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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명설교편◑/유기성목사 명설교(199편)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라 빌3:20~21

by 【고동엽】 2024. 11. 23.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라       빌3:20~21   

 

빌3:20~21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새번역)

제가 철원에서 군목으로 근무할 때, 참 놀라운 영적인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이 지금도 제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 꿈은, 제가 하나님 앞에 가는 그런 일이었어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 꿈을 꾸게 됐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 
제가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 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때 마음이 참 복잡했어요. 
'이제 하나님한테 가서 서게 되면, 하나님은 나를 뭐라고 하실까?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 소원이 생기기를 
제가 회심할 때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였어요. 
'이 말씀 한 마디만 들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수고했다, 내 종아!' 
'주님이 그렇게 저를 안아주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솔직히 그런 말씀을 들을만한 자신이 그때 없었어요. 그게 두려움이었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수고했다 내 종아!'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거예요. 

우리가 진짜 영안이 열리지 않는 상태에서 살면 
주님한테 서는 순간은 말할 수 없이 두려울 것입니다. 

아무리 잘 산 것 같아도, 그 순간에는 정말 두렵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으로 있다가 깼어요. 

주님을 만나뵌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마음이 간절한데 
도무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답답함 속에서... 그러다가 깼습니다. 

거의 한 밤중이었어요. 
온 가족이 제 옆에서 자고 있는데, 더 이상 잠이 안 오는 겁니다. 
너무 꿈이 너무 생생하고, 또 제게 있어서는 너무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아, 이렇게 주님한테 가서는 안 되는 거구나!' 

그래서 이제 조용히 거실로 나와서 
거기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그냥 제 마음에 나오는 기도가 '하나님, 제 유익을 이제는 구하지 않겠습니다.' 
그때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군목으로 가는 것도, 제가 목사가 된 것도 
내가 군인교회를 섬기는 것도.. 다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다 나를 위한 동기가 함께 깔려 있었던 거죠. 
결국은 따지고 보면, 다 저를 위해서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했다. 군인들을 위해서 그런다. 또 군복음화를 위해서 한다.' 
이건 다 명분이고, 
제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내 유익, 내게 필요한 거, 네 도움이 되는 거' 
이런 것이 나에게 가장 큰 사역의 동기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 종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듣기가 
도무지 자신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 그냥 불쑥 그 기도가 나왔어요. 
'하나님, 제가 더 이상 제 유익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기도가 그렇게 쉽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놀랐어요. 
'내 유익을 구하지 않겠다..' 

정말 눈이 뜨이고 나니까, 하나님을 앞에 가는 그 상황에 대하여 
그게 내게 현실이라는 눈이 딱 뜨이는 순간이 되니까 
그냥 나오는 기도더라고요. '더 이상 내 유익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그때 그 느낌으로 사실 지금까지 제 삶의 중요한 결정들을 해올 때마다 
제가 어디로 가야 될지, 무엇을 해야 될지.. 그렇게 결정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오늘 이 밤에,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정말 순간이에요. 눈이 뜨인다고 그러죠. 

그리고 그 이전과 그 이후가 완전히 달라져버리는 겁니다. 
오랜 기간 동안에 조금 조금씩 변화되는 변화도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듯이, 조금씩 성장하는 믿음의 성장도 있어요. 

그런데 신앙생활에 있어서 분명한 것은 
한순간에 사람이 확 바뀌어버리는 은혜의 순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눈이 뜨이는 것이 그와 같아요. 
우리가 <가나안에 거하다>는 책을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쭉 해오고 있는데 
이 가나안은 그 의미가 '고생 끝 행복 시작!' 그런 뜻이 아닙니다. 

가나안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이에요. 

우리가 장례식에 가서 부르는 찬송 중에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광야이고,
요단강을 건너면 가나안이에요. 그 가나안은 천국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가나안은 그 영적인 의미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돼요. 
오늘 본문 빌립보서에서 말씀했죠.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면, 우리에게는 이 세상의 국적도 있지만 
하늘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 여러분 모두는 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에요. 
정말 놀라운 일이죠.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위해서 울었어요. 
빌3:18절에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빌립보라는 도시는 굉장히 잘 사는 도시에요. 
그리고 '작은 로마'라는 별명이 붙은..  
빌립보 사람들은 로마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그런 도시였어요. 

