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 같은 하나님의 사랑 습3:17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우리 기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제가 젊을 때 참 존경하던 목사님 중에 새문안교회를 담임하시던 김동익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39살 나이에, 장로교회에서는 대표적인 교회인 새문안교회 담임목사가 됐습니다. *1981
당시에 한경직 목사님 이후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그런 훌륭한 목사님이 되실 거라고
다들 기대를 했었고, 실제로 그분의 설교나 인품이
종교를 떠나서도 굉장히 존경을 받았습니다.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또 그 후에 부목사 시절에
개인적으로 가까이 알고 지낸 관계는 전혀 아니지만, 제가 참 좋아했던 목사님 중에 한 분인데,
안타깝게도 56세에 암으로 쓰러지셨어요.
콩팥 암이 그렇게 심하게 된 걸 모르고, 전 내장에 다 암이 퍼지고
그리고 고관절까지 암이 침범해서, 병원에서는 몇 개월 살 수가 없다는 진단을 내리는
참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실에서 혼자 목사님이 기도하실 때, 정말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야 하지만, 제가 아직 쉰여섯 이고,
한국 교회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하나님 제게 기회를 더 주십시오!'
그렇게 정말 간절히 눈물로 기도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목사님에게
너무나 놀랍게 말씀을 주셨어요.
새벽녘에 너무나 강한 음성으로 자기 마음에 느껴졌다고 그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이 번은 살려준다. 그러나 이전 같이 목회하면 안 된다.
말로만 하면 안 된다. 직접 체험한 능력으로 나를 증거해라.
그래야 너도 살고, 성도도 살 수 있다!'
그런 내용의 음성을, 새벽에 김동익 목사님이 듣습니다.
근데 처음에 입원했던 한양대학병원에서는
'도무지 치료가 불가능하다. 수술도 의미가 없다. 우리는 더 이상 할 수가 없다'고 포기를 해서
연세대학병원으로 다시 재입원을 합니다.
다시 검사를 했는데 뭐 결과는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목사님이 워낙 수술을 받기 원하니까
의사들이 한 주간 동안 그 문제를 가지고 서로 논의를 하다가
마지막에 목사님에게 와서
'목사님이 결정하십시오. 의료진으로서는 사실 수술 해도, 안 해도 그만인 상태인데,
정말 수술을 할지, 안 할지는 목사님이 결정하십시오'
목사님은 응답을 받은게 있으니까 '수술을 합시다'
그래서 이제 수술을 들어가요.
오전에 콩팥을 제거하고, 내장에 있는 암을 제거하고
오후에는 다리를 절단하고, 그리고 인공관절을 심고, 뭐 이런 대 수술을 합니다.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 그때 하나님이 '기도해라!' 그런 마음을 주셔서
수술실에서 김목사님은 '기도를 한 번 하겠습니다'
그래서 마취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수술하는 의사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그리고 이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이 마치고 마취가 깰 즈음에, 김동익 목사님은
누가 자기 손을 꽉 잡고 계신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손을, 계속 수술 중에 내내 붙들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래요.
그러면서 '내가 너를 붙들었노라' 그런 마음이 내적으로 강하게 드는데,
그리고는 그런 느낌이 사라지더랍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그 수술이 잘 되어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 달 뒤에 새문안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다시 하게 됐을 때는
뭐 온 교인들이 다 눈물 바다였습니다. 그리고 3달을 더 사셨습니다. *1998년 소천
3달을 더 사시면서 그때 낸 설교집이 몇 권 있고,
그리고 설교가 완전히 다른 설교였어요. 그 3달 동안에 김동익 목사님의 메시지는
죽음을 바로 눈앞에 둔 그때의 목사의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분이 한 그 설교 중에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나에게 하루를 주셨다는게 그렇게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하나님, 제게 오늘 하루도 이렇게 깨어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늘 감사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감사하고...
그렇게 그분은 지내시다가 하나님 앞에 가셨습니다.
