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Άλλα σε προετοιμασία

가정에서부터 “새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후 5:17

by 【고동엽】 2023. 1. 26.

2011. 5.8 주일설교

 

가정에서부터 새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기도로 꽃피우는 카네이션]이란 주제로 지난 주간 젊은이교회에서 모인 특별 새벽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자녀의 기도로 꽃 피운 카네이션을 받는 부모는 정말 행복한 부모입니다.

한 남자 청년이 울음 섞인 목소리로 간증하였습니다.

하루는 엄마에게 물었다.“엄마, 제가 어떤 아들이에요? 저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아요?”그 때 엄마가 대답하였다.“얘기 하지 않아서 그렇지... 엄마는 네가 취직하면 아빠랑 시골로 따로 가서 살려고 했다. 너를 보고 있으면 엄마도 아빠도 지칠 때가 많이 있다.”나는 어머니 앞에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사실이 너무나 슬펐다. 나는 나 자신이 두려워졌다. 나 자신에게 절망했다.

내가 어릴 때, 집이 고물상을 하고, 슈퍼마켓을 할 때도 부모님에게 나는 자랑거리였다. 내가 학교에서 시험점수 잘 받아오면 엄마 아빠가 행복해하시는 것을 알고, 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런데 대학교 합격 발표 며칠 후 아버지와 함께 간 낚시터에서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아빠는 네게 실망했다. 더 좋은 학교 갈 수 있었는데 너는 도전을 포기했다.”그 때 내 마음에 큰 상처가 생겼다. 나는 나름 열심히 했고 들어간 대학교에 만족하였는데, 아버지의 그 기대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고시합격을 해서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아야지 결심하고 20대를 그 꿈 하나를 품고 지내왔다. 그런데 생각처럼 고시합격이 되지 않았고 아버지는 나에게 실망을 감추지 못하셨다. 아버지는 내가 변했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나는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그냥 예전처럼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나는 어느 순간 아버지께 실망만 안겨드리는 아들이 되었고, 그런 아버지의 실망에 원망하고 반항하는 아들이 되어있었다. 이제는내가 없어지면 아버지가 행복하실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참해졌다. 아버지는 나에게 아픔이었고, 두렵고 힘든 존재였다.“

그러나 정말 감사한 것은 이 청년이 십자가의 복음을 알게 되어, 구원을 받았고, 아버지도 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는 아버지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 문제의 핵심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거듭나지 않은 채 행복하게 살아 보려고 몸부림을 치는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노력을 안해서 라기 보다는 너무 노력을 해서 문제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화를 많이 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 마음대로 안되니 화를 내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도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로 괴로워하면서 이런 저런 노력을 다 보았지만 남는 것은 좌절감 뿐인 사람은 오늘 말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하고 낙심한 여러분도 다 포함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고민하지 말고 잔소리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고 예수님 안에 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현주님이 쓰신 아름다운 묵상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라는 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 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 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도 마음에 아무런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 번 더 뒤 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그러나 쉬고 싶어도 쉬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예수님 안에 거하면 진정한 쉼을 얻게 됩니다. 새 피조물이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데도 새 삶을 살지 못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입니까?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기도가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예수님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만이라도 정말 예수님을 믿는다면 한국의 교육 상황이 이렇게 악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들 중에 무거운 짐이 자녀를 잘 기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 자녀에 대하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자녀들 때문에 초조하고 염려하십니까? 예수님과 그 약속을 믿지 않는 증거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확신하는데 자녀가 열등감과 좌절로 염려하면 부모가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 자신이 자녀의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면 자녀는 심각해집니다. 주님도 아무 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잔소리하고 야단치고 채근해도 불안한데, 믿고 내 버려두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이런 믿음이기에 주님의 약속이 전혀 효력이 없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부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 싸움의 근본 원인은 예수님을 진정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염려하지 마라는 말은 내 버려두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했습니다. 항상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라는 말입니다.

 

갈라디아서 524절에 보면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믿는 것은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사는 것입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예수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정욕과 탐심이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예수님으로 살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품으면 됩니다.

2:5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예수님 안에 있으면환경, 조건 떠나서 행복한 자가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좋은 남편과 살면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아내와 살면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말을 잘 듣고 공부 잘하면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새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것이 가족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봉사, 최고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행복하면 온 가족들이 숨을 쉽니다. 행복해집니다.