금광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부유했습니다. 
누구나 다 빌립보 시민이 되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빌립보 시민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그랬어요. 
사실은 사도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있는 거예요. 

빌립보 시민들은 지금 굉장히 여건이 좋고 사람들이 다 부러워 할 만한 
그런 곳에서 살고 있는 거예요. 누가 누구를 보고 울어야 돼요? 
근데 완전히 반대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감옥에 있는 사도바울이
바깥에 너무나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빌립보 시민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했어요. 
왜요? 그 빌립보 시민들이 이 세상에서는 아주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지옥 가는 길을 가고 있으니까'
그 생각을 하면, 정말 눈물이 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이 정말 영안이 열리고 난 다음에 
삼층천에까지 올라가 봤던 사람입니다. '천국이 있구나!' 그걸 본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사도 바울의 마음속에는, 사람은 두 부류의 사람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시민, 
-그리고 지옥 갈 사람 ... 이렇게 둘 밖에 없음을 안 거예요. 

아무리 가난하고, 아무리 감옥에 들어와서 고통을 당하고, 중한 병 중에 있는 사람이라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면, 사도바울이 보기에는 
'당신은 정말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떵떵거리고 부족함이 없이 사는 것 같아도, 지옥갈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사도바울이 보면 눈물밖에 안 나와요. '당신은 정말 빨리 돌이켜야 됩니다.' 

우리는 솔직히 천국에 대하여 눈이 온전히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바울과 같은 그런 반응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세상에서 잘 사는 사람을 보면, 그러면 은근히 부럽기도 해요. 
근데 하나님의 나라에 눈이 뜨이고 나면, 하나도 안 부러워요.

사도바울이 그랬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도바울이, 빌립보에 사는 성도들에게 
'그 빌립보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그 로마 시민권이나 부유함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그래서 하는 말씀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 나라에 있습니다. 
로마 시민권은 문제가 아니에요.' 그 말씀을 사도바울이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눈이 뜨시면 우리의 삶이 다 달라지는 겁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보는 눈이 열리기를' 
간절히 원하며 설교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눈이 뜨이고 / 안 뜨이는 것에 따라서 
여러분 자신의 형편을 보거나, 문제를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천국에 갈 거다' 많은 성도들이 그렇게 믿어요. 
근데 정확한 믿음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천국에 가는 게 아니에요. 
예수를 믿으면, 여기서부터 이미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죽고 난 다음에 천국에 가는 게 아니고 
예수 믿은 다음부터 바로 하나인 나라 백성으로 사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스라일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실패한 게 그거예요. 
그들은 그냥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만 좋아했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인 나라 백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세상 사람들하고 똑같이 살았던 거예요. 
그 가나안에 살던 사람들처럼 우상숭배하고 
그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마음 아프게...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다 외면하고 그렇게 살다가 
결국은 다시 또 광야로 쫓겨나가는, 바벨론 포로가 되는 그런 안타까운 일을 겪었죠.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자는 겁니다. 

사도 바울은 천국에 가는 소망도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도 있었어요. 
이 둘은, 같은 내용인 것 같으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죽고 난 다음에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
이 둘은 사실은 연결되어 있지만, 차이도 있어요. 

빌1:23~24절에 사도바울이 이런 말씀을 합니다.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이 세상과 천국 사이에 내가 중간에 끼었다는 거예요.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바울은 죽는 게 두렵지가 않았어요. 
'죽으면 더 좋아! 죽으면 나는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살게 되니까!' 
바울에게 있어서는 '죽으면 어떡하나?' 이런 마음이 없었어요. 

'죽는게 나에게 더 좋은 일이다.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유익하리라' 

바울은 빨리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게 내게는 더욱 좋지만 
순교도 두렵지가 않아요. 

근데 더 유익한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내가 여전히 여기서 하루라도 더 살면서 
성도들과 함께, 그리고 연약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일이 더 유익하다... 

그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게 없다면 
빨리 죽는 게 낫죠. 
살아가면서 겪어야 될 시험, 갈등 뭐 그런 일이 끝나게 되죠. 바로 천국 가니까요!

하나님의 나라의 그 사명이 없다면 
그러면 하루라도 빨리 죽는 게 더 낫죠. 
천국에 가보면 알게 될 거예요. 

