 대하고
예의 있게 대하고 그래서
그와 좋은 관계를 맺게 될 때
그 좋은 관계를 통해서 전도가 이루어져요.
여러분 그것은
자식에게 전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부모와 자식의 좋은 관계가 있을 때
믿음의 대를 이어갈 수 있어요.
대부분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잘못되기 때문에
믿음의 대까지 끊어지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런데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그렇게 쉽지 않아요.
자식들의 문제도 많지만
우리 부모들의 문제도 많아요.
제가 자주 얘기하지만
우리 부모들이 좀 무례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좀 폭력적이에요.
강압적이에요.
그냥 강제로 주입하고 끌고 가려고 명령해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자꾸 반발해요.
어렸을 때는 할 수 없이 저거가 되지만
18살이 넘고 미국식으로 얘기하면
그래서 독립하게 되면
그러면 부모를 떠나서 '나 자유 얻었네' 해서
부모도 떠나고 믿음도 떠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자식을 한 인격으로 존중하고
제가 좋아해서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요한계시록 3:20절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제가 그걸 하나님의 예의라고 그랬잖아요.
예수님은 문을 두드리고
우리가 문을 열어드릴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다고...
전 그건 하나님의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폭력적이 아니에요.
아무리 옳아도 강제적으로 하지 않으셔요.
주님은 기다리실 줄 아세요.
상대방의 자녀의 인격과 자유를 존중해줘요.
이런 좋은 관계 때문에 믿음은 이어지는데
부모들은 너무 성급해서
자식의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믿음의 대를 이어가려고 하면
자식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일에
늘 조심성 있는 부모가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족보를 읽었어요.
누가복음 3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가 저는 부러워요.
저도 이런 족보를 써내려 가고 싶어요.
제 자손들의 이름이 쭉 나열되면서
예수님 오실 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한 대도 벗어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이루는
그런 가족이 되고 싶은데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이 복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고
이 축복을 욕심 내실 수 있기를 바라서
여러분의 자손들 중에
예수 밖에 나는 사람 한 사람도 없는
귀한 축복 다 받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한번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족보를 읽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읽을 때
말로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4대째 예수 믿는 사람이고
5대째 예수 믿는 일에는 성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우리 손주들이 6대째를 이었는데
믿음의 농사에 실패하고 싶지 않습니다.
7대, 8대, 10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믿음의 대가 끊어지지 아니하는 축복은 꼭 받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좋은 열매를 맺고
열망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자식들이 믿음의 대를 이어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도
이 복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써 내려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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