저는 그때 40대의 젊은 목사로서
그 목사님의 과정을 쭈욱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 죽음 앞에 서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구나'
저는 실제로 그분의 그 심정을 똑같이 겪을 수는 없었지만
'죽음 앞에 서면 사람이 달라지는구나. 생각도 달라지고, 보는 것도 달라지고,
기도도 달라지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기도가 달라집니다
여러분, 정말 우리는 기도를 해도,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어떤 때는 정신없는 기도를 할 때가 있어요.
어느 제가 청년부를 지도할 때, 어느 청년이 주일인데 두 눈이 펑펑 부어서 왔어요.
왜 그렇게 울었냐 물었더니, 어제 한일 야구 시합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야구경기를 보면서 그렇게 울었대요.
그리고 막 기도했대요. '하나님, 이기게 해달라고... 제발 우리나라가 이기게 해달라고...'
우리의 기도가 제대로 영적인 눈이 뜨이지 않으면,
'하나님 보실 때, 정말 기가 막힌 기도를 울면서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지금 제게 진짜 기도할 그 기도를 주세요.
3년 뒤에, 5년 뒤에, 10년 뒤에 그때 생각할 때
하나님이 그때 내게 진짜 기도를 깨우쳐 주셨구나...' 이것 자체가 큰 복입니다.
▲우리가 성령 집회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라'고 하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는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도 갈급한 기도제목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정말 그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면
우리 안에 일어나는 정말 놀라운 일이 있는데,
'하나님이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냥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그런 교리적인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셔!' 거기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이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스바냐서를 읽어보면, 오늘 읽은 습3:17절은 믿어지지 않는 말씀입니다.
특히 스바냐서 전체를 읽어 보면, 더 믿어지지 않아요.
스바냐서는, 하나님이 유다와 열방을 무섭게 심판하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습1: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이렇게 시작하는 예언서예요.
하나님이 유다와 온 열방을 진멸하실 것에 대해서 무섭게 예언하시는 말씀이 나오는데
근데 갑자기 하나님의 예언 중에 이상한 말씀이 튀어나옵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우상숭배하고
정치적으로 '앗수르에게 가자, 바벨론에게 가자'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어요.
강대국을 의지해서 어떻든지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그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 보시기에는 완전히 간음한 아내와 같은..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무섭게 심판하실 것이라 하시지만,
그러나 '내(하나님)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릴 수 없다.
반드시 남은 자를 내가 남겨두겠다.'
그러시면서 갑자기이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습3:17절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 징계하시면서도
하나님의 속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말할 수 없는 사랑을 갖고 계십니다.
(징계하시지만, 그래도 회복을 원하시고,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으로 믿어지는 것,
그것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참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거예요.
진짜 하나님을 만나고 나면, 하나님의 속에 중심은
'나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신다'는 겁니다.
천사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천사도
시8:4~5절에 보면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사람들을 보면.. 천사들이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렇게 악하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저들...
먹고 사는 것만 생각하고, 서로 이기적이고, 서로 다투기만 하고...
그리고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있는 저 악한 자들...
그런데 하나님은, 천사가 생각하는 것 같이 사람을 보시지 않아요.
하나님이 만드셨고, 하나님이 교제하고 싶어하시고, 그리고 신부를 삼으시고
그랬던 우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 중심에는, 우리를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십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해요
제가 처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메시지가 가슴에 확 꽂힌 것은
제가 전도사 시절에, 예언기도를 하시는 어느 권사님이,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다가 '하나님이 전도사님을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였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메시지를 그렇게 많이 들어도
가슴에 확 와 닿는 순간이 있는 모양입니다.
하나님이 저를 아시는 것도 참 귀한데, 사랑까지 해주시는 것도 참 귀한데,
'너무나 나를 사랑하신다니...' 그러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그건 저 혼자서 가지고 있는 착각이었어요.
저만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으로, 제가 알아들었어요.
나중에 저 자신도 이제 믿음이 자라고, 주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면서,
누구를 붙들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신다. 너무나 사랑하신다.'
사람들이 다 버린 사람... 도무지 상종할 수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해도
마음에 성령께서 '내가 저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씀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야기를 해주면, 오히려 막 화를내는 사람들...