뭐 유머이긴 합니다만 
어느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건강 챙겨주느라고 그렇게 음식을 조심 조심해서 
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리고 또 소식도 하고, 그렇게 살다가 꽤 오래 장수하시고 
그리고 죽어서 두 분이 다 천국에 갔더니, 

천국에 세상의 별의별 음식을 그냥 매 끼마다 제공해 주니까,
그런 훌륭한 식사가 없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할아버지가 천국에서 할머니를 노려보았다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여기에 왔으면, 내가 여기서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랬다는 유머가 있습니다. 

천국이 있음을 분명히 알고 나면, 세상에 하루라도 더 있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게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그건 잘못된 신앙입니다. '빨리 죽는게 낫다' 그건 성경적인 신앙이 아니에요.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는데, 그래서 이제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가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하루라도 더 사는 것이 유익한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중보기도 하고
그리고 이 사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해야 될 일 때문인 거예요. 

이것이 여러분이 지금 살아있는 이유이에요. 
사도바울이 그 고객을 한 겁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눈이 떠지고 나니까 그런 거죠. 

천국 소망은 분명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사명이 분명치 않은 성도들이 꽤 있어요. 
이런 분들은 현실비관적이에요. 
'아유 세상은 아무 짝에서 소용없어!' 그건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우리 선교사님들과 함께 모여서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국에 모처럼 오신 소감을 쭉 들었습니다. 
파송나가셨다가 꽤 오래 되신 선교사님들은 
'한국에 왔더니 한국도 이제 낯선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선교지에 가도, 그나라 사람은 아직 아니고 
한국에 왔는데, 한국이 너무 이제 낯선 나라가 되었다...
뭐 이런 안타까운 소회도 이야기 하시고 
최근에 선교지로 떠난 선교사님은 우시더라고요. 

사실 한국을 떠나서 외국생활을 한다는 거, 더욱이 오지같은 곳에서...  
여기 있는 분 중에 대부분은 그런 경험이 잘 없으시겠지만 
쉽지 않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여러분 아셔야 돼요. 
우리는 우리가 태어난 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예수를 믿은 순간부터 우리는 외국인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 국적도 있긴 하지만, 진짜 우리 국적은 하나님의 나라 시민이에요. 
그래서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그때부터 우리에게는 
마치 외국인이 이 나라에 와서 사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여러분, 이걸 그냥 '뭐 비유적으로 그렇게 설명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들으시면 안됩니다. 
'내가 진짜 그렇게 됐나?' 예수를 믿고 나니까, 한국이 내 나라이긴 한데 
갑자기 너무 낯선 나라가 된 거예요. 
'나는 여기서 외국인이 된 것 같아..' 이런 느낌이 되셔야, 여러분이 진짜 예수를 믿은 사람이에요. 

눅1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해 오실 때 
그때 예수님이 걱정하신 게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사람들이다 먹고 마시고, 집 짓고 땅 사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그러느라고 마치 세상에 태어난 것처럼 그렇게 살게 될거다... 그런 모습을 보게 되는 거예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그 점을 걱정하셨어요. 

예수님은 사람들이 죄를 많이 짓고, 이 세상에 악이 넘치고 
그런 걸 걱정하신 게 아니고,  

뭐 먹고 마시고, 집 짓고 땅 사고, 아이들 낳고 시집장가 보내고, 
뭐 좋은 학교에 보내고... 그렇게 사느라고 신자들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성도들이 그렇게 사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 주님은 걱정이라고 하셨어요. 
그 말은 무슨 뜻이냐면, 성도들이 세상 사랑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이 사는 겁니다.

예수를 믿는 것과, 안 믿는 게 뭔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되는 일이 벌어질까봐 예수님이 걱정하신 거예요. 이미 벌어졌죠.

즉 하나님의 나라에 아무 관심이 없어요. 
그게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원주민 사람처럼 살아버린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들이 가나안에서 다시 쫓겨나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는데, 그러면 우리는 하나인 나라 시민이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살기는 세상 사람하고 똑같이 살아요.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짜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맞나?'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을 때, 우리는 그 하나님의 나라에 진짜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쫓겨나는 것이 아닐까? (바벨론 포로로 쫓겨갔듯이)' 

▲성경에 보면, 롯의 아내가 소돔 성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유황불 심판이 내리기 직전에 천사가 끌고 나갑니다. 
그리고 신신당부 합니다. 뒤에 무슨 소리가 들리던지 절대로 뒤돌아 보면 안 된다고. 

