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의 방법
윗치만 니라는 유명한 성도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인에게 결혼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그 여인에게 요청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런데도 그 여인의 생각이 계속 그의 마음 속을 지배했습니다. 그는 그 여인과의 결혼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모두 맡겼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그는 우연히 다른 장소에서 그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두번째 요청을 했습니다. 이 때에 이 여인이 허락을 해서 10년 전에 사랑했던 여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가 하나님께 헌신되지 않은 사람일 경우에 인간적인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10년간이나 계속해서 그 여인을 따라 다녔다고 합시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나 그는 자신의 결혼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는 주의 뜻을 구하는 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의 때가 찼을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결혼을 하게 되어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그는 후에 간증을 남겼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잘 살펴야 합니다.
2. 외줄타기
외줄타기를 하는 한 서어커스 단원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다 강철줄을 걸어 놓고 거기서 줄타기를 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손에 땀을 쥐면서 구경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열심히 이리 건너오고 저리 건너가고 하면서 시종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은 사람들 앞으로 와서 말했다. "누가 내 어깨 위에 올라타겠습니까? 내가 한 사람을 어깨에 메고 건너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볼뿐 누구하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한 꼬마 소년이 '나요!'하고 손을 들면서 앞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이 소년을 어깨에 태우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더 많은 박수를 보냈다. 나중에 사람들은 이 소년에게 물었다. "얘야, 너 겁나지 않든?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지?" 그 소년이 간단하게 대답했다. "나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저 분이 내 아버지거든요!" /곽선희 목사 설교예화
3.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당신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박한 위기를 만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십니까? 힘이 될 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십니까? 돈을 꾸어줄 만한 사람을 찾아가 애걸하십니까? 우리 인생사에서 결정권을 쥐고 계신 분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결제하시기 전에는 우리의 모든 노력과 애쓰는 것이 다 헛수고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그러나 그 모든 노력들이 결코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보다 앞서지 않게 하십시오. 왜냐하면 기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에 동참하는 위대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새는 날개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떼어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개 때문에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는 돛이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잘라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돛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차는 화통이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끝까지 달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그 무거운 화통이 없다면 단 1m도 전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는 날개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작게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개로 인해 높이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시계에 달린 큰 추를 보고는 시계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그 추를 떼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 시계 바늘이 멈춰 서고 말았습니다.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무엇에 인생을 걸고 사십니까? 인생의 참된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서정오
4.하나님을 의지하라
톨스토이는 부유한 귀족 출신에다가 작가로서도 크게 성공하여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참 만족이 없었습니다. 죄에 대한 공포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한 시골 농부를 만났습니다. 톨스토이는 농부에게 다가가 당신의 그 평화로움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지요. 그래서 제 마음은 늘 기쁘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때부터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하나님을 만나 과거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시며 자신의 영혼을 받아주실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까?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삶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베풀어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눅23: 46) /한태완 목사 설교 중에서(http://www.je333.com)
5.백화점 왕 페니
미국의 백화점 왕인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에 투신했으나 심한 재정난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미시간 주 배틀 크릭에 있는 격리 병원에 수용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낙망하고 좌절한 그에게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맥없이 그곳을 찾아갔더니, 어떤 건물 특별실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뒷자리에 앉아 있을 때 매우 친숙한 찬송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가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 찬송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에서 좌절감이 사라지고 큰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는 주님께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좀 돌봐 주시옵소서."
그 후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무한한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옮겨져서 그 방을 나올 때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마비된 심령으로 풀이 죽어서 그곳에 들어갔으나 해방되어 기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건강을 돌보아 주셔서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다시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선하신 주님께서는 주님을 섬기고 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시며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십니다.
