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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설교편◑/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미련한 자의 낙, 명철한 자의 기쁨 잠10:23

by 【고동엽】 2013. 7. 12.

미련한 자의 낙, 명철한 자의 기쁨           잠10:23      

 

잠10:23,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사람이 늙어가면서 은퇴를 준비해야 되는데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서 꼭 이제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더라고요.

 

신앙적인 얘기는 아니고요.

그저 일반 사람들이 하는 얘기인데

 

첫째는 돈,

경제적으로 독립 못하면 노후가 참 불행해진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돈을 우습게 여기면 많은 사람이 고생합니다.

주변 사람들 (나 도와주느라) 고생시키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건강, 나이가 들면

이제 건강이 자꾸 무너지니까..

건강을 잃으면 참 불행해지거든요.

그래서 나이 들수록 건강을 잘 지켜야 됩니다.

 

세 번째가 친구였어요.

외로워지는데 자꾸 우울해지고 외로워지는데

속에 있는 깊은 얘기 나눌 수 있는

아픔과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거..

 

젊어서도 중요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참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공감했습니다.

 

네 번째가 있는데요,

제가 이 네 번째를 보고서 '굉장히 참 지혜로운 말이다'

옳은 말이라고 동의했어요.

 

그게 뭔가 하면 놀이예요, 놀이!

젊어서 일만 하다 보면, 늙어서 놀 줄을 모른다는 거예요

 

그런데 늙어서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놀아야 되잖아요.

근데 놀 줄을 모르는 거예요.

 

놀 줄도 모르고, 놀 것도 없고

뭐 하는 게 없으니까, 이제까지 쉬지 않고 일만 했었으니까..

 

그래서 놀이가 있어야 된다..

좋아서 다니는 놀이가 있어야 된다 하는 거

제가 많이 공감하게 되었어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참 부지런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어요.

그렇죠.

 

우리 한국이 전쟁으로 다 폐허가 됐던 나라가

불과 70년 만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게 되었는데요.

이거 세계 역사상 찾아보기 쉽지 않은 예거든요.

 

그런데 한국이 바닥에서, 전쟁의 폐허에서

이렇게 엄청난 부를 누리는 세계의 강국이 된 요인 둘을 꼽으라면

 

저는 첫째는 교육을 꼽겠어요.

한국의 뛰어난 교육열 때문에

인적 자원이 풍부해져서

이렇게 나라가 발전하게 되었고요.

 

두 번째로 꼽고 싶은 건 저는 근면성이에요.

우리 한국 사람들 부지런한 건

세계에서 못 쫓아올 겁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나인 투 파이브죠. 9~5

9시에 출근하고 5시면 퇴근하고..

 

근데 세븐 일레븐이라는 비즈니스가 생겼지요.

다시 말하면 그 개념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보통 9시에 문 열고 5시에 문 닫는데,

 

부지런한 사람이 7시에 문을 열고요

밤 11시까지 가게 문을 열어서 장사하니까

당연히 그 사람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게 세븐 일레븐 (미국 편의점) 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대표하는 게 아마 유태인이 아닌가 싶어요.

유태인이 또 부지런하잖아요.

 

한국하고 유태인이 비슷한 게

교육열과 근면성인 것 같아요.

 

그런데 유태인을

이런 속된 말로 뜸떠먹는 나라가 한국 사람이거든요.

유대인 보다 훨씬 더 부지런하다고 할 수 있죠.

 

그것이 오늘날 우리 한국을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가 이렇게 많은 것을 갖게 된

선진국이 된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의 그림자도 있어요.

그래서 놀 줄을 모르는 것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선진국은 됐는데

 

삶의 질, 행복을 느끼는 그것은

그렇게 발달하지 못했어요.

 

행복지수라는 게 있다는데

가난한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들보다도

행복지수가 낮더라고요.

 

꽤 가난해서 빈곤한 나라인데

그런데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높더라고요.

 

근데 왜 우리가 많은 부를 쌓았는데도

행복지수가 낮은가 하면

저는 그중에 하나가 놀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놀이는 우리의 삶을 참 건강하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놀이가 우리를 참 건강하게 해요.

그리고 건전한 놀이(또는 레저)는 우리에게 삶의 즐거움을 주거든요

행복감을 주거든요.

 

행복지수라는 말을 썼는데

그건 하나님이 만드신 거예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이에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그러시잖아요

기뻐하라!

그것을 즐거워하라!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낙'이라는 말을 쓰시더라고요 낙!

즐거워하라는 것이고요.

그것을 저는 '놀이'로까지 연결시켰어요.

 

잘 놀아야지! 기쁘게 놀아라!

즐거워하라, 인생을 즐겨라!

 

여러분 인생을 즐기기만 하는 것을

뭐 우린 좀 죄악시 하는 것이 있지만

 

건전한 의미에서 놀고 놀이하고

놀러 다니고 웃고 좋은 거 먹고 하는 일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작은 축복 중의 하나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기를 때 보니까

우리 아내가 참 아이들 잘 길러줬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있는데요,

 

우리 아내는 아이들하고 잘 놀아요.

놀아주는 게 아니라 같이 잘 놀아요.

 

제가 처음 담임목회하던 때는 사택이

아파트가 아니라 개인주택이었어요.

마당이 거의 없는 자그마한 집이었는데요.

 

거기에는 옥상이 있었어요.

인왕산 근처였는데요.