'바로 그 앞에 있는 소알 성으로 빨리 달려가서 저 소알 성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너희가 살 것이다.' 

그래서 이제 집을 막 떠나는데, 뭐 유황불이 소돔 성에 떨어지는데 
무슨 비명소리, 불타는 소리.. 뭐 말할 수 없는 그런 성이 무너지는 소리들이 들리는데 
그만 롯의 아내가 확 뒤돌아 본 거예요. 그리고 소금기둥이 됩니다.

성지순례 가 보면, 그 소금 기둥 앞에 가서 사진도 찍고 와요. 
진짜 롯의 아내인지는 모르지만, 소금 기둥이 하나 있더라고요.

하여튼 롯의 아내가 왜 소금기둥이 되었을까요?
마음에 세상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저절로 뒤돌아보는 겁니다. 

구원받을 길이 열렸는데, 이제 곧장 가면 구원 받는데 
그게 열려도, 세상 사람은 구원 못 받아요. 

자기 마음이 세상이니까, 결국은 세상을 못 버려요. 떠나지도 못해요. 
이게 무서운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나라 시민이라고는 하는데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산다..는 겁니다. 

원하는 것도 똑같고, 바라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세상 사람들하고 똑같아요. 
날 울리고 웃기는 건 돈이요. 
나를 울리고 웃기는 거는 그냥 세상 드라마나 영화죠.. 이건 굉장히 심각한 거죠.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라는 증거가 뭐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 여러분 자신도 '내가 하나님의 나라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나?' 
그걸 생각해 봐야 돼요. 
이건 굉장히 중요해요. 여러분이 구원받은 사람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 하나님의 나라 시민으로 사는 사람이 누군지를 찾아보세요. 
그냥 교회 다니는 사람을 찾으라는 게 아닙니다. 
'아 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사는구나!' 
여러분이 분명하게 그 점을 관심있게 보셔야 돼요. 

이제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연합해야 돼요. 
우리 나눔방이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빌3:17절에 보면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 같이 
우리를 본 받아서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분명히 그렇게 권하고 있어요. 진짜 하나님의 나라 사람으로 사는 사람이 누군지를 
서로 주목해서 찾아보고 살라는 겁니다. 

사람이 똑같지가 않습니다. 교인 중에도 완전히 세상 사람이 있어요. 
반대로 '아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구나!' 하는 사람이 있어요. 구분이 돼요. 

오늘도 여러분, 여러분 주변에 누가 정말 하나님의 나라 나라 사람인지, 
여러분 그 이름을 한번 체크를 좀 해보세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한번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국적이 어디신가요?' 

해외에서 중국사람인지, 일본사람인지 잘 알기 어려우면 
옆에 가서 아리랑 노래를 불러본대요.
그러면 금방 반응하는 사람은 한국 사람이죠. 

하여튼 어떻든지 '아 누가 진짜 하나님 나라 시민인가?' 
이 땅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지만, 하나님 나라 시민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천국 갈 사람인지, 지옥 갈 사람인지 우리가 알아요. 
죽고 난 다음에 아는 게 아니에요. 
사는 게 다르니까... 여기서 아는 거예요. 

'아 저 사람은 중국사랑 같아!' 그는 사는 모습이 중국 사람이에요. 
'아 저 사람을 일본 사람 같아!' 삶을 보면 금방 표시가 나죠. 

우리도 영적인 눈을 뜨고 보면 '저 분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구나' 금방 보인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 백성이냐면 
'마음에 시원에 대로가 있는 사람'이에요. 시84:5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다는 것은,
시온을 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큰 길이 마음이 그에게 있다는 거죠. 

또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로 향하여 사는 삶이 쉽다는 거예요. 그 사람에게는! 
대로를 가니까요! 완전히 사람이 다릅니다. 

세상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처럼 살기가 엄청 어려워요. 
하나님 나라 백성은, 세상 사람들처럼 살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 사람 백성의 특징이 뭐냐면 
하나님의 나라 사람으로 사는 일이 굉장히 쉽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다는 거죠. 

중국 사람한테 '당신, 중국사람처럼 사세요!' 라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저절로 살아져요. 
일본 사람한테 '일본 사람처럼 살아보세요!' 라고 말할 필요가 없어요.
저절로 돼니까요.

우리 한국 사람도, 해외에 나가서 지낼 때 
한국 사람처럼 살려고 애쓸 필요가 있습니까? 없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요 특징이 뭐냐면 
하나님의 나라 백성처럼 그냥 살고 싶고, 살아지는 것입니다.
그게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다는 거예요. 

