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주는 3대 요소 (에베소서 1장 1-2절) 1. 목적 안에 거하는 것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임을 확신했습니다(1절). 그런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에 대한 확신이 평안의 축복을 줍니다.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목적을 모르는 것’이고 성도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진지하게 추구하며 사십시오.
사도 바울처럼 어떤 사업을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이 사업을 하게 된 나 아무개는”이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어느 지역에 살게 되었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이곳에 살게 된 나 아무개는”이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를 다닐 때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 교회를 섬기게 된 나 아무개는”이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남이 성도답다고 기꺼이 말해주고 인정해주는 성도가 되십시오.
자신의 이름이 남들이 칭송할만한 이름이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도답게 살 때 하나님도 인정하고 남들도 인정해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양심도 자신을 인정하면서 놀라운 평강이 임합니다. 사람이 목적 안에 있을 때 가장 사람답게 되고 성도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때 가장 성도답게 됩니다. 사람이 자기 존재가 가진 본래의 선한 목적을 따라 사는 ‘답게’의 삶이 평안의 원천입니다.
2. 믿음 안에 거하는 것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를 통해 놀라운 풍성을 전한 대상은 누구였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이었습니다(1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인맥도 아니고 건물이나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신실한 믿음입니다. 부족함과 연약함과 고난도 다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펼쳐진 것이라는 믿음이 놀라운 평강을 줍니다. 불신을 불안을 낳게 하고 믿음은 불안을 낫게 합니다.
믿음이 주는 또 하나의 귀한 축복이 있습니다. 바로 ‘내일의 찬란한 꿈’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어려워도 내일의 찬란한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꿈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령님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내일의 찬란한 꿈을 꾸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어지고 말씀을 가까이 하다가 보면 찬란한 꿈과 비전이 심령 속에서 샘솟듯이 솟아납니다.
로마서 15장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현재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지든지 성도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믿음 안에 굳건히 서면 소망과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3. 은혜 안에 거하는 것
평강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2절).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진정한 의미의 평강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은혜와 평강은 쌍둥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많은 소유’는 ‘많은 평안’을 초래하기보다 오히려 ‘많은 불안’을 초래합니다. 은혜를 모르면 결코 진정한 의미의 평강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성도는 부자이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당당하고 멋있게 힘써 베풀며 사십시오.
성도 중에서 제일 매력 없는 삶은 비실거리며 인색하게 사는 삶입니다. 소유는 적어도 그 소유를 자신과 남을 위해 적절하고 지혜롭고 의미 있게 사용하는 삶이 은혜의 의미를 이해한 삶이고 은혜 안에 사는 성도가 지향해야 할 삶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받은 것을 지혜롭게 이웃과 나누며 누릴 줄 모르면 많은 소유는 오히려 불안만 키웁니다. 인생에서 ‘받음’보다 ‘누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인생관으로 살 때 어느 누구도 평안을 빼앗지 못합니다.
성도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평안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를 쓰면서 제일 처음으로 에베소 교인들에게 평강의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서신에서 사도들은 평강의 축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서신을 끝냅니다. 그 말은 평강이 신앙생활의 시작과 끝처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과 목적 안에 거하고 신실한 믿음과 은혜 안에 거함으로 넘치는 평강 가운데 사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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