6.불에 타지않는 하나님의 금고
미국의 시카고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전 시가지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마침 도시 중심에 있던 무디 목사님의 교회도 불에 타서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기자가 무디 목사님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평소에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이 그 백성들을 사랑한다고 설교하시고, 어떤 위험에서도 구해 주신다 말씀하셨는데 교회가 불에 탄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곰곰히 듣고 있던 무디 목사님은 "지금 우리 교회는 너무 성도가 많이 모여서 하나님께 더 큰 건물을 짓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잿더미가 되었으니 이젠 교회를 더 크게 짓는 일만 남은 셈이지요"라고 대답했다. 기자는 다시, "그러면 교회를 지을 돈은 무사하게 보관하셨다는 말입니까?" 그러자 무디 목사님은 자신의 오른손에 꼭 잡고 있던 낡은 성경책을 보이며 "여기 이렇게 하나님의 금고가 있지 않소!" 라는 것이었다. 그 후 무디 목사님은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전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큰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마침내 영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시카고의 불탄 교회 자리에 더 큰 예배당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였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7. 400퍼센트로 갚아 주시다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해도 하나님만 의지하겠노라 결심한 허드슨 테일러에게 하나님은 물질적인 궁핍을 통해 시험하셨다. 그는 석 달에 한 번 나오는 봉급 날이 훨씬 지나도록 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전도와 심방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테일러에게 가난한 남자 한 명이 찾아와 죽어 가는 자기 아내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이때 호주머니에 당장 식비로 쓸 반 크라운짜리 은화 한 개밖에 없음을 알게 된 테일러는 ‘이 반 크라운짜리 은화 대신에 잔돈이 있다면 1실링을 줄 수 있을 텐데…’ 하며 그를 따라갔다.(당시 영국에서 1크라운은 5실링에 해당했다.)
초라한 방에는 네 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었고, 냄새 나는 돗자리 위에는 갓난아이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죽어 가고 있었다. 감히 그들에게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한 채,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만 간신히 꺼냈다. 그때 ‘이 위선자야, 날마다 사랑과 봉사를 운운하면서 네 주머니 속의 은화는 그들에게 통째로 줄 수 없단 말이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비수처럼 그의 가슴에 꽂혔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은화를 그들에게 주면서 하나님을 증거했다. 테일러의 마음속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밀려왔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다음날 아침, 집 주인이 소포 꾸러미를 하나 건네 주었다. 놀랍게도 그 속에는 10실링짜리 금화가 들어 있었다.
8.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진시황제는 흉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도록 명령했습니다. 당시 만리장성은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견고한 성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어떻습니까 ? 마음만 먹으면 유도탄을 사용해 눈깜짝할 사이에 초토화(焦土化)시킬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성벽을 단단하게 쌓을 때가 있습니다. 일부러 세상 사람들과는 교제도 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있는 변명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방어는 만리장성이 유도탄의 공격 앞에 무력한 것처럼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세상 사
람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에게서 지헤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격을 적극적인 사랑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 기도: 주님, 인간의 생각과 인간의 방법으로 세상 사람들의 공격에 대처하려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 묵상: 아직도 당신의 생각과 힘만을 의지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
9. 세상을 의지하지 말라
성경: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독일의 쾰른시. 독실한 신앙인으로 알려진 프랑케 부인의 부엌방에 6년 간 세들어 살고 있는 서른 여덟 살의 케테. 그녀의 인생은 온통 비극적이었습니다. 전화교환원인 남편은 가출했으며 남겨진 것은 가난에 중독된 창백한 세 자녀뿐이었습니다. 케테는 한 달에 한 번씩 지저분한 여관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가난과 고생으로 부쩍 늙어버린 남편을 향해 던지는 케테의 절규. "당신은 왜 이 절망적 상황에서 기도하지 않나요. 기도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당신도 알잖아요." "주님은 내게서 너무 멀리 있어." "아니예요. 지금 우리 곁에 있어요."
이상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세상에는 완전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어리석은 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자신이 진리라고 말하고, 자신만이 평안과 성공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행4:12).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길이요 진리가 되십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의지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신 곁에는 예수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 묵상: 당신의 마음은 지금 예수님께 연합되어 있습니까? 세상과 연합되어 있습니까?
10. 하나님을 의지하라
성경: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로버트 슐러의 처남 프랭크벤드 마틴은 18세에 아버지가 경영하는 대장간에서 사고를 당하여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을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나머지 손가락들을 사용하여 바이올린을 연주하기에 이르렀고 열심히 연습하여 오하이오주에 있는 수 카운티 교양악단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습니다.
성도의 삶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 개의치 아니하고 오히려 그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주신 기회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기면 전화위복의 역사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즉 희로애락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지도하심을 받는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박정근 목사(대조동 순복음교회)
* 묵상: 나는 내 육체가 쇠하고 기력이 다할 때 주만 의지할 수 있는가?