▲어느 목사님 사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어릴 때 자기 어머님이 
자기가 결혼하기 전에 그렇게 늘 이야기 하더래요. 
'너 시집가지 말고 그냥 혼자 사는 게 더 좋아!' 

엄마가 어떻게 딸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너 결혼하면 남편 신경써야 되고, 애들 신경써야 되고,
그러면 주님만 오롯이 섬기고 살기가 어려워. 
그러니까 그냥 가능하면 혼자 살다가 
그렇게 주님 위해서 살고, 그렇게 천국에 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결혼하고 싶으면 해도 좋아!' 자기가 엄마로부터 그 얘기를 계속 들었다는 거예요. 

그 사모님은 결혼해서 뉴저지 연합감리교회 나목사님의 사모님이 되시고 그렇게 하셨지만 
늘 어머님이 그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자기가 기억한다고... "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된 사람은, 생각하는게 많이 다릅니다. 
지금 '결혼을 하지 않는게 좋다' 그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결혼하고/ 안 하고 그 조차도 뛰어넘는
눈이 열리는 세계가 있다는 겁니다. 
사도바울 같은 사람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잖아요. 

▲욥기를 읽어보면, 거기에 마귀가 하나님한테 막 악을 쓰면서 주장하는 내용이 나와요. 
'하나님,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데는, 하나님이 잘해 주시니까 그런 거잖아요. 
사람은요, 조금만 하나님이 좀 어렵게 해보세요. 하나님을 욕하고 떠날 겁니다. 그게 사람이에요.'
하고 마귀가 하나님앞에서 욥을 참소하는 거예요.

우리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마귀가 똑같이 그렇게 참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러면 욥의 생명은 건드리지 말고, 다 네가 한번 빼앗아 가봐라'

그때 욥은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
하며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니까, 그 말할 수 없는 시험 중에 
욥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것입니다. '복도 받지만 화도 받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참 신기해요. 
손양원 목사님이 공산당 청년에게 동인, 동신 두 아들이 죽임을 당했죠. 
장례식 때 10가지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중에 여섯 번째 감사가, '두 아들이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달라요. 어떤 문제를 딱 만났을 때, 고난을 딱 만났을 때 반응이 달라요.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 거룩함을 지키라' 
그렇게 하려고 애를 쓰기는 하지만, 또 하나 우리가 주목에 봐야 될 것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그렇게 하고 싶어요. 
모든 사람하고 화평하고, 거룩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살게 되는 거예요. 그게 싫은 사람은 못하는 겁니다.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 나라 백성은, 슬픈 일 어려운 일이 많이 닥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자꾸 항상 기뻐하는 쪽으로 가요. 

보화를 발견한 농부의 비유가 있죠. 아직 보화를 자기 것으로 가진 게 아니에요. 
그런데 보화를 발견했어요. '하나님의 나라가 있구나, 천국이 있구나' 그것 알게 된 거예요. 

그러고 나니까 마음이 얼마나 기쁜지, 아직 가지지는 않았지만 기쁨이 먼저 오잖아요. 

 

월급 날 전날이 얼마나 기뻐요? 월급 받은 다음 날은 너무 슬프고요.
자동이체 다 빠지고 나면 남는 게 없으니까요.
그래서 월급 받은 날보다, 전 날이 더 기쁘잖아요. 그죠. 

아직까지 받은 건 아니지만, 받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소망이 기쁜거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가지고 있는 소망, 이 설명이 안되는 기쁨, 

'범사에 감사하라'
'어떻게 힘든 일, 어려운 일도 감사하라고 하나? 
세상은 떵떵거리고 저렇게 화려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왜 이렇게 초라하나?' 

한 번은 제가 차를 타고 올림픽 도로를 쭉 운전해서 가는데 
정말 강변에 밤에 아파트들, 도 큰 빌딩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휘황찬란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 그런 생각이 번득 들었어요. 
하늘에서 천사들이 이 장면을 그들도 볼 거 아니에요. 
'그 천사들은 어떤 느낌일까?' 

'야~ 멋있다!' 그러면 천사도 아니죠. 
서울 한강변 야경을 보고 막 멋있다.. 그러겠어요? 천국에서 사는 천사들이
우리가 사는 도시의 야경을 보고 멋있다고 말할 정도면 
'우리가 천국에 가야 되나?'하고 고민해야 될 일인 거예요. 그죠. 