'뻥이죠?' 라고 하며, 이렇게 화를내는 사람도 있는데
하나님은 계속 그런 마음을 주세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랑 안 하시는 사람이 없어요.
아마 오늘 여기 오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우리가 다 같이 주의 예언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면
100사람이 다 '하나님은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그 말씀을 하실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를 왜 사랑하시겠습니까?
이게 이해가 될 수 있으면, 그건 은혜가 아니에요.
은혜는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도무지 납득도 안 되는 거예요.
딴 사람이 도무지 어이없어 하는... 이런 경우를 '은혜 받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한결같이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듣고도, 썩 마음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자꾸 하나님의 이 사랑을, 되어지는 일(환경)을 보고 판단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하나님이 나 사랑하시냐, 안 사랑하시냐?'
그걸 자기에게서 일어나는 주변의 일들, 환경들,
그런 걸 보고서 판단하려고 하니까, 오해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나는 일이 잘 안 돼요. 몸이 아파요.
사람과의 관계가 안 좋아요. 늘 습관적으로 죄에 또 넘어져요.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면, 내게 왜 이런 일들이 생기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의심이 되는 거예요. 믿음으로 선뜻 취하지를 못하는 겁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지 / 안 사랑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바꾸셔야 돼요.
'기도 응답을 받았냐? 내가 하는 일이 잘 되냐?" 이런 걸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십자가를 보고 판단해야 돼요. 그래야 흔들림이 없어요. 그래야 확신 가운데 거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냐/ 안 사랑하냐?'
주님의 십자가.. 그 십자가가 나를 위한 십자가로 믿어지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셔서 내 죄가 사함 받았음을 내가 믿어진다면
하나님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게 믿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5: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정하셨느니라'
이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확증된 사건이에요.
이 믿음을 가지고 내 문제를 보는 거예요.
지금 내 일이 어려워졌어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세요.
'아 그러면 이 어려운 일 속에, 하나님의 무슨 특별한 계획이 있는 모양이구나'
이렇게 해석이 완전히 달라져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증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의 나를 징계하시나.. 나를 버리셨나.. 나를 떠나셨나..
하나님 믿은 소용없네...' 이렇게 나가는 거죠. 그러니까 믿음은 더 흔들리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존 비비어
존 비비어 목사님의 책을 보니까, 존 비비어 목사님이 하루는 운전을 하고 가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에 들리더래요.
'존, 내가 너를, 나 자신보다 더 위하고, 더 사랑하는 것을 네가 믿느냐?'
목사님은 좀 의아했여요.
'하나님이 자신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신다고? 그럴 리가 있나?
아니 내가 무슨 그런 존재이길래,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 자신보다도 더 사랑하신다니...'
그래서 목사님은 '이거 마귀가 나를 지금 미혹하는 건가?'
이런 생각까지도 했을 정도로, 선뜻 믿지를 못했대요.
그래서 '하나님, 제가 잘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신다니요?'
그때 하나님께서 존 비비어에게 물으셨어요.
'십자가에서 죽은 게 누구냐?'
그때 존 비비어 목사님은 깜짝 놀랐어요.
'십자가에서 죽은게 누구냐? .. 너냐?'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셨어요.
그러면 도대체 누구를 더 사랑한 거예요?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니까
그러니까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게 깨달아지면서
존 비비어 목사님은 운전하면서 그냥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믿어지는게 이렇게 놀라운 거예요.
말씀을 들어도 믿어지지 않으면, 아무 역사가 없는데,
말씀이 믿어지니까.. '하나님이 하나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신다' 이게 믿어지니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십자가를 보니까 의심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정말 하나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셨구나...'
그래서 존 비비어 목사님이, 찬양을 하면서.. 운전하면서 울면서..
그랬던 본인의 이야기를 책에 쓰신 것을, 제가 읽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도 '하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시나? 내 지금 형편이 이런데...'
십자가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분명하게 붙잡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게 복음이에요.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신다' 그게 복음이에요.