11. 기다림
어느 날 밤, 골치 아픈 문제를 두고 고민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책상에 앉아 한숨을 쉬다가 성경을 펼쳤는데, 한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전에도 이 구절을 수없이 읽곤 했는데, 그날따라 그 말씀은 마치 새총의 팽팽한 고무줄에서 튕겨 나온 돌멩이처럼 나에게 사정없이 돌진해 왔다. 그 단어는 “맡기라”였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 장 19 절에서 원수 갚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용한 단어도 이것이다. 사도 바울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해를 끼치면, 직접 복수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라고 충고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원수를 갚으시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그 구절을 읽으며 생각에 잠겼다. ‘만약에 복수할 일이 생겼을 때, 내가 직접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에 모든 것을 맡기라고 한다면, 다른 일을 당했을 때도 하나님의 능력에, 하나님의 은혜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지 않을까?’ 나는 즉시 “맡기라”는 말에 밑줄을 그었다. 그리고 그 후로 지금까지, 그 말씀을 굳게 의지하며 살고 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없다. 아픔을 치유할 능력이 없다. 두려움을 피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님께 맡길 수는 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면 우리는 당황하곤 한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맡기고 기다릴 수 있다. 나는 불가능한 일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구하거나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넘치게 행하시는 분이다’(엡 3:20). 우리 주님께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홍해의 법칙」/ 로버트 모건
12. 할버지
할버지는 1년6개월 된 외손녀가 나를 부르는 호칭이다. “할버지”라고 할 때마다 손녀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 손녀를 위해 내 방문을 항상 열어 놓는다. 손녀가 아프다며 “할버지” 할 때는 껴안고 기도해서 고쳐준다. 힘에 부치는 물건을 들고 “할버지” 할 때는 안아주고 도와준다. 어른들께 책망받고 울면서 “할버지” 할 때는 껴안고 편을 들어준다. 오히려 아이 앞에서 어른들을 책망하며 위로해준다. 할버지는 손녀에게는 피난처요, 전능자의 이름이요, 바위요, 반석이요, 의사요, 돕는 완전자다. 적어도 할버지를 믿고 할버지를 부르는 손녀에게만은 할버지가 전부다. 비로소 나는 여호와 이름의 의미와 그 이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롬10:13)을 실감한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 /고훈목사(안산제일교회)
13. 하나님을 의지하라
성경: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찌라"(성경56: 3)
미국의 백화점 왕인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에 투신했으나 심한 재정난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미시간 주 배틀 크릭에 있는 격리 병원에 수용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낙망하고 좌절한 그에게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맥없이 그곳을 찾아갔더니, 어떤 건물 특별실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뒷자리에 앉아 있을 때 매우 친숙한 찬송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가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 찬송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에서 좌절감이 사라지고 큰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는 주님께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좀 돌봐 주시옵소서."
그 후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무한한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옮겨져서 그 방을 나올 때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마비된 심령으로 풀이 죽어서 그곳에 들어갔으나 해방되어 기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건강을 돌보아 주셔서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다시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선하신 주님께서는 주님을 섬기고 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시며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십니다.