'아 그렇구나! 하나님 나라에서 보면, 지금 우리 눈에 보기에 
멋있고 화려하게 보이는게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월드컵 경기가 있는 모양이에요. 
난리가 날 거 같애요. 그렇죠. 거리마다 나와서 '대~한민국!' 외칠 것이고...

천사들은 어떨까요? 천사들도 밤 늦게까지 축구중계 보고 할까요? 
'야 정말 궁금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뭐 8강에는 올라갈까?' 
그럴 리가 없죠. 천사들은 진짜 하품 할꺼예요. 
'야 너희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나님 나라는 너무 다른 거예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눈이 열리고 나면, 그동안에 내가 세상 사는 동안에 
그렇게 내 마음을 뺏어가고, 간절하게 하고, 안타깝게 했던 일들이... 
'그게 뭐 그렇게 중요했었나?' 이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제가 어릴 때 그렇게 무서운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라고는 말씀을 안 드리겠어요. 
근데 그분을, 제가 목사가 되고 난 다음에, 어느 지방 부흥회를 갔는데, 그 분을 우연히 거기서 만났어요. 
그분이 목사가 되어 계셨어요. 그 지방에 아주 작은 교회를 담임하시는 목사님이 되셨더라고요.

제 생각에, 다시 그분을 만나면, 막 소름이 끼치고 그럴 거 같았어요. 
근데 그날 그 분을, 식사자리에서 딱 만났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그 분을 끌어안았어요. 

쉽지 않은 목회의 길을, 그 분은 늦게 헌신하시고,
그렇게 목회의 길의 가고 계셨습니다.

'제 아버지께서 목회하실 때, 그분은 교회를 그렇게 힘들게 하셨던 분인데 
또 이제 당신이 목회를 그렇게 하시는구나...'

그렇게 주의 종의 길을 가시는 그분을 그렇게 만났는데 
옛날에 힘들었던 그게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아 우리가 하나님앞에 가면, 다 이렇게 되는 거구나' 

싸웠던 사람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천국에서 만나면 서로 좀 민망하긴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싸우지 맙시다.
어차피 천국에서 다 같이 만나게 될 거니까요. 그죠. 

▲무학교회 원로 김창근 목사님, 참 귀한 목자님이신데 
한번은 설교 중에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아프간에서 순교한 배형규 목사님이 제주도 출신이신데, 
김창근 목사님이 제주도에서 목회하실 때, 전두사였대요. 

근데 참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때 교회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공부방을 마련해 주었어요.
학생들이 교회와서 공부하도록 했는데 
목사님이 보실 때, 애들이 공부를 안하고 놀기만 하는거에요. 

애들이 교회와서 오히려 놀기만 하니까 
'집에 가서 공부해라. 교회에 모여서 놀지 말고!' 
그래서 공급방을 폐쇄시켰어요. 

그때 배형규 목사님이 전도사였는데 
목사님을 찾아와서, 울면서 공부방 폐쇄하면 안된다고... 

근데 목사님 생각에는, '이건 안 된다. 교회가 지킬 건 분명히 지켜야지, 절대 안 된다!'고 
그랬던 기억이 있대요. 

그런데 아프간에서 순교한 소식을 이렇게 듣는데, 그렇게 마음이 아프더랍니다. 
그때 내가 그냥 받아 주고, 그때 공부방도 다 열어주고... 

그렇게 격려도 해 주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될지는 몰랐던 거죠. 

중략

▲또 하나가 매일 합심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내일 밤 10시에, 기도문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리고 같이 기도하잖아요. 
처음에는 이렇게 매일 기도문을 SNS로 보내드리는 일이 
그저 주님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 우리가 그렇게 살아봐야 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이런 방법으로라도, 억지로라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린 거예요. 

근데 하다보니까 제게 엄청난 유익이 생겼어요. 
제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점 분명해 지게 된 거예요. 

여러분 중에 하나님의 나라를, 정말 나도 눈이 뜨이고 싶은데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제 눈을 좀 열어주세요. 믿어지게 해주세요.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 백성 답게 살 거 아니에요.' 그런 분들이 계시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해 보세요.  마6:33

그러면 제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문을 보내고, 또 그대로 기도하면서 
제 안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어요.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가 되기 시작한 겁니다.