◐하나님의 사랑을 못 깨달으면, 신앙생활이 답답하고 어렵습니다
한 율법교사가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질문했을 때, 눅10:25~
예수님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율법교사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님은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여러분, 영생을 얻는 길은, 너무나 분명하게 우리 앞에 열려져 있어요.
'하나님을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면,
그러면 우리는 영생을 얻는' 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도 알았으면 그대로 행하라' 그 말씀 앞에서 묵상하는데
내 마음이 두려워요. '나는 그렇게 못 사니까...' 그게 문제인 거예요.
아는 것과, 실제로 사는 것의 차이!
율법교사와 예수님의 대화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눅10:29~
그때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그에게 가르쳐 주셨어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눅10:37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죠?
영생을 얻는 인생이 성공한 길입니다.
너무 분명해요. 복잡하지도 않아요.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
그러면 우리는 정말 복 있게 사는 겁니다.
▲어느 주일 예배 때, 3부 예배 마치고 어느 여성도님 한 분이
저를 이렇게 향하여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사를 하러 오시는 줄 알았는데,
제게 와서 하는 이야기가 '제가 이 교회에 6개월 나왔는데, 다음 주부터는 안 나옵니다.'
하고 마지막 통보를 하셨어요.
'왜 그러시냐고?' 제가 물었어요.
보통 교회에 안 나올 때는, 조용히 안 나오시거든요.
근데 이렇게 나와서 통보하고 안 나오는 경우는, 드문 경우라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이야기가, 오늘 옆자리에 어느 교인이 어린애를 데리고 와서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그 애가 너무너무 시끄럽게 떠들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뒤에 '저 뒤에 자모실이 있는데, 애를 데리고 자모실로 가세요.'
그랬더니 이분이 말도 안 듣고, 계속 그렇게 그 애를 그렇게 방치하고 예배를 드렸는데,
자기가 속으로 생각했대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기본이,
사람에 대한 예절도 지킬 줄 알아야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무례할 수 있나?'
'이런 무례한 사람들하고 같이 나는 예배 드릴 수가 없다.'
마음에 그렇게 결심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안 나오겠다는 거예요.
'참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쉽게 시험들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본래 자기 마음에 상처가 많았던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진짜 영생을 얻은 자인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자인지는...
사람(이웃)을 향한 마음에서 드러나거든요.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문제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여기에, 그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사람인지, 그에게 영생이 있는지가 드러나는 거거든요.
▲어느 교회 목사님이 마음 아픈 이야기를 하나 하더라고요.
정말 못생긴 아이가 하나 교회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근데 같은 반에 또 너무나 잘 생긴 아이가 또 하나 있어서,
못생긴 아이가 그 잘 생긴 아이를 좋아했어요. 계속 좇아다녔어요.
그걸 보고 주변에 어떤 교인이 말했어요.
'그래도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근데 그 말을, 공교롭게도 못 생긴 아이의 부모가 들었어요.
그 다음부터 그 부모가 교회를 안 나와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이게 교회 안에서 지금 현재 이렇게 저렇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때때로는 교인들이 무섭다는 마음도 들고.. 교인들의 말이 무섭고...
그래서 교회를 이렇게 떠난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그게 그렇게 안 되나 봐요.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게... 그게 그렇게 안 되나 봐요.
모르는 건 아닌데, 듣기는 수도 없이 들었는데, 이거 어떻게 해결하지요?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하나님의 사랑,
습3:17절에 나타나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에게만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나를 사랑하신다!'
이 사실이 정말 체험이 된 사람, 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눈이 뜨인 사람은,
자기 주위 사람들에 대한 태도가 확 달라져요.
그 외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길이 없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이웃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나라를 위한 기도 부탁을 매번 드리는데
아마 또 우리가 금식기도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또 한번 우리가 작정 금식 기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지금 나라가 보통 뒤숭숭한게 아닙니다.
미움의 영이 굉장히 강하게 역사하고 있어요. *2017년 봄, 촛불집회 시기
'우리나라가 잘 돼야 된다' (그걸로 집회하는 것)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나라를 세우자' 그것도 아무 문제가 안 돼요.