다윗은 성경에 나타나는 용감한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는 아주 젊을 때 온 이스라엘 군대가 무서워 떠는 블레셋 장군 골리앗에게 도전했고 승리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웅, 용감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두려운 때도 있었습니다. 두려워 하는 것은 사실 어떤 경우에 있어서 어린애같은 일입니다. 어린애들은 어두운 데 혼자 있으면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어두운 데 혼자 있어도 두려워 하지 아니합니다. 우리의 심령도 성숙한 자리로 나아가면 두려워하지 아니하게 됩니다. 더구나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두려워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 감당키 어려운 일이 부딪힐 때 우리의 마음이 산산 조각으로 분열되기 때문에 하루 저녁에 머리가 희어지고 맙니다. 두려움은 이렇게 외부 환경의 위험과 우리 내부의 죄로 인한 공포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두려울 때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지고 우리 앞에 놓인 두려움과 잘싸워 나아갈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의심과 두려움이 생갈 때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일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면 고난과 두려움을 넘어서고 의심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91:2)
* 기도: 우리의 피할 바위시오 우리의 방패시오 우리의 구원의 뿔이시오 우리의 피난처시오 우리의 힘이 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탄의 궤계를 파하소서. 주님의 안전한 손안에서 저희를 보호하시되, 거친 세파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소서. 어려움을 당할 때, 저희들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의 힘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인간의 수단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소서.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http://www.je333.com)
14.하나님은 우리를 아신다.(하나님을 의지하라)
우리는 서로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고 받지만 하나님은 충격을 받지 않으신다. 그것은 단지 그 분이 어제 있었던 그대로, 오늘 있는 그대로 그리고 내일 있게 될 그대로의 우리를 아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우리가 여전히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 비록 그 분은 우리가 그분과 연결된 삶을 살아서 우리의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을 때까지 언제나 가까이서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만일 당신이 당신에게 충격을 주고 또 당신 자신을 낙심에 빠지게 하는 어떤 일을 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만큼 휼륭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교만이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란 고통의 필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그 분은 오로지 고통의 근원을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구속해 주시는 성령을 통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의지해서 행동해 나가는 것이다. /한국컴퓨터선교회
15. 새로운 결심(하나님을 의지)
일본의 유명한 <우찌무라 성서 연구회>의 지도자 우찌무라 간조는 <신년과 결심> 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습니다.
"결심, 또 결심, 결심을 하는 것은 결심을 깨치는 것과 한가지 있습니다. 사람은 마음을 결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을 이루심(하심) 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의뢰할 뿐, 해가 오거나, 해가 가거나 다만 하나님께 의로할 뿐"이라고, 실로 신자에게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 의지뿐인 것입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 가겠사오니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애5:21). - 우찌므라 간조 -
16. 암소 여덟 마리를 제단에(하나님을 의지)
에드 답슨 목사님께서는 어느 날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복하려면 [모든 것을 제단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나이가 드신 한 독일 농부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농부는 병들어 죽어 가는 암소 여덟 마리가 있는데 이들이 병들어 죽어 재산상의 큰 손해가 될 것이라고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그리고 농부는 그 손실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설교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오늘밤 이 모든 소들을 제단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실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을 무너뜨리는 것 같이 보았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세상을 축복하시려는 약속의 아들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재산, 직장, 건강, 우리의 가족까지도 말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잃어 버릴 가능성을 직면하기 전에는 정말로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들 자신을 하나님께 매일 헌신하고 모든 축복에 감사하면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은 어떤 시험도 이겨낼 것입니다.
명상 :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는 하나님께 속한 것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의미다.
17.의뢰하는 자를 돌보심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미국의 백화점 왕 J.C.Penney의 성공 일화이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에 투신했으나 심한 재정난으로 죽으려고까지 했었고, 미시간주 베틀크릭에 있는 격리병원에 수용되었었다. 어느 날 아침 낙망하고 좌절한 그에게 찬송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맥없이 그곳을 찾아갔더니 어떤 건물 특별실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는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매우 친숙한 찬송 "너 근심 걱정 말아라"가 불려지고 있었다. 그 찬송은 그의 마음에 큰 확신을 갖게 했다. 그는 외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하나님,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를 좀 돌봐 주십시요." 그후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무한한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 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 속의 무거운 짐이 옮겨져서 그 방을 나올 때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나는 마비된 심령으로 풀이 죽어 들어갔으나 해방되어 기쁜 마음으로 나왔다."고 하였다.
18 집념의 투쟁
영국의 시인 윌리암 워즈워드가 쓴 시에는 한 마리의 새와 폭풍에 관한 것이 있다.
거칠은 산 속에 살고 있는 새 한 마리가 폭풍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새는 있는 힘을 다하여 자기의 집 동리를 떠나지 않고 그 산 방향으로 날아가고자 있는 힘을 다 쓴 것이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고향 산을 떠나면 죽을 것만 같아서 안간힘을 썼으나 그것은 허사였다. 폭풍을 이기고 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 새는 폭풍이 부는대로 자기의 몸을 맡기고 그 방향으로 날아갔다. 강한 폭풍을 따라 한참 날아갔다. 드디어 폭풍도 약해졌다.
