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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4가지 (신명기 10장 12-22절)

by 【고동엽】 2022. 12. 24.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4가지 (신명기 10장 12-22절) >1.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정성껏 섬기는 것을 요구하십니다(12절).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도 유사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요구하신 것은 성도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13절). 왜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21-22절).

 잘 잊어버리고 잘 잃어버리는 사람을 맹추라고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림으로 축복을 잃어버리는 맹추가 되면 안 됩니다. 흔히 여행을 자신과 만나는 과정이라고 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도 자신과 만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 여정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잘 잊고 원망과 불평이 많은 존재인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깨달으면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 셈입니다.

2. 교만하게 되지 않는 것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말은 자기를 바라보지 말고 교만하게 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고 소유자이고 섭리자인 위대하신 분입니다(14절). 그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사랑해서 그들을 선택하셨다고 했습니다(15절). 즉 그들의 선택은 그들의 공로 때문이 아니라 신실한 믿음을 가졌던 그들의 조상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랑하신 결과물이었다는 뜻입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겸손하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16절).

 살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기에 인생의 최대 실수라고 여기는 어떤 실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최대 실수가 사실상 최대 교훈을 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의 실패와 타인의 실패를 보면서 거의 공통적으로 얻는 최대 교훈 중의 하나는 역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라는 교훈입니다. 정의를 추구할 때나 바른 말로 직언을 할 때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정의를 추구하고 직언을 하는 모습이 타인에게 교만한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교만한 모습을 하고 내세우면 좋게 되지 못하게 됩니다.

3. 계산하며 살지 않는 것

 본문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않는다고 한 언급은 당시 이방종교 의식의 특성을 짐작하게 합니다. 당시 이방종교에서는 신을 빙자해서 의식주의와 형식주의와 권위주의와 신비주의를 내세우고 또한 복과 기적을 미끼로 재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이방종교와 달리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을 원하시고 조건적인 물질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담긴 순수한 물질을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가나안의 축복을 원하면 계산하며 살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순수하게 마음을 드리십시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법이나 환경부터 바꾸려고 하지만 그 전에 마음부터 바꾸려고 하십시오. 마음에 계산으로 가득 차 있으면 눈이 가려집니다. 이미 주어진 것도 많고 여전히 남은 것도 많다는 사실을 왜 많은 사람들은 잘 깨닫지 못합니까?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에 코가 막히면 하늘의 향기를 맡지 못하고 욕심에 눈이 멀면 찬란한 미래를 보지 못합니다. 계산이 없는 헌신으로 자아를 버릴 때 더 소중한 자아가 됩니다.

4. 나그네를 사랑하는 것

 당시에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로서 억울한 일도 많이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행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십니다(18절). 그 하나님의 속성을 닮아서 고아와 과부를 사랑하고 특히 애굽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던 때를 생각하면서 공감 능력을 발휘해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19절). 한 마디로 말하면 소외된 사람이나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축복 기회를 놓칩니까? 소외된 사람을 축복의 도어맨으로 여기며 존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분류해서 중요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만 중요하게 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누군가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드리면 그가 자신을 가나안의 삶으로 이끄는 링크나 지렛대나 도어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소외된 사람을 잘 대접하면 언젠가 그를 통해서도 큰 복을 받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그 모습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통해 큰 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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