그런데 그런 주장 속에 '누구누구는 절대 안 돼!' 이런 미움이 있어요.
'어떤 어떤 사람들하고는 절대 함께 갈 수 없어!' 이런 미움이 또 있어요.
양쪽이 서로 다 그래요. 이걸 분별할 줄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애들한테 '싸우지 마!' 하면서도,
왜 어른들은 그걸 안 지켜요?
애들은 뭐 철이 없어서 싸울까요? 다 걔들도 싸울 이유가 있다고요.
싸우는 거는 똑같아요. 그건 주님으로부터 오신 영이 아니에요.
그래서 정말 기도를 해야 돼요.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태도가 달라야 돼요.
지난 번에 한번 촛불집회가 확 일어날 때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나?
지금처럼 이렇게 나라가 뒤숭숭할 때도 *탄핵으로
하나님을 진짜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 우리가 정말 기도 많이 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마음이 필요해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라가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혜안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일제시대 때 망한 조국을 붙잡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 조국을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던 島山 안창호 선생! (1878~1938)
모든 독립운동을 했던 이들의 스승과도 같은 사람이죠.
근데 그분이 그렇게 독립운동을 하다가, 마지막에 그분이 외친게 뭔지 아십니까?
'우리 겨례 2천만이 다 서로 사랑하기를 공부하자.
그래서 2천만 한 민족은 서로 사랑하는 민족이 되자!'
독립운동하면서 이분이 처절하게 깨달은 겁니다.
'우리 민족이 서로 사랑하는 걸 배우면, 그러면 문제가 될게 없을 것 같은데...'
독립운동을 하는 진영 안에서도 서로 싸우는 겁니다.
'도무지 어떻게 하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을까?'
그분이 가슴을 치면서 답답해 하시던 문제였고, 그분이 외쳤던 것이요, 기도 제목이었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이걸 어떻게 배우죠?
본인 자신이 하나님의 폭포수 같이 쏟아 부으시는 사랑을 경험한 사람만 이게 가능해요.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나하고 의견이 안 맞는 사람, 이런 사람을 품어내는 능력!
이게 진짜 능력이에요.
마음에 잘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단합하는 것은, 절대 사랑이 아닙니다.
나하고 의견이 맞고, 정치적인 의견도 맞고, 나하고 고향도 같고, 취미도 비슷하고,
무슨 지지하는 정당도 같은... 이런 사람들끼리 서로 친한 것은
절대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거 없어요. 그건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다 잘해요.
그런데 나하고 잘 안 맞는 사람, 의견이 반대인 사람,
그들을 품어내는 것, 이건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못하는 겁니다.
◐교역자 수련회에 부어졌던 은혜와 사랑
이번 주 월 화 수 3일 동안, 우리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목양 권사님들이 모두 함께
수양회를 갔다 왔습니다.
둘째 날(화) 저녁집회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위한 기도'를 하려고 시간을 정했습니다.
아침에, '그 날 저녁에 있을 성령의 기름부음'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를 허락해 주소서' 기도하는데, 너무너무 눈물이 나요.
'목사와 전도사로서 성령의 능력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그런 마음이 드는데 '아 하나님, 정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우리를 목사와 전도사로 부르셨다면 성령을 부어 주십시오'
그런 간절한 기도가 아침부터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실 것이다'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저녁식사 후에 우리가 기도실에 함께 모였는데,
'그런데 무슨 체험을 주실까? 이번에 하나님이 어떤 놀라운 체험을 주실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님이 저를 깨우쳐 주셨어요.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것은, 어떤 성령의 체험이 아니고,
예수님 그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은 이미 우리 안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오늘 저녁에 무슨 역사가 일어날 건지/ 안 일어날 건지...
의심이 싹 사라졌어요. 이미 응답은 와 있는 거예요.
예수님은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세요.
목사와, 전도사, 권사님들이 사역을 하면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은사와 능력은
모두 예수님 안에 다 들어 있어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면, 모든 은사와 능력을 다 받은 거지요.
