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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열쇠의 비밀! (마 16:13-20)

by 【고동엽】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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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열쇠의 비밀! (마 16:13-20)

 

기독교 서적분야에서 한때 베스트 셀러였던 재미있는 책 한 권이 있습 니다. 그 책이름은
이렇습니다. '교회에 가기 싫은 일흔 일곱가지 이유' 그런 책입니다. 교회 안 다니 던 사람
이던 다니던 사람이던 교회 가기 싫은 이유, 일흔 일곱가지 있 답니다. 이 책은 사십대 이후
에 예 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이 만재 선생께서 신세대들 젊은이들에 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써 놓은 책입니다. 일흔 일곱가지 이유를 상세하게 다 말씀드릴 것은 없고요
분류해서 보면, 간추려 볼 때 다섯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첫째는 우선 인상이 시끄럽고 유 난스럽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꼭 거리에서 노방 전도를 한
다고 북을 치고 말이지요. 또 뭘 이렇게 교회 에 나오기만 하면 그대로 붙들고
"어디에 사느냐? 이름이 뭐냐? 직 업이 뭐냐? 식구는 몇이냐? 결 혼은 몇 번이나 했냐?"
별것 다 갖 고 물어보는데 아주 질색이에요. 아주 너무 유난스럽게 이렇게 나오 기 때문에
'에이 겁이 나서 교회 못 나가겠다.' 그런 얘기고요.
두 번째는 교회생활 한다는 사람 들이 집안 살림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한다는 거예요. 이게
또 문제예 요. 그래서 교회 열심히 나가는 사 람들이 더 가정 생활이 좋아야 하겠 는데 소
망교회는 빼고…… 그렇게 좀 문제가 있어요. 이게 문제가 많 아요. 열심히 믿는 사람일수록
집 안에 대해서 충실치 못하다. 아이 들은 문제아가 되고 남편들은 밖으 로 나돌고 그리고
부부싸움이 잦고 뭐 소리가 나거든요. '도대체 이렇 게 교회에 나가면서 가정과 자기생 활
에 불충실하다. 내 이 꼴 때문에 교회에 못 나가겠다.' 이런 것들이 교회 걸림돌이 되고.
또 하나는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이요. 교회 오자마자 아직 믿음
이 생기기 전에
"여전도회 나와라. 구역예배 나와라. 남선교회 나와라. 봉사하 러 가자."
그러면 이 사람이 지쳐 가지고 말이에요. 그러니까 믿음이 자라는 것과 이것이 병행을 해야
하 는데 그만 이런 외적 일에 대해서 너무 강요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는 거예요. 마음
이 편안하지 않고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 하는 얘 기고요. 또 한번만 빠져도 당장 찾
아와서
"왜 안 나왔느냐?"고 그럴 수도 있지. 그것을 따지면 참 힘들 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배타적이고 고리타분 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만 잘 났다고 그러고 착한 사람
인양하고 이렇게 된다는 거요. 그리고 먼저 믿었다고 해서 무슨 큰 벼슬이나 하 는 것처럼
뒤에 온 사람 무시하고 말이에요.
"그것도 모르냐?"고. 여 러분 그것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믿었다고 성경구절도 좀 알고 찬
송 가도 좀 잘 부른다고 해서 처음 와 서 어리둥절한 사람을 이렇게 해서 는 안되죠. 그래
서 제가 성경 읽을 때도 꼭
"신약 몇 페이지 찾으세 요."
왜요? 그냥 호세아 몇 장하 면 알 수가 있나? 호세아 몇 장이 어디에 들었는지 그러나 믿
는 사람 은 잘 아나 오래 믿은 사람은 처음 믿는 사람은 모르는데 이럴 때는
"구약성경 몇 면을 보십시오."
하면 페이지를 찾으면 되잖아요. 어쨌든 간에 '먼저 믿었다고 되게 잰다'는 거예요. 이게 참
힘들다고. 뒤에 나온 사람들이 편안하게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서
뒤에 나오는 분들이 '교회 가 기 싫더라. 잘난척하는 사람들 보 기 싫어서' 그런 얘기고 자
기들만 다 의인이고 세상사람은 다 죄인인 것처럼 다 몰아 치는데 이런 것들이 거슬린다고
합니다.
다섯 번 째는
"교회와 세상이 별다를 뜻이 없더라."
하는 얘기입 니다. 교인과 세상 사람들이 매한가 지더라. 왜냐하면 교회에서도 보니 까 학
력, 신분 따라 대우하고, 경쟁 심 많고, 공명심 많고, 자기 이름 내 려고 하고, 시기, 질투가
많고, 돈으 로 사람을 평가하더라. 그래서 저 희가 결혼식을 한다든가 할 때 절대 돈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우대하는 법이 없습니다. 똑같이 교회에서 만들어 놓은 화분 딱 두개 놓고
그 대로 할 것이지.
"우리는 돈이 많 으니까 화려하게 하고 싶습니다."
안돼요. 이 교회에는 그런 것 없어 요. 교회에 들어선 이상에는 있고 없고, 가난하고 부하고,
세상에서 높 고 낮고가 무슨 상관이 있어요. 여 기는 똑같아야 되는데 이렇지 못하 고 이걸
세상의 신분대로 또 돈 있 는 대로 특별하게 대해주고 이런다 고 하면 이 교회가 교회 될
수 없 다. '이런 것들이 거슬리더라'합니 다. 그래서 '예수는 좋으나 교회 가 기 싫다.' 그렇
게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교회의 존재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오늘 여러분은 교회에 왜 나왔다고 생각 하십니까? 오늘 본문에 있는 말씀 은 예수님께서
귀한 교훈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특별히 열 두 제자를 쭉 가르쳐 나가다가 그 교훈의 클라이
맥스에 도달합니다. 이 절정에 이 르렀을 때 주시는 아주 소중한 말씀 입니다.
역사적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하는 말이 나 오는데 지금도 이 도시가
있는데요. 이 가이사랴 빌립보는 당시에 로마 사람들이 이 중동지구를 지배하는 군사 본부
가 있는 곳입니다. 번영 지입니다. 거기에 로마 사람들의 군사령부가 있어요. 지금도 그때의
지어 놓았던 건물들이 있습니다. 이 로마의 그 어느 부분을 옮겨놓은 것 같은 그럼 시설들
이 원형극장도 있고 다 있습니다. 이렇게 로마 군 인들이 여기에 와서 진을 치고 있었 어요.
그 로마 군사기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으로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한번 가 볼 필요가 있
