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신앙을 주의하십시오 (에베소서 4장 13-16절) < 티켓 신앙을 주의하십시오 >
가끔 보면 신앙의 참 의미를 모르고 이상주의에 빠져 성경의 참된 진리를 놓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알고 믿음생활을 하는 것보다 이상주의를 믿는 것이 더 쉽고 화려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삶이 아닙니다. 어리석게 행동하면서 “하나님이 구원하시는지는 보자!”고 하는 것이나 하나님 말씀과 반대로 살면서 죽기 전에 회개하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신앙을 ‘티켓 신앙’이라고 부릅니다.
티켓 신앙인은 구원과 천국 티켓을 얻는 것을 신앙의 전부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성도의 삶은 무시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만 중시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한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을 잃지 않습니다.” 그 말까지는 맞는다고 해도 나중에는 이런 논리로 삽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조금 엉망으로 살아도 괜찮아.”
티켓 신앙인들은 오직 구원만 중시합니다. 그들은 제자도나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삶의 스타일로 삼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옥만 피하기를 원하고 천국 티켓만을 원합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까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그저 천국만 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는 모습을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 티켓 신앙이 잘못된 이유 >
왜 티켓 신앙은 잘못된 것일까요? 첫째, 티켓 신앙은 성도의 행위를 가볍게 보기 때문입니다. 본문 13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이 구절은 믿음만 강조하지 않고 믿음과 더불어 주님을 알기를 힘쓰고 온전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믿음과 함께 행위도 중시하라는 말씀입니다.
티켓 신앙인들은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에베소서 2장 8-9절 말씀을 대단히 좋아하지만 그 다음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10절 말씀은 외면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하고 예수님의 뜻대로 행하도록 구원받은 존재입니다. 즉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도의 삶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에서 다 끝난 것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둘째, 티켓 신앙은 신앙 성숙을 가볍게 보기 때문입니다. 본문 13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신앙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또한 쾌락과 자기 유익만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하나님께 자기 삶을 드리고 자신의 창조 목적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죄 사함 받고 천국 가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미국의 워렌 버핏(Warren Buffet)이 자기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말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에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그 말은 돈으로 천국 입장 티켓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돈이 많을수록 천국행은 유리해지지만 천국 티켓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천국은 돈 많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고 주님 안에서 사랑과 용서와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산 사람들의 것입니다. 믿음이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까지 있어야 합니다.
셋째, 티켓 신앙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5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이 말씀은 신앙이 구원과 천국을 얻는 일회적인 사건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티켓 신앙을 가진 사람은 구원과 천국이라는 결과만 얻으면 만사가 오케이지만 참된 신앙은 사랑 안에서 참된 일을 하며 주님의 형상이 되기까지 자라는 과정도 중시합니다.
사람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하지만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성공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성공’이 아니라 ‘우리의 성숙’입니다. 기도의 문제에서도 우리는 기도 응답을 기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자신으로부터 주님의 형상이 나오도록 끊임없이 주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고 더 헌신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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