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을 꾀하라 (요한복음 21장 5--6절)
< 예수님이 없으면 나도 없다 >
한 증권회사 간부가 자살하며 유서를 남겼다. “얘들아! 사랑한다. 아빠는 지금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다. 누구보다 빨리 승진했고 빨리 돈을 벌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사라진 지금 아빠는 너무 허전하다. 삶의 이유를 발견하지 못해 먼저 간다. 너희는 아빠처럼 살지 마라.” 빨리 성공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예수님 없이 빨리 얻으면 그만큼 빨리 잃는다. 대박을 노리고 도박을 하면 대개 쪽박을 찬다.
한 청년이 가게를 열었다. 엄청난 손님이 찾으면서 전국에 30개 지점을 내며 대박을 쳤다. 그러다 선배와 강원랜드에 갔다가 도박에 빠졌다. 결국 도박 빚으로 사기를 쳤다가 쪽박을 찼다. 잘 나갈 때가 겸손해야 할 때다. 젊고 잘 나갈 때는 큰소리친다. “나는 늙어서 절대 자식 의지하지 않겠다.” 노인의 고독의 큰 고통을 모르기에 그렇게 말한다. 늙으면 그때는 자식이 한번 찾아와 주고 한번 전화해주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곧 그런 때가 온다. 자신을 자신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욥기를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 첫째, 돈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배운다. 돈은 순식간에 날아간다. 둘째, 배우자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배운다. 헤어진 부부도 한때는 행복하게 살았다. 셋째, 자식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배운다. 자식이 나보다 먼저 갈 수 있다. 넷째, 친구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배운다. 참된 친구를 얻는 것은 늘 어렵다.
마지막으로 건강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배운다.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먼저 갈 때도 많다. 아무리 바쁘고 귀찮아도 가끔 건강진단을 받으라. 자동차도 1년에 몇 번은 점검하는데 더 중요한 몸을 그냥 방치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나 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국력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소중한 생명을 귀찮음 때문에 소홀히하지 말라. 욥기를 통해 배우는 결론은 믿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예수님이 없으면 시체다. 예수님이 없으면 나도 없다.
< 생각의 전환을 꾀하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셨다. “얘들아”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이디온’이라고 하는데 ‘철없는 애들’을 뜻한다. 가장 철없는 행동은 예수님이 없이 고기를 잡으려는 행동이다. 예수님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 위로가 있고 응답이 있고 문제해결이 있다. 예수님을 만나면 신비한 평화가 임하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도 있다.
예수님의 질문에 제자들이 “없습니다.”라고 하자 예수님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는 “왼편만 고집하지 말고 생각의 전환을 꾀하라.”는 암시도 있다. 살다 보면 생각을 전환해야 할 때도 많다. 그 중에 가장 위대한 생각의 전환은 “나는 의인이 아니구나. 회개할 것이 많구나. 모르는 것도 많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장래 목표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 생각의 전환이 있을 때가 진짜 사람이 되는 때다.
그 외에 바꿔야 할 생각이 많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닌 ‘열심히 배우려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남을 이기는 사람’이 아닌 ‘나를 이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또한 가장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많이 나누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만사에 형통한 사람’이 아닌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복된 사람은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남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나 중심적인 생각과 습관을 버리고 남을 최대한 이해하고 배려하라. 내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남에게 비수가 될 때도 많다.
행복하게 사는 한 부부가 있었다. 아내 생일에 남편이 물었다. “여보! 당신 생일에 무슨 선물을 해줄까요?” 아내가 말했다. “다른 선물 말고 두 시간 동안 내 말을 들어주는 선물을 주세요.” 그래도 선물을 말해보라고 했지만 아내는 자기 말을 기쁘게 마음을 열고 들어만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기로 하자 아내가 처음 만날 때부터 속상했던 일과 고마웠던 일을 죽 말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남편이 눈물을 흘렸다. 얘기가 끝나자 남편이 아내 손을 잡고 말했다. “여보! 그때 농담으로 한 말로 그렇게 며칠이나 잠을 못 잤는지 몰랐소! 앞으로 조심할게요.”
내가 무심코 한 말이 남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하지만 늘 완벽하게 말할 수 없기에 더 중요한 것은 말 한 마디로 상처받지 않는 것이다. 상처를 주어도 상처를 받지 않는 늠름한 모습이 필요하다. 누가 시기하는 말을 하면 넉넉히 여기고 오히려 기뻐하라. 못났다면 시기도 없었을 것이다. 남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찬찬히 겸손하게 생각하면 그 말에 맞는 부분도 있다. 부정적인 말도 잘 소화하면 회개와 성숙의 기회가 된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기쁨과 행복과 평안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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