그 이상 무슨 또 다른 체험이 필요하겠어요?
목사님, 전도사님들이 조를 나눠서,
'그 예수님으로 오직 충만하기를, 온전히 예수님만 바라보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3분의 1은 강단 앞에 나와서 기도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그 기도하시는 목사님, 전도사님들을 위해서 붙잡고 안수하고 기도해 드리고...
또 3분의 1 교대로 바꿔서 기도하고
그렇게 세 번에 걸쳐서 정말 불과 같은 기도, 눈물의 기도, 통곡의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이 우리와 정말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제 목사님들이 안수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주세요.
'고난의 길이라도... 순종할 마음이 들고, 기쁨으로 결심 되시는 분,
그게 마음의 준비가 되시는 분은 안수기도 받으러 나오세요!'
그게 진짜 성령의 충만함이에요.
정말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놀라운 체험을 하거나, 은사를 많이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고난의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셔도, 기꺼이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이 드는 사람,
그게 자기 마음에 기쁨이 된 사람... 이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여러분 중에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된 사람은 나오시라고...
너무나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고난을 향한 순종의 마음으로, 고난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싹 사라지면서,
너도 나도 다 기도 받으러 나왔어요.
나중에는 목사님들이 서로 서로 기도해주고,
하나님께서 참 놀라운 은혜를, 이번 교역자 수양회 때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이 폭포수같이 나에게 쏟아지는 것이 경험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고난의 길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이게 진짜 성령 충만함이에요.
이게 오늘 은혜를 받은 사람이에요.
그 다음에 하나님은 그의 인생을 놀랍게 쓰세요.
◐한 현직 교사의 간증 : '내가 달라지니, 아이가 다르게 보였어요!'
제자훈련 수료식 때 어느 한 분이 간증을 하셨는데, 이런 간증입니다.
「제 직업은 교사입니다.
올해(2017),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저를 힘들게 하는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로잡혀 있었고
가정에서 자신을 돌봐줄 사람도 없었으며
교사인 저에게 절대로 순종하지 않는 그런 아이였고,
그런 이유로 하루에도 몇 번씩 저를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마음이, 제게 없었으며
교사인 제게 순종하지 않는 부분만 제게 크게 다가왔고,
매일매일이 그 아이와 전쟁이었습니다.
제자훈련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를 공부할 때는 절정이었고,
그 아이는 '예수는 죽고 나는 살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중에 제자훈련을 인도해 주시는 강사님을 통해, 제 문제를 상담하게 되었고
'나는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십니다'를 고백하라는 말씀을 따라
학교에서 그렇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노가 나는 상황이 되면, 그 고백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정말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저를 힘들게 하는 일이 생겨도 그때 뿐,
그 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절대로 자기는 공부는 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했던 아이였는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며칠 전에는 계속 청소할 때 도망을 가서, 혼자 남겨서 교실을 청소하게 했습니다.
교실 청소를 하면서 짜증이 났던지, 학생은 '아, 선생님이 싫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제가 화가 나는 반응을 보였을 텐데,
제 입술에서 이런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선생님은, OOO가 싫지 않고 좋은데?' 정말이었습니다.
그 아이가 귀여워 보였습니다.
내가 바뀌니까, 모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저한테 있었습니다...」
우리가 진짜 예수님을 믿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면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게 되고, 그리고 모든게 달라져요.
내게 주어진 상황이 다 달라집니다.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에게 190 센티 이상 된 키가 큰 남자가 불쑥 교회 사무실에 들어오더래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 저는 지금 눈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건축설계를 전공하고,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아주 잘 나가는 그런 건축설계사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이 안 좋아지더니, 병원에 가니까
'너무 늦었다고... 이제는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앞으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될테니까, 마음 준비를 하세요'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그러고는 교회를 찾아왔어요. 그리고 엉엉 울더랍니다.
'목사님, 제가 32년간 제가 배운 영어, 건축설계, 모든게 다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점자도 새로 배워야 됩니다.
