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례미야 33장24절 본문]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가계를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하지 아니하도다
(바른번역)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족속를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하지 아니하도다
הֲלֹוא רָאִיתָ מָה־הָעָם הַזֶּה דִּבְּרוּ לֵאמֹר שְׁתֵּי הַמִּשְׁפָּחֹות אֲשֶׁר בָּחַר יְהוָה בָּהֶם וַיִּמְאָסֵם וְאֶת־עַמִּי יִנְאָצוּן מִהְיֹות עֹוד גֹּוי לִפְנֵיהֶם׃ ס '(두 가계)'를 '(두 족속)' 으로 번역해야 옳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두 족속이다.두 족속은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을 말한다.히브리어 원어로는 המשפחות '하미세파호트'인데 '종족','족속'을 의미한다. 위 본문의 '가계'는 잘못번역이다.
그리고 원문의 '바헴 'בהם 은 전치사' 바' ב와 ' הם'헴(그들(them) 결합형으로 '바'는 '때문에,으로,위에,가운데,함께, 향하여,따라서,의하여' 라는 의미이다. 본문에서는 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악으로 인해 남북으로 분단된 것을 의미함) 의미인 '종족','족속'번역 될 수 있지만, 위 본문처럼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가계' 번역함은 중대한 오류이다.
여기서 이 백성이란 유다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회복약속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 왕국의 멸망을 선민 이스라엘의 운명의 끝으로 생각하는 믿음이 없는 자들을 가리킨다.그리고 두족속이란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가리킨다.따라서 본문은 우리는 택함받은 민족이나 이제는 버림을 받았구나 라는 자포자기적인 유다인들의 불평의 말이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결론적으로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두 족속에 대해서는
(1)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2) 야곱과 다윗(26절 참조) 혹은
(3) 야곱과 레위(왕직과 제사장직을 염두에 둔 구분) 등으로 보는 견해로 갈리지만,
(1)이 가장 무난할 듯하다. 그리고 또한 24절 초반에 나오는 '이 백성'이란 여호와를
믿지 않는 유다인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Bright).
민족의 절망적 현실에 부딪혀,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선포된 미세지를 믿지 못하는 자들은 공포에 질려 완전한 파멸만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최종적인 계획은 그들의 생각과근본적으로 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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