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의 폭을 넓히라 >
사도 바울은 관심의 폭이 넓었다. 그는 이방인도 구원 대상으로 삼고 브루기아, 갈라디아, 무시아, 드로아 외에도 아시아와 유럽의 숱한 지역으로 복음을 들고 찾아갔다. 그런 폭넓은 관심과 자세가 그를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었다. 관심의 폭을 넓히면 삶은 힘들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성공 가능성과 보람도 커진다. 관심의 크기는 인격의 크기도 나타낸다. 관심이 자신이나 자신의 가정에서 끝나게 하지 말라.
가정에 관심을 쏟는 만큼 교회에도 관심을 쏟고 더 나아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및 후대를 위해 축복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에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라. 때로는 대의를 위해 자기 것을 양보하라. 그러면 손해만 볼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쁘게 보고 더욱 놀라운 축복으로 채워주신다. 자녀에게도 부모의 양보하는 모습은 무언의 큰 감동을 준다. 하나님의 뜻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은 자녀에게 가장 위대한 교육이 된다.
조선 말기에 한 관리가 꽤 많은 유산을 남겼다. 둘째 아들은 대부분의 유산을 첫째 아들에게 돌렸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이기에 믿음으로 양보하면 그 당시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전체적인 의미에서는 결코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신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의로운 성도의 후손은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하신다. 실제로 그 관리의 첫째 아들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상태에서 가정에 불행이 끊이지 않았고 둘째 아들의 자녀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복된 가정이 되었다.
가짜 축복은 단명으로 끝나지만 참된 축복은 오래 지속되고 계승된다. 상속받은 많은 재산이 자녀의 영혼과 정신을 망치지 않게 하라. 자녀에게 많은 물질을 남기고 싶겠지만 많은 물질이 자녀에게 행복의 절대 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자녀가 잘되기를 원하면 자신부터 믿음과 사랑과 양보의 씨를 심고 물질이 아닌 믿음으로 키우라. 그런 삶을 보며 자라면 점차 자녀에게 사랑과 관심의 폭이 커지고 동시에 축복의 크기도 커진다.
< 용기 있게 일어서라 >
필자는 목회 초창기에 한국에서 상당히 크고 영향력 있는 대형 교회의 담임목사와 아주 가까운 목사의 소개로 그 교회 부목사로 들어갈 뻔했다. 얼마 후 하나님이 기도 중에 말씀하셨다. “이 목사야! 네가 그 교회로 가는 길은 네 길이 아니다. 비록 고생스러워도 네 자신의 길을 가라.” 그 다음 날 필자는 필자를 소개한 선배 목사에게 그 대형교회의 부목사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 분당으로 와서 새롭게 교회를 개척했다.
그 후 상당한 시일이 지나도록 성공적인 목회의 길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성경강해를 준비하자 하나님이 조금씩 사역의 열매를 주고 지경을 넓혀주셨다. <월간새벽기도>도 그 열매 중 하나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환상을 향한 기다림과 준비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무엇인가 축복의 핵폭탄이 터질 것 같지만 막상 잘 터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괜찮다. 아직은 더 준비해야 된다고 여기고 하나님이 축복의 핵폭탄이 터질 때를 유보하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았는데 먼저 터지면 불발탄이 된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계속 자신을 준비하면서 비전을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느 길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기도하면 어느 날 하나님이 비전 동역자도 만나게 해주시고 은밀하게 기도만 해주던 사람이 느닷없이 연락해서 비전의 후원자가 되는 신기한 일도 펼쳐주실 것이다. 마침내 때가 되면 하나님은 생각과 기대를 초월해 엄청난 축복의 비를 부어주실 것이다.
최고로 복된 삶을 꿈꾸라. 또한 최고로 복된 자녀와 가정과 교회의 꿈도 가지라. 꿈은 신기하게 이뤄진다. 이제 용기 있게 일어서라. 그리고 새로운 일에 나서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창조성을 활용해 축복을 많이 받고 하나님의 일을 멋지게 감당하라.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용감하게 일어서면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를 허락해주셔서 바울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초석으로 삼아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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