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한 1서 4장 1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왜 삶의 두려움이 있습니까? 그것은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고, 삶을 긍정하고, 감사가 넘치면 어느새 두려움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기도하다가 이런 경험을 합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데 너무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데 어느새 영혼이 환해집니다. 주변도 환해집니다. 얼굴도 환해집니다. 어느새 두려움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과 감사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은 아무리 어둔 세상도, 어둔 환경도, 어둔 영혼도 환하게 만드는 위력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아버님이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는데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그 햇빛은 보통 때보다 3배는 밝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아버님의 영혼이 천국으로 가는데 찬란한 빛을 뿌리고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 온 후에 햇빛이 난 것이 아닌데 창 밖 너머 언덕이 왜 이리 반짝반짝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아버님! 천국에서 뵈어요!" 찬란한 햇빛을 받으면서 아버님을 이 땅에서는 다시는 뵐 수 없다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천국 소망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처럼 햇빛을 받아도 은혜가 실감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겠는데,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받는다면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가끔 운전하다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힘껏 찬양합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그런 영혼에 어찌 두려움이 틈타겠습니까? 골방에서 기도하는데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터져 나오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 그 영혼에 어찌 두려움이 틈타겠습니까?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영혼에 인생의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어떤 분은 사랑하는 데 마음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아마 그 사랑은 대개 실천이 없는 사랑일 것입니다. 말뿐인 사랑은 두려움과 불안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오직 실천하는 사랑만이 우리 인생의 어두운 먹구름을 사라지게 만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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