 

제가 외부 집회가 있어서 집에 안 들어오면

우리 아내는 옥상에다 텐트를 치고

아들 셋 데리고 거기 올라가서

 

거기서 잠자고 거기서 밥 먹고

거기서 놀이하고 게임하고

누워서 노래 부르고

 

또 이제 밤이 되면

'잠자리가 떼를 지어서 산으로 올라간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못 봤어요. 그런데 옥상에서 그 잠자리 떼를 보고..

여름이면 휴가 가서 텐트 치고 물고기 잡고..

바닷가에서 조개 잡고..

이런 아주 소중하고도 건강한 추억들이 있어요.

 

그때 즐거웠어요.

그것이 우리의 가정을

부모와 자식, 형제와 형제 사이를

아주 돈독하게 만드는 건강함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큰 아이도 보니까

대학교수 하면서 굉장히 바쁜데

꼭 그 아이는 놀이공원 티켓을 연회원권으로 끊더라고요.

 

그래서 꼭 아이들하고 주말이 되면

서울에 올라와선 롯데월드도 가고요

회원권 끊어서 다니는데

 

아이하고 노는 것을 참 중히 여기는데

저는 그것을 지혜로운 일이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취미가 있어야 돼요.

놀이가 있어야 돼요.

 

여러분, 여러분의 취미는 뭐예요?

놀이는 뭐예요?

그게 없으면 안 돼요. 없다면 뭘 만드셔야 돼요.

 

저는 잘 놀았어요. 놀이가 많았어요.

우리 부모님은 저 어렸을 때 공부 닦달을 안 해서

참 놀이가 많았어요.

 

제가 어릴 적에 학교 운동장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운동장이 다 내 운동장이었잖아요.

 

친구 불러다가 자치기하고

축구하고 기마전하고 철봉하고 뭐 게임들 하고

수많은 게임들 하고

기마전하고 연 날리고 겨울에 스키 타고

참 잘 놀았어요.

 

여러분 그것 때문에 제가 참 가난했는데도 불구하고

삶의 상처와 한이 없는 것 같아요.

놀이가 저를 참 건강하게 한 것 같아요.

 

그런 건강한 놀이들이라도 너무 지나치면 안 되지만

일과 놀이의 밸런스가 맞아야 되는 거죠. 

 

그런데 여러분 좋지 못한 '낙'이 있어요.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즐거움'도 있지만

 

우리의 건강과 정신적임과 신앙적인 것과

그런 것을 망치는 낙도 있어요.

 

여러분 그것이 오늘 성경은 행악이라고 그러네요. 행악!  

악을 행함이 그렇게 즐거워요. 아시잖아요.

 

나쁜 일이 그렇게 나쁜 일은 보통 낙이 아니라

쾌락을 우리에게 주거든요 쾌락!

 

행학으로 즐거움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건강한 놀이가 아니에요.

 

건강치 못한 놀이가 우리에게 그와 같은 쾌락을 가져다줘요.

그런 쾌락을 맛보게 되면

그 행악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돼요.

 

마약일 수도 있고

성적인 방탕일 수도 있고

뭐 그런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 우리를 정말 건강한 즐거움보다도

더 중요한 낙이 있는데

오늘 성경은 이렇게 얘기하네요.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그 행악이 주는 쾌락에 빠져서 행악으로 낙을 삼잖아요

 

그런데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잠19:23

 

저는 탁구 좋아했어요. 테니스도 많이 쳤고요.

늘그막에는 또 골프 치느라고 좀 그랬고요.

근데 그게 참 그렇게 즐거웠어요. 낙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건강한, 우리의 삶의 축복이 되는 낙이 있는데

여러분 그것은 말씀이 주는 낙이 있잖아요.

 

은혜가 주는 낙이 있잖아요.

지혜가 주는 낙이 있잖아요.

은혜가 주는 낙이 있잖아요.

 

근데 이거는 거기에 빠져들기가 참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

그 지혜가 주는, 말씀이 주는, 믿음이 주는

은혜가 주는 낙에 빠진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하나님의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시19:10

 

여러분 말씀이 달아요?

저는 말씀이 힘들던데요.

 

그리고 말씀이 얼마나 무거운데요.

예. 즐겁지만은 않아요.

근데 좋은 줄 아니까 그냥 억지로 하는 때가 많지요.

 

그걸 낙으로 여긴다는 것이죠.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요.

여러분 그 낙에 이른 사람들은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일까요?

 

그런데 노력하면은요 여러분

행악으로 쾌락을 맛보는 것보다

지혜가 주는 낙을,

그 맛을 알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것을 알게 되면 그것은 비교할 수 없죠.

비교할 수 없죠..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지혜로, 명철로

지혜로 낙을 삼을 줄 아는 사람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낙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날기새 하는 것이 낙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얼마나 건강해지겠어요.

 

세상적인 건전한 즐거운 놀이도

우리를 건강하게 하거늘

하물며 말씀과 지혜와 믿음과 은혜,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길이 주는 그 깊은 그 낙을

안다라고 하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건강해지겠습니까?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34:8

그랬는데 하나님을 맛 들이기가 참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행악으로 낙을 삼는 사람들 보다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잠10:23

 

오늘 말씀이 참 좋은데

오늘 그렇게 매끄럽게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여러분은 아셨으리라, 캐치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혜로 명철로 낙을 삼을 줄 아는

우리 건강한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놀이도

여러분 잘 개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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