 

자녀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부모가 먼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고 싶습니까? 본인 자신이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15:18-19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이 말씀이 우리가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말씀입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여 말하시고 나를 통하여 일하시옵소서.’ 하면 됩니다.

 

후배 목사님, 매우 똑똑하고 철저한 분이입니다. 언제나 계획을 세워서 사는 목사님이십니다. 교회를 담임하고 보니 설교 부담이 많다고 한 주에 12편의 설교를 준비해야 하더랍니다. 설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방해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 설교 준비 계획에 방해되니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 조차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님을 바라보니 주님은 분주함이 없으심을 느꼈답니다, 자신은 마음에 분주함이 가득한데. 예수님께서는 나를 증거하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깨달은 것이 설교 준비를 나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 것이지 예수님의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구나!

설교 잘하려 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렵니다.”

 

가정에서 무슨 말하기 전, 무슨 일을 하기 전 먼저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인 평안, 감사, 사랑으로 충만한가 하는 것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가족들이 짐스럽게만 느껴지십니까?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 보십시오. 함께 사는 복이 깨달아질 것입니다.

 

한번은 비행기에서 책자를 보는데, 남 태평양의 환상적인 산호초 섬을 보았습니다. 제목이 파라다이스였습니다!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는 부데낄 사람도, 고민할 문제도 없었습니다.“여기가 어디지? 어떻게 가지?”그러나 조금있다가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문제도 없고 부데낄 사람도 섬길 교회도 없는 곳에서 살면 정말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데끼는 사람이 감사했고 골치아픈 문제도 감사했습니다. 책을 덮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좋은 사람들과만 살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이 타락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혼자 사는 것 보다 훨씬 감사한 것입니다.

 

이애란박사는 탈북민 최초 박사 학위 취득자이면서 경인여자대학교 교수입니다.

그녀는 북한에서 출신성분 때문에 고초가 심했답니다. 남한에 와서 대우받을 줄 알았는데, 실망하고, 누구도 품어주고 도와주지 않아 혼자 울기도 많이 했으나 북한에서는 인민반장이라도 날마다 들여다 보았는데, 남한에서는 밤새 울고 있어도 들여다 보는 사람 조차 없었답니다. 울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눈물을 그치고 새벽기도에 나가게 되었답니다. 혼자되고 보니 감시하는 사람도 그리워지더랍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감사할 것이 보입니다.

 

댄 알렌더 목사는 [타고나는 부모는 없다]라는 책에서부모는 자녀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자녀 때문에 변하는 것을 아십니까?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젊은이교회 청년의 부모를 위한 기도 간증입니다.

부모님의 재정을 위한 기도는 9년 전쯤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부흥회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아빠는 다니시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는 분과 동업을 시작하실 때였습니다. 아빠가 좋아했던 연구원의 직업을 포기했던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우리 아빠가 얼마나 욕심 없는 사람인지는 제가 가장 잘 압니다. 아빠는 사랑하는 세 딸에게 더 좋은 것을 해 주고 싶으셨던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새 일은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았습니다. 아빠에게 동업을 제안했던 사람은 아빠를 자꾸 주님과 멀어지게 하고 세상을 보게 했습니다. 중요한 약속들을 주일에 잡아서 주일성수를 방해하는가 하면, 남을 속여 돈을 벌자며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빠에 대한 염려가 더해가던 중 신년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당하지 못할 기도를 해버렸습니다. ”주님, 돈이 없어도 좋아요, 가난해도 좋아요. 우리 아빠가 주님을 잘 믿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우리 자녀들이 부모를 위하여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지 알고 살아야 합니다.

 

행복은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 모든 이들을 예수님께 하듯이 하게 됩니다.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6: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한 성도의 편지, 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려워서 괴로워하던 분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되지 않아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나를 괴롭게 한 것은 어머님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습니다”“오늘부터 나는 어머니를 예수님으로 모시고 살렵니다. 아침부터 실천해 보니 제 마음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된 것 같습니다.예 어머니, 예 예수님.”“이제 어머님이 예수님이 되었으니 더 이상 어머니와의 다툼은 없겠지요.”

 

가정의 변화,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결국 열매를 주실 것입니다. 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결과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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