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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극복될 수 있습니다

by 【고동엽】 2022. 12. 9.

사람들이 흔히 겪는 정신질환이면서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그러나 정신과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완전한 정신병자를 제외하고는 가장 조속히 치료를 요하는 환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는 병원 예약도 필요 없이 바로 응급실에서 기본 치료를 받게 될 정도로 우울증 환자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울증입니까? 정확하게 꼭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우울증에 따라오는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심각한 무가치감, 심각한 낙담, 혹은 심각한 근심입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 비관주의적 견해를 가지며, 불행을 느낍니다. 그런 상황에서 위협을 받거나 실패를 당하면 어떻게 됩니까?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연속되면서 우울증이 악화되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이 실패되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서 부적합감을 느끼고, 항상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타인을 사랑하고 존경할 가치가 없다고 느끼며,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일그러져 있어서, 심하면 자살까지 가게 됩니다. 특히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번번이 강한 죄의식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신의 실패는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걱정과 두려움과 침체된 삶이 떠나지 않습니다. 왜 기독교에서 사죄의 확신을 계속해서 심어주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비추어볼 때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죄악된 모습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기 됩니다. 그만큼 양심이 살아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양심이 살아있을 때 사죄의 확신이 바로 서지 않으면, 오히려 신앙생활을 하면서 더욱 죄책감을 느끼게 되며, 그렇게 잘못 배우고 신앙생활을 함으로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죄의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의 신앙생활은 오히려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너는 이제 예수 안에서 죄와 죄책감이 다 사라졌다”고 사죄의 확신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을 정신의학에서는 심각한 질병으로 본다고 해도 우리 성도는 그렇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죄의 확신, 은총의 확신을 가지면 성도는 아무리 심한 우울증도 거뜬하고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우울증이 생기는 이유 > 왜 우울증이 생길까요?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자신에 대한 무가치함을 느껴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개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의 거부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관심과 애정을 주지 않고 거부할 때, 바로 그 애정 부족이 많은 우울증 환자의 근본 원인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비판적인 부모는 자녀로 하여금 심한 부적합감을 느끼게 하고 우울증을 발전시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격려하고 칭찬해 주지 않고, “왜 그보다 더 잘하지 못하느냐?”고 비판을 하며 자녀의 학교 성적이 우수하지 못한 것에 불쾌감을 표시할 때도 있습니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게 하고 또 그가 하는 일이 실패뿐이라고 느끼게끔 만듭니다. 이런 경험이 해가 거듭될수록 쌓이고 쌓여서 가슴에 남게 되면 우울증이 그 마음에 찾아오게 됩니다. 또한 무의식적인 적대감정도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우울증 환자는 불안정하고 애정이 부족한 가정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자기 부모들이 그를 취급했던 방법에 분개하지만 부모이기에 그 적대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만일 그가 그 적대감정을 부모나 타인에게 표현을 한다면 그나마 그가 현재 그들에게 받는 조그만 사랑이나 관심마저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욕구불만의 사태에 직면할 때에도 타인에게 비난을 돌리는 것도 두려워하게 됩니다. 우울증에 빠지면 자기가 무가치하고 선하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과실이 전적으로 타인에게 있는 경우까지도 비난을 자신에게로 돌립니다. 이렇게 해서 친구를 잃게 되는 위협을 피하고 자신이 대신 벌을 받으려는 심리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나친 죄의식과 죄책감은 절대 버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일 뿐입니다. 남에게 관용을 베풀 듯이 나에게도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또한 과거의 외적인 일로 인한 상처 체험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든지, 아동기의 어린 나이에 성적 체험을 했다든지 하는 사실은 심한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성인에게 우울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가정생활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의 갈등입니다. 이런 모든 원인은 성도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에 다가오는 일종의 환난입니다. 그런 환난은 크리스천에게도 있음을 넉넉한 마음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종류의 환난도 여유롭게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얼마나 가슴을 벅차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무디 목사님은 이 구절을 하나님의 백지수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고 가치 없는 모습을 보여도 우리에게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에 대한 신비스런 예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의 모든 아픔을 잊게 하시고 내일의 새로운 일을 멋있게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주실 수 있습니다. 그처럼 우리의 아픔을 통해서 더 나은 세계를 열어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차게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분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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