차라리 교통사고로 그냥 죽어버리면, 이런 고통은 없을 텐데요...'
그러면서 절규를 하는 거예요.
'목사님, 아십니까? 잠에서 깬다는 말과, 눈을 뜬다는 말은, 같은 말이지 않습니까?
근데 제게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잠에서는 깼는데, 눈을 뜨지 못합니다.
목사님은 눈을 뜰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까?
목사님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요?
예수님은 눈먼 자도 고치신다고 그래서 제가 찾아왔습니다. 저를 좀 고쳐주세요.'
목사님은, 그 형제의 눈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를 하면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그래요.
'하나님, 이 형제의 눈도 열어 주시고, 영안도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그 형제에게, '사람에게는 두 사람이 있는데
눈을 뜨고 있으면서도 영안이 닫힌 사람이 있고,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영안이 열린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형제도 이제까지는 눈을 뜨고 있었지만, 영안이 닫혔던 사람입니다.
그 영안이 열려지기를 함께 기도하십시다'
그리고는 그 다음부터 그가 청년부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설교를 듣고, 기도도 간절히 하고... 그런 어느 날,
다시 목사님을 만나서 상담하겠다고 찾아왔는데
'목사님, 저는 이제 맹인이 될 준비가 됐습니다.
육신의 시력을 잃어버리는 것을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제 마음의 눈을 뜨지 못했던 것은 아파하지 않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력도 잃고, 영안도 잃어버린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저는 찬양하며 살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 형제에게 '사영리'를 꺼냈어요.
'이제 이 형제가 구원받은 믿음이 있는 것 같으니, 분명히 구원을 매듭짓고,
세례도 받게 해야 되겠다'
그리고는 그 사영리의 제1원리를 펼쳤는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내용인데.. 목사님은 못 읽겠더래요.
'지금 이 형제가 눈이 거의 다 멀어 가고 있는 처지인데,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놀라운 계획... 이게 도대체 말이 되겠나?'
그 도무지 펼치긴 했는데, 읽지를 못하니까
그 형제가 '목사님, 무슨 내용이에요?'
그래서 목사님이 읽는데 목이 메더래요.
목이 메서 울먹이면서 제대로 읽어 내지를 못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목사님으로서는 도무지 정말 읽어내기가 어려울만큼, 그렇게 울먹이면서 읽었는데
그 형제가 그걸 따라 말하더래요. 따라 하면서 목사님의 손을 꽉 잡고 '아멘!'
그 뒤는 사영리를 더 읽을 필요도 없었답니다.
그냥 그 형제를 붙잡고 '하나님, 한 영혼을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처지와 형편에도 상관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했다고... 그렇게 고백하시더라고요.
마치는 말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에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어느 순간에.
그럴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봐야 됩니다.
에베소서 3:18절에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의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때부터 기도가 달라지고, 보는 문제도 달라지고,
내 믿음도 달라지고, 고백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내십니다.
오늘 밤에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그 일을 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더 깊이 들어갑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상상이 안 되는 사랑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아직도 그게 믿어지지 않고 있다면,
여러분이 이제 곧 믿어지는 단계로 들어갈 거예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그걸 모르게 하실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면서, 그가 나의 사랑을 모르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No
그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알게 만드십니다.
그 절절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우리를 반드시 알게 만드십니다.
이것이 오늘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완전한 응답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기도 제목이 달라지고,
또 진짜 기도해야 될 제목이 보이고,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들리고,
그리고 신기하고 놀라운 역사들을 하나님이 여러분 가운데 이루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같이 찬양합시다.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 하는지'
'◑추천인 명설교편◑ > 유기성목사 명설교(199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복의 물줄기가 터진 사람 고전15:10 (0) | 2024.11.24 |
---|---|
큰 박해 중에 임한 큰 기쁨 행8:1~8 (0) | 2024.11.24 |
풍랑 속의 믿음 행19:21-41 (0) | 2024.11.24 |
하나 되는 기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엡4:1-6 (0) | 2024.11.23 |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라 빌3:20~21 (0) | 2024.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