매일 합심기도 문을 보내드리는 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제게 막연한 나라였어요. 

제가 하나님의 나라를 안 믿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에 실제가 아니었어요.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았고, 
내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었죠. 

근데 매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진짜 모든 기도 중에 먼저 기도 하고, 
항상 기도 하다 보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제게 있어서 너무나 분명한 실제가 된 거예요. 

저는 여러분들이,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그러니까 처음에는 억지로 기도하는 것 같지만 
그 기도가 여러분들을 살리게 돼요. 

사람은 다 마음에 갈망이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 부류가 있어요. 
1) 하나는 '뭘 먹을까, 뭘 입을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까, 어떻게 맛있는 것 먹고 재미있게 살까?' 이런 갈망입니다. 
신자라도, 매일 항상 그 생각밖에 없는 사람이 있어요.

2) 근데 또 한 부류는, 어떻게 하면 이 환경을 잘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빈곤이 없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상에 평화가 올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훌륭한 사람들이죠. 공동체와 세계 환경과 평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정치인이 되셔야 되죠. 그죠. 
항상 관심이 그런 쪽으로 가 있습니까요! 

3) 또 한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모든 나라와 종족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들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정말 모든 나라와 종족들이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들을 수 있을까? 
이런 마음에 갈망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그 자기 갈망 때문에 달라지는 거예요. 
뭘 먹을까, 뭐 입을까, 뭘 해야 잘 살까, 뭐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 
이런 욕망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세상 사람이죠. 

어떻게 하면 환경도 지키고, 평화도 지키고, 
어떻게 하면 가난한 사람, 빈곤도 퇴치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복음이 전해질 수 있을까? .. 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갈망은 어떤가요? 
'나는 안 돼!' 하면서, 좌절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그런데 한 번 시도 해보세요. 
매일 아침 기도시간을 통해서라든지 
꾸준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먼저 기도 해보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이, 제가 지금 경험한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원으로 가득하게 돼요. 그리고 눈이 열리게 되요. 
세상을 보는 눈, 나라를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져요. 

▲임현수 목사님이 2년 반 동안 북한에서 억류되어 있다가 석방되어 나오셨는데 
참 묘하게도, 그 분과 개인적인 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우리가 매일 합심기도 했습니다. 임현수 목사님의 석방을 위해서 계속 기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진짜 석방이 돼서 나오니까 
와~ 이보다도 더 놀라운 일, 기쁜 일이 없더라고요. 

제가 그 목사님의 캐나다 교회까지 가서 
그 목사님이 귀환하는 장면을 가서 옆에서 축하하며 다 봤어요. 

근데 그때 느꼈어요. 임현수 목사님의 석방을 위해서 기도한 사람이 있고, 
기도 안 한 사람이 있었어요. 기도한 사람은 임현수 목사님의 석방이 말할 수 없이 기뻐요. 
기도 안한 사람도 기쁘긴 한데, 좀 마음에 빚이 있어요.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을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한 사람과, 기도하지 않은 사람이 
이런 차이가 있겠구나..' 

주님이 여러분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진짜 기도한 사람을 
주님이 모르시겠어요? 

주님의 나라가 임했는데, 그 동안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한 번도 기도한 적이 없어요. 
그럴 때 주님을 뵙기가 어떻겠어요? 

독립운동을 한 사람과,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진짜 독립이 되었을 때 달라지잖아요.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와 교회가 있을 때 
하나님이 그 교회와 교인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어요? 하나는은 다 보고 계세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이 어떻게 모를 수 있겠어요? 기도한 사람이 누군지는 하나님이 아실 거예요.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말할 수 없는 복이 있는 거예요. 

이제 이 시리즈 설교를 다 마치면서, 여러분에게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표시가 있어요. 이 땅에서 벌써 그 표시가 나요. 

본인도 알아요. 주변 사람들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야'

중국 사람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알잖아요. 
'저 사람은 일본 사람이야, 저 사람은 필리핀 사람이야!'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더 말할 것도 없죠. 자기도 알고, 남들도 다 압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그 간절한 기도가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그 찬송을 같이 부르고 싶어요. 

'하나님의 나팔 소리 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 중에 구름타시고
천사들을 세계 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여러분이 정말 성령의 사람이라면, 이 찬송을 부르는 중에 여러분 안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간절한 갈망과 소원이 일어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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