어요. 예수님이 그 길로 지나가면서 제자 들과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제자 들이 이 길로 지
나가며 이 로마 사 람들의 그 군사기지를 보고 그 군인 들이 훈련하는 모습이나 말을 타고
지나가는 모습 이런 걸 볼 때 약소 국가에 사는 사람들, 피지배국가에 사는 이 소수민족으
로 볼 때에는 참 부러워죽겠거든요. '우리는 언제나 나라가 독립하나? 언제나 우리는 이렇
게 큰 소리를 치며 살 수 있을 까?' 세상적으로 볼 때 너무 유대 나라는 불쌍해요. 빼앗기
고 짓눌리 고 약탈당하는 거요. 그리고 남의 나라 군사들이 와서 제멋대로 자기 나라처럼
이렇게 휘젓고 돌아가는데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침 을 흘린 것 같아요. 부러워하
는 마 음으로 '아, 참 좋다. 어떻게 우리 고 저럴 수 없을까?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자유함
을 얻고 정권을 회복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부러워하고 있는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이래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 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하고 묻습니다. 지금 이 자리
에는 열 세 사람뿐입니다. 열 두 제자를 앞에 놓고 예수님께서 물 으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 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 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하고 고백 을 할 때 고백하는 순간
여기서 결 정적인 역사가 창조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창립입니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내가 세우리라."
내 교회를 내가 세우리라. 여기서 교회가 이루어집니다. 지금은 초라 하게 보입니다. 적은
무리요 하찮 은 사람들같이 보이지만 거기서 역 사가 바뀝니다. 그래서 오늘의 역 사가 이
루어졌고 새로운 기원이 시 작이 됩니다. 놀라운 얘기가 아닙 니까? 그런고로
"주는 그리스도시 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이 말 한마디, 이 고백과 함께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교회가 건립이 되고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 더라 그 말입니다. 그래 오늘 본문 을 자세히 읽으면
"그리스도와 그에 대한 신앙고백과 그리고 교회와 하 나님의 나라와 그리고 베드로와 천 국
열쇠"
이렇게 이어지는 겁니다. 이 이야기들이 모여서 오늘의 복음 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 이제 핵심은 오늘 말씀 드리 려고 하는 주제는 천국열쇠입니다. 오늘 이것만 말씀 드리
겠습니다. 천국열쇠 이거 무슨 뜻입니까? 천 국열쇠라고 하는 말의 개념은 먼저 는 이 천국
문제가 결코 심리학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무슨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고 추상적이거나 관
념적 인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어떤 때 좀 편안하게 일도 잘 되고 누가 다 좀 안정이 되면
은 '여기가 천국이 다.' 그래 생각을 합니다마는 그따위 천국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어
떤 분은 그런 얘기도 합디다마는 죄 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저 시골에 계 신 분이 한번 우리
교회 와서 큰 예 배당에서 많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 를 드리고 오늘 같이 이렇게 좋은 성가
를 듣고 하는 말이
"여기가 천 국이구먼."
그럽디다만은 여러분은 그걸 못 느끼죠? 정말이에요. 우 리는 때때로 이렇게 너무 감격하고
은혜로울 때 여기가 천국이다, 가정 이 천국이다, 내 마음이 천국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해봅
니다마는 오늘 성경말씀은 그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 천국은 종말적이고, 역사적
이고, 현실적이고, 구체적 천 국을 말하는 것이에요. 그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본
이요 원리요 중심이요 획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생각할 문제는 '천국이 열쇠다'하는 말은 결코 천국 을 건설한다는 얘기
가 아니에요. 혹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천국을 건설하라. 천국을 만들어라."
뭐 그 런 말씀이 아닙니다. 천국은 주께 서 오심으로 이루어지고 주님의 십 자가와 함께 이
루어지는 것이에요. 그런고로 천국은 들어가는 것이지 천국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 천국 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천국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요. 이걸 잊지 말아 야 해요. 그런고로 천국
은 전파되 는 것이지 내가 천국을 건설한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그건 절대로 그 런 일이 아
니에요. 이루신 천국을 전파하는 것뿐입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들어간다는 것 거기에 중
요한 의미가 있고요.
또 하나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 문제 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 천국 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 도덕이나 지식이나 선행이나 그의 의를 묻지 않습니다. 우리 생각 같 아서는
좋은 일 많이 해야 하고, 적 선을 해야 하고, 고행도 많이 하고, 명상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하 고 그래야 어느 수준에 도달한 다음 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사다리를 놓
고 올라가듯이 말이죠. 그렇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마는 예 수님의 말씀은 그게 아니에요.
천 국열쇠는 열쇠 가진 사람만 들