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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아야 할 고아
자녀를 가진 자는 고아를 돌보라. 그것은 그자신도 언제 또 고아를 남길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아를 돌보는 것은 자기 자녀를 위해 보험을 들어 두는 것이다.
고아를 돌 보는 자의 고아는 돌봄을 받을 것이다.
재산을 자녀에게 남 겨주지 못한다 해도, 혜택을 타인의 아이에게 끼치어, 제 아 이를 위해 은혜를 쌓을 것이다.
제 아이를 위하여 남의 아이 를 사랑할 것이다.
그러면 은혜는 언제나 제 아이와 함께할 것이다.
자녀를 가지지 않은 자는 고아를 돌보라. 그리하여 부모의 온정을 알 것이다.
자녀 없는 것은 걱정할바 못된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없는 것, 이것 가장 우려할 바이다. 그리고 자녀는 구하여 이것을 얻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자 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쉽게 이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 모 없는 린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표시해 보라. 부모의 정 은 곧 바로 성립하여 아들 없는 걱정은 사라져 버림에 이를 것이다.
세상에 고아가 많음은 아이 없는 사람에게 아이를 주기 위함이 아니랴! 사랑은 마음의 것이다. 피를 나눈 때문 에 사랑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깨끗하고 가장 깊은 사랑은 혈육의 관계가 조금도 없는 곳에 있다.
혈육의 자녀를 얻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마음의 자녀를 두라. 고아를 사랑하여, 이것으로 그대의 참 아들이 되게 하라.
자녀를 가 진 자도, 자녀를 가지지 못한 자도 무릇 정과 능을 갖춘 자 는 고아를 돌보라.
고아는 타인의 자녀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한 내 자식이다. 우리들은 의지할 곳 없는 가련한 들을 사랑하여, 이 무정한 사회를 화하여, 온애의 가정 으로 만들 것이다.
불굴정신을 가져야 할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하는데 성공하여 세계에 크게 이름을 알린 우 장춘 박사는 일찌기 고아가 되어, 일본의 고아원 에서 양육된 사람이었다.
일본 아이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세상의 멸시를 받는 때도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밟히면서도 피고야마는 민들레가 되겠다`라고. 이 낙심 치 않고, 굴함 없는 그의 정신은 그로 하여금 드디어 세계적 인 과학자가 되게 했던 것이다. 고아에게 무엇보다 있어야 할 것은 이 정신인 것이다.
낡은 구두
서독에 전도 여행을 간 어느 설교자가 어느 교회의 한 가족과 함께 밤을
보내도록 초청받았다. 그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12살 먹은 소년이었
다.
모두가 화덕가에 앉자 아버지는 전쟁 기간 중에 돌보아 주었던 어린아이를
아들로 양자 삼게 된 주위 환경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우리
가 그를 처음 보았을 때 아주 형편 없는 고아였습니다. 그는 누더기 옷을 입
었고 아주 더러웠으며 그가 신은 구두는 그 중에서 가장 떨어진 것이었습니
다. 구두등은 찢어졌고 밑창은 큰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우리는 즉시 그에게 새 옷을 입혔지만 다 찢어진 그 구두는 그가 얼마나
처량한 사람이었나 일깨워주기 위해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가까운
데 있는 장에다 그것을 두었고 아들이 불평하거나 사납게 굴면 우리가 그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했나 기억나게 하기 위하여 그 구두를 꺼내어 보여주
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하였다.
설교자는 그 소년이 마음이 상하고 부끄러워하며 조금 싫어하는 것을 알았
다. 그 양아버지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주의하며 또한 그가 받은 은
덕을 고맙게 여기게 하려는 좋은 동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 설교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설교자는 언제나 어두운 과거를 들추어내는
것이 그 소년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그 설교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바다 속에 집어 던지고 영원히 기억치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생각하였다.
우리는 그의 사랑스러운 자녀로서 우리의 이전 죄가 우리의 실패를 기억케
하는데 사용됨으로 우리가 위축 당하는 가련한 고아들이 아니다. 그는 우리
를 너무 사랑하시므로 `낡은 구두`를 우리에게 들이 대시지 않는다. 우리의
불법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는다.` 그의 이름을 찬양하세!
저건 고아밖에 모르는 건데
황광은 목사가 6.25중에 고아 30명을 데리고, 주일에는 창동교회 강단을지키고 밤에는 인민군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찬송가 가사만 돌려 읽던 때였다.
