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리더가 되는 길 (이사야 28장 14-22절) 1. 영적 교만을 주의하십시오
교만한 자의 최대 특징 중의 하나가 말씀을 경시하는 것입니다(14절). 말씀을 멀리하면 즉시 꽃피는 것이 영적인 교만입니다. 기도와 전도도 많이 하고 은사도 많은 허무하게 잘 무너지는 시험 중의 하나가 영적인 시험입니다. 그래서 이단이 ‘하나님 말씀, 계시, 예언, 영성, 성령 충만, 사명’이란 용어를 내세워 미혹하면 거기에 잘 빠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깊이 들어가 보면 미혹된 사람에게도 영적 교만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단은 원죄를 가진 사람의 본능 속에 감춰진 영적인 교만을 부추겨서 영혼을 실족시킵니다.
이단에 잘 넘어가는 것은 단순히 귀가 얇아서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영적인 교만이 있기에 이단에 잘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단이 영혼을 미혹하는 것’도 큰 죄지만 ‘이단의 미혹에 빠지는 것’도 역시 죄입니다. 허위의식에 사로잡혀 기도는 적어지고 소리가 커지면 확실한 답을 가진 것 같고 믿음은 견고한 것 같고 신령하게 보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살면서 ‘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된 사람은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감싸 안고 누구든지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남의 아픔에 공감하는 영적인 예민함이 있습니다. 요새 영적인 교만이란 영혼의 바이러스가 중세기의 페스트처럼 번져갑니다. 영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더 영적인 바이러스가 많은 것이 얼마나 불행입니까? 자신을 낮추고 낮추며 지우고 지우십시오. 가르치는 말을 쉽게 하지 말고 삶으로 가리켜 보임으로 천국 문을 막아서는 존재가 되지 않게 하십시오.
2.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당시 말씀을 경시하는 교만한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뒤에 애굽이 있기에 앗수르의 위협을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믿었지만 하나님은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삶의 기초를 하나님께 두라고 하십니다(15-16절). 왜 인간적인 것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까? 인간은 하나님 앞에 오직 심판의 대상이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17절). 하나님의 심판은 정의와 공의로 이뤄질 것이고 어느 누구도 그 심판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18절).
사람을 의지하고 그 결과가 좋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을 최대한 믿어주되 의지하는 믿음은 가지지 마십시오. 속임수가 많은 세상이라고 해도 속겠다는 각오로 믿어주십시오. 중요한 것은 속이는 사람보다 속아주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을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어려울 때 사람을 찾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리더에게는 “사람을 어떤 대상으로 불까?” 하는 통전적인 시각과 사고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대상’으로 삼으면 조만간 실망하고 실패하지만 사람을 ‘살펴주는 대상’으로 삼으면 언젠가 희망이 찾아오고 성공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무엇인가 얻을 대상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이 살펴주라고 내 곁에 그를 보내셨구나.”라고 생각할 때 인간관계에서 실망도 없게 되고 결국 그의 성원으로 참된 리더의 축복의 얻습니다.
3. 말씀 중심적으로 사십시오
인간적으로 의지하던 애굽이 전혀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상황을 통해 교만한 리더들에게는 두려움이 임합니다(19절). 또한 하나님 말씀을 멀리하고 인간적인 애굽을 의지하면 안식을 얻지 못합니다(20절). 결론적으로 선지자가 교만한 리더들에게 말씀을 멀리하는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고통이 심해질 것이기에 겸손히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권면합니다(21-22절).
말씀은 하나님이 음성으로서 영원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말씀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덮어놓고 믿으면서 예언과 계시와 기적과 환경과 감정과 기분을 따라 맹신하는 것은 가장 없어야 할 자세입니다. 성도란 성경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성경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이 헌법을 무시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마가복음 13장 3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남을 것이고 말씀이 약속한 것 중에 어느 것 하나 헛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살면 진짜 사는 길과 진짜 복된 길이 펼쳐집니다. 책을 적게 읽더라도 말씀을 깊게 묵상할 줄 알아야 참된 리더가 됩니다. 요새 지식과 정보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상당히 맞는 말이지만 지식과 정보보다 더욱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성찰과 말씀 묵상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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