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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자연인, 영적인 사람, 육적인 사람

by 【고동엽】 2022. 12. 9.

1. 자연인 자연적인 사람은 영적 인식이 없기 기본적으로 동물이 추구하는 바와 같습니다. 자연인의 삶의 특징을 간단하게 3가지로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본능적으로 삽니다. 2) 자기중심적 흐릿한 양심을 표준으로 삽니다. 3) 환경에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위와 같은 자연인을 만나면 우리는 믿는 사람들로서 꼭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더 소중한 훨씬 큰 것들이 있습니다." 2. 영적인 사람 영적인 사람은 위로부터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위로부터 하나님의 영을 받으면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올챙이가 변해서 마침내 개구리가 된 것이 아니라, 개구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왕자로 변한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지 '성격이 좋은 사람으로 변화된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구원이란 우리가 죽을 때 천국에 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천국을 소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지만 천국은 구원의 부산물일 뿐입니다. 구원이란 우리의 죽은 영혼 속에 주님의 생명이 자리해서 새로운 생명이 된 것으로 보는 것이 구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의입니다. 3. 육신적인 사람 자연인과 육신적인 사람은 같아 보이지만 다릅니다. 육신적인 사람은 구원받고 한 때 영적인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육신적인 사람이 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분들은 이상하게 혼합된 형태를 가진 부자연적인 사람입니다. 즉 구원은 받아서 자연인은 아닌데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너무 흡사하게 생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육신적인 사람에게는 3가지 뚜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1) 기형적인 모습 그들은 성장하지 않은 '어른 아이'와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몸은 어른인데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어린아이인 기형적인 모습이 육신적인 사람에게 있는 모습입니다. 2) 의존적인 모습 이 사람들은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도 젖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고전 3:2) 젖은 소화가 잘 되도록 준비된 음식입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목사가 주일마다 젖병으로 그들을 먹여 주기를 원하며 성전에서 나가 길을 가는 도중에 트림을 합니다. 그들은 소화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지옥은 뜨겁고 천국은 행복하며 예수님은 구원하신다"는 것 이상의 진리를 아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구원의 진리가 너무나 놀라운 진리이지만 그 진리 이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 누려야 할 진리들이 많습니다. 영적인 사람들이 온갖 재료가 곁들여진 맛있는 영적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동안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은 젖과 유아용 음식물 정도밖에 먹지 못합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그것을 먹여 줄 사람까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그분들 뒷바라지하려면 시간을 상당히 소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3) 분열하는 모습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고전 3:3)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못된 선머슴처럼 종종 분열과 논쟁의 중심에 섭니다. 사실상 어린아이들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도 어른 아이들은 실제로 중요한 믿음의 문제들에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소한 문제, 즉 오르간은 어디에 두어야 할지 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고집을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좁은 세계관으로 편가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크게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러한 사실을 기본으로 깔고 창조적인 의견을 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영적인 신앙에서 육신적인 신앙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적인 신앙에서 영적인 신앙으로 전진하는 신앙이 되기를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분당 사랑의 교회)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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