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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교회 성장 10대 지침등(가나다순)

목사, 장로 임기제 및 재신임제를 통한 교회의 민주화

by 【고동엽】 2008. 3. 22.
 

              뉴저지 초대교회의 작은 개혁

목사, 장로 임기제 및 재신임제를 통한 교회의 민주화

뉴저지주의 뉴저지초대교회에서는 지금 작은 개혁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의 몇몇 교파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목사, 장로 임기제 및 재신임제의 교회 정관을 만들고 민주적으로 도입하려는 계획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와 사람들이 이런 뉴저지초대교회의 결정에 관심을 가지고 큰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교회는 당연한 일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목사의 재신임을 위해 교회 시무장로들이 먼저 자신들의 임기를 제한하고 기득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도 이 교회 의 한 장로는 장로는 섬기는 종이지, 그게 무슨 기득권이야. 목사, 장로들의 그런 생각이 문제지 라고 의견을 밝히고, 나아가 대형교회 목사를 두고 교회가 성장했다, 목회가 성공했다, 얘기들 하는데, 그건 곧 예수가 실패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는 껍데기만 남고 목사가 스타가 되고 황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그럴 수 있습니다. 2,000명이 넘는 교인이 모이기 때문에 성공한 교회라고 자만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교회가 더 커지면 나중에 목사나 장로나 모두 잘못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예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고 교회의 목사 재신임제와 장로 임기제를 도입한 취지를 분명하게 피력했다.

교회의 이 결정에 대한 입장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운동을 예로 들면, 목사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감독입니다.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서 잘 뛰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목사가 스타가 되니까 정작 스타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교인들은 관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도보다는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임기제를 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회는 목사 재신임제와 장로 임기제를 도입한데 이어서 교회 정관을 독자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개혁을 바탕으로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사역의 중심을 이뤘던 안디옥교회의 모습을 지향하길 원한다. 디아스포라의 의미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하는 질적인 개혁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것이 교회의 각오다.

물론 개교회적인 한계와 문제점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개혁의 의지와 변화의 노력이 전체적 교회 발전의 귀한 밑거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개혁과 자극들을 통해 우리를 가두고 있던 구습과 잘못된 관행의 껍질을 벗고 새롭게 변모할 교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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