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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관련해 기억할 7가지 원리

by 【고동엽】 2022. 12. 9.

인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이 물음에 대해 신학자들의 의견은 2분설, 3분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분설은 인간이 '영혼과 육신'의 둘로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이고, 3분설은 인간이 '영과 혼과 육신'의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어느 견해가 옳은 견해인지는 이 시간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도 영혼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영혼이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영혼에 빛이 켜져 있는가 꺼져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과 관련되어 성경에서 말하는 몇 가지 원리를 살펴볼까요? 1. 성경은 인간의 영혼을 '등불'로 묘사합니다.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잠 20:27) 이 구절은 사람의 영혼을 촛불이라고 하지 않고 등불이라고 합니다. 촛불은 그 자체를 태워서 빛을 내지만 등불은 기름을 공급받아 빛을 냅니다. 사람의 영혼을 '촛불'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기름이 있어야만 빛을 발할 수 있는 등불과 같은 존재입니다. 2. 영혼의 등불을 켜는 데 필요한 기름은 성령입니다. 성령의 기름이 있어야 인간 영혼에 빛이 비춰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면 우리의 영혼에 빛이 켜집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성령이 우리 안에 없음으로 영혼이 어두운 상태입니다. 믿는 것과 안 믿는 것의 차이는 영혼의 조명이 켜져 있는가 아니면 꺼져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3. 삶과 죽음은 영혼의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에 빛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생각하는 죽음과 하나님이 생각하는 죽음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심장이 움직이면 산 것이고 심장이 멈추면 죽은 것으로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영혼에 빛이 켜져 있으면 산 사람이고, 영혼에 빛이 꺼져 있으면 죽은 사람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했습니다(창 2:17). 그런데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도 수백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입니까? 아닙니다.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이 인간의 관점과 틀린 것입니다. 아담은 범죄한 즉시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그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심으로 그의 영혼에 빛이 꺼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는 것을 죽음으로 보십니다. 4.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영혼의 바이러스인 사단의 침투가 용이해집니다. 요새 컴퓨터 통신을 하는 사람들은 해커와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침투하면 원래 프로그램이 엉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의 프로그램은 하나님의 영이 아담의 영혼을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죄 때문에 영혼에 빛이 꺼지면서 그 프로그램이 뒤죽박죽 되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사람은 죄로 오염된 본능에 의해 큰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5.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육신은 잠시 작동하다가 결국 기능을 멈추게 됩니다. 아담은 범죄한 즉시 영혼이 죽은 상태가 되었고, 궁극적으로는 그의 몸까지 죽게 되었습니다. 꽃꽂이를 위해 꺾은 꽃이 처음에는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듯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말라죽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6. 믿는 사람들은 영혼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6)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곧이 듣지 않습니다. 신자도 분명히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죽음은 성경이 말하는 진짜 죽음이 아닙니다. 신자의 죽음은 참 생명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7. 구원이란 우리가 천국 가는 것뿐만 아니라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다시 들어오는 역사를 말합니다. 영혼이 구원받으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솔로몬이 모리아 산에 성전을 봉헌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왕상 8:10-11). 그런데 성경은 구원받은 우리의 몸이 성전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역사! 이것을 우리는 흔히 '성령충만'이라고 부릅니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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