그런데 그 새의 눈 앞에는 푸른 초장과 멋진 수풀의 아름다운 산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과거에 자기가 살던 거친 수풀의 산과는 비교가 안 되는 아주 훌륭한 수풀과 산이었다는 것이다.
19. 온전함
한 랍비가 어느 유대인에게 물었다.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생님, 저에게는 아이들도 많이 달려 있고 게다가 가난합니다. 저는 그 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 알겠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도둑이다."
랍비는 똑같은 질문을 두번째 유대인에게 던졌다. 두번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즉시 돈을 주인에게 돌려 주겠습니다."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바보이다."
랍비는 세번째 유대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가 대답했다. "저는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제가 얼마나 약한 인간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제가 그 지갑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습니다." 랍비는 그를 칭찬했다. "그대의 답이 옳은 대답이다."
우리는 크리스챤이 온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자신들이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 마다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할 뿐이다.
20.제 삶을 맡기나이다
오 주여!
저의 삶을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저의 삶을 당신 손에 맡긴다는 말은
저의 삶이 형통할 때나, 곤고 할 때나, 풍성할 때나, 기근에서나
기뻐할 때나, 슬퍼할 때나, 잘 나갈 때든, 못나갈 때든
고통스러울 때든, 평화로울 때든
제 일평생의 모든 때와 모든 일과 상황을
주님께서 친히 이끄심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오 주여!
저의 삶을 당신 뜻대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저를 바다에 던졌다가 파도로 받아 주시든, 아니면 모래 위에 던지시든
아니면 요나처럼 어두움을 통과하게 하시더라도 좋습니다.
저는 가만히 있으라 하시면 그저 가만히 있겠나이다.
저는 그저 일어나라 하시면 일어나고
불속에 들어가라 하시면 거침없이 들어가겠나이다.
오 주여!
저의 삶을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최용우
21.당신의 품안에 안겨
교회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말 그대로 억수와 같은비가 내립니다 눈앞이 안보일 정도로 퍼붓는 비는 도무지 그칠 것 같지 않고 예배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해서 우산을 쓰고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양복 바지를 두세번 접어 올리고 이제 이세상에 온 지 2개월째 되어가는 아기를 커다란 타올로 싸서 안고 어깨엔 성경가방을 매고
우산을 쓰고 출발 하였습니다.
바람이 방향도 없이 미치광이처럼 붑니다. 아기에게 비가 한방울이라도 맞을까봐 우산을 요리조리 옮겨가며 애를 씁니다. 행여 아기를 떨어드리면 어떻하나 꼬옥 움켜잡고 조심조심 교회로 가는데
햐, !! 이녀석 좀 봐라!
그 요란하고 정신없는 가운데에서도 아기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게 아닙니까! 그 평화롭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모습.
모든것을 아빠에게 내맡기고, 아니 아빠를 전적으로 믿고, 아니 그 모든것도 아닌 그저 그냥 아빠의 품속에서...
오, 하나님, 저 또한 이렇듯 주님의 품안에서 안식하고 싶나이다. ⓒ최용우
22.무엇을 의지하는가?
1959년 9월 27일 주일이었습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소련 수상 후르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은 주일이니 나와 함께 교회에 갑시다.”
후르시초프는 거절하였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한 시간 반만 기다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아이젠하워는 후르시초프를 만났습니다. 아이젠하워가 “한 시간 반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하고 묻자 후르시초프는 “내가 먼 길을 찾아왔는데도 교회에 가야 할 아이젠하워의 핑계가 무엇일지 생각했소”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초강대국인 소련의 수상을 초청해놓고 예배에 참석하느라고 그를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외교적인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입니다. 잘못하면 외교 및 국가적인 손실과 분쟁으로 악화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젠하워의 행동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깊은 세계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헛된 것을 붙들지 마십시오. 깊은 세계가 있습니다. 깊은 신앙을 통하여 은혜의 세계를 체험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세계를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십시오. 말씀에 의지하여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십시오.