어느새 인민군들은 동리의 유지들을 조사하여 사형자 명단을 말들었다.
하루는 내무서에서 황 목사를 불러가보았더니, 다짜고짜로 `애국자(공산주의자)를 몇명이나 고발했느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황 목사는 젊은혈기로 `그런 고약한말이 어디 있느냐?`라고 대들었더니 `이놈 봐라. 서늘한 맛을 한번봐야 알겠나?`하며 협박하였다.
그런데 바로 그 때동리의 인민위원장이 내무서에 들어섰다가 황 목사를 보고는 내무서원에게 `저건 뭣하러 끌고 왔어? 저건 고아밖에 모르는 건데, 어서 내 보내`라고 소리쳤다.
황 목사는 얼른 나와서 고아 30명을 데리고 창동교회 지하실로 줄행랑을 쳤다.
황 목사는 누구보다도 고아들의 불행한 설움을 덜어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이후로
그는 `저건 고아밖에 모르는 건데`라는 한마디가 자기를살려 주었다고 고백하곤 했다.
한국의 성경과 고아
1934년 5월 호인<더 코리아 미션 필드 The Korea Mission Field>라는 선교 잡지에는 와그너(Wagner)씨의 다음과 같은 논증이 실린바 있다. `아펜셀라와 언더우드가 1885년 입국할 때에 리쥬떼이(한국어로는 이 수정)역 성경을 손에 들고 들 어 왔쭤해+. 그러나 이보다 2년 더 앞서서 1883년에 다른 하나의 무명 인사가 로스(Ross, John)역 성경을 품에 간직하고 만주 쪽으로부터 입국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즉 서 상윤씨를 가리킨 말이다.
그는 삼엄한 국경의 경계망을 뚫고, 우리말 복음서를 가지고 국내로 잠입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로스역 성경에 대하여는 곧잘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로스역 성경이라기 보다 도리어 서 상윤역 성경이라고 말해야 옳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로스 박사의 언어학자로서의 그의 실력을 짐작하고 있다. 동시에 그 어른은 여러 가지 할 일이 랴g 은 사람인만큼 한문 성경을 한글로 번역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말 하는 로스역 성서는 어릴적부터 능숙해진 한문 실력으로써 이 두 청년이 번역하였다고 보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결론이라
하겠다`가 그것이다.
그러면 서 상륜 선생은 어떤 사람이었던가?
그는 1849년 7월 26일 의주의 명문 가족 서 석순씨의 맏아들로 태어나고, 나면서부터 호기 남아의 기상을 보였지만, 불행히도 일곱살나는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또 여섯달도 못되어서 어머니까지 여읜 후, 할머니의 뤄i하에서 자라나지 않으면 안되었던 고아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는 일 없이, 1873년 여름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가서, 뒤에 매킨타이어 선교사와 로스목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드 디어 복음의 사자로까지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고아 출신 중에 잘 된 사람 없고, 고아는 잘 될 수 없다는 말은, 신앙
사랑은 사랑을 낳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고아원에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가 싫어하거나 원하지 않을 아이가 혹시 있습니까?
그 물음에 원장은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네, 있어요.
열살짜리 여자아이인데 나무나도 흉한 꼽추예요. 생긴 것도 예쁘지 않고요.
그러나 이름은 너무 좋아요. 머시 굿페이스(Mercy Goodfaith: 훌륭한 믿음의 은혜라는 뜻)라고 부르지요.
아 그래요. 제가 찾는 아이가 바로 그런 아이입니다.
그 사람은 그아이를 보더니 아무 말 않고 그 아이와 함께 떠났습니다.
그후 35년이 지난 후에, 아이오와주 고아원 감사실장은 어느 한 고아원에 대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보고서였습니다. 이곳은 가정과 같이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너무나도 깨끗하고, 음식도 훌륭하며 특히 원장은 사랑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이곳에 어린이는 원장의 식사 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랑으로 영양을 주고 있으며 그들이 저녁식사 후에 피아노 앞에 모여 섰을 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또한 결코 그 원장의 눈과 같은 아름다운 눈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나는 잠시 그 원장이 꼽추이며 흉한 얼굴을 가졌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 원장의 이름은 머시 굿페이스입니다.
나는 오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돌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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