23.안개에 약한 항공기
미국 워싱톤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한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J F 케네디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기 때문이다.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2시간30분 동안 비행을 계속했다. 안개 때문에 뉴욕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을 못하고 공중을 선회한 것이다. 승객들은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결국 연료가 떨어졌고 기내는 추워졌다. 비행기는 매사추세츠와 콜로라도주 중간 지점에 있는 브래들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피한 일이었다. 최첨단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항공기와 베테랑 기장도 짙은 안개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인간의 생사화복은 물론 바람 구름, 안개, 이슬, 비 등 자연을 조종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하더라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다(잠 16:9).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허약한 인간과 과학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24.하나님만 의지하고 맡기라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시118:8-9)
남한강 줄기인 양평군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물이 지척에 있으면서도 교회가 있는 곳만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물을 파려고 해도 인근 주민들이 자기들이 쓸 물이 줄어든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래서 지하수 굴착업자를 통해 모든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군의 허가를 얻어서 겨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확인해 보니 굴착업자가 관청에 허가를 얻지도 않았고 각서도 제출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 결국 담임목사가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목회자가 결국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의지해서는 되는 것이 없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에게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상책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일을 해본 후에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최후의 ‘히든 카드’로 하나님을 남겨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복잡한 과정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모든 문제를 아예 처음부터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열매로 주실 것입니다.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
25.여호와께 맡기라
양산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며 들었습니다. 개척교회 시절 정목사님은 이곳저곳에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어떤 교회 여선교회에서 매월 3만5000원씩 지원하여 주었습니다. 그 돈을 받으러 갔습니다.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린 것이 6시간이 넘었습니다. 6시간만에 3만5000원을 받아 가지고 오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6시간을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35만원도,350만원도 주실텐데…. 이제는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자”
그후 그는 모든 지원 요청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양산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어 수많은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26.맡기는 삶
중국 내지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했다. 그러나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정신적 부담은 밤잠을 설치게 했고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라고 하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 빛이 비취는 것처럼 그의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렇게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는 그 후부터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 받고 성공적인 중국 선교를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한 이상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를 전적으로 다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
27. 하나님께 맡기는 삶
우리는 외적인 모양으로 성공을 재지 말고 “하나님께 얼마나 우리 자신을 잘 맡기는가?”로 우리의 성공을 재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순수하게 하나님께 맡긴 만큼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멋진 작품 인생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세상의 명성으로 사람은 움직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하면 산은 여전히 산으로 남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움직이도록 맡기면 산은 평지가 되고 우리에게 축복의 대로가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과감하게 주님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올인 하고 끝까지 순수한 신앙을 잃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예비하며 살지 않겠습니까?
/이한규 목사
28. 농부의 기도
어느 마을의 농부들이 하나님께 요구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이 원하는대로 일년만 날씨를 변화시켜 주세요.' 하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래, 좋다. 일년동안 너희 원하는대로 날씨를 변화시켜 주마.'
그래서 농부들은 자기들의 경험에 의해서 하나님께 요구했습니다.
'하나님, 지금은 비를 주세요.'
'하나님, 지금은 햇빛을 주세요.'
'하나님, 지금은 바람을 주세요.'
가을이 되어 들판에 곡식이 잘되어 추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농부들은 신이 나서 추수를 하고 탈곡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막상 탈곡기에 넣어 탈곡을 해보니 알곡이 없습니다. '아니, 하나님, 왜 알곡이 하나도 없습니까?' 농부들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다 주었다. 비를 원할 때는 비를, 햇빛을 원할 때는 햇빛을, 바람을 원할 때는 바람을 주었다. 그런데 너희가 언제 나에게 알곡을 달라고 하였느냐? 너희들은 알곡 달라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제서야 농부들은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서 하나님께 주문하는 것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9.사해의 안전수칙
이스라엘의 사해는 염도가 매우 높아서 인체가 가라앉지 않는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을 것 같지만 물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존재한다. 그것은 절대로 헤엄을 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부력이 높아 가만히 누우면 저절로 몸이 뜨는 안전한 물이지만 물에 빠질까봐 걱정하여 몸에 힘을 주게 되면 몸의 균형을 잃고 허우적거리게 된다. 그러면 바닷물이 눈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해 물은 다량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눈에 들어가면 몹시 쓰리고 아프다. 수영을 한다고 첨벙거리다가는 자신이나 또는 옆에 있는 사람의 눈에 물이 들어가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주의사항은 힘을 빼고 가만히 바닷물에 몸을 맡기고 누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쉬워보이는 것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이 있다. 인생에도 안전을 위한 유일한 법칙이 있는데 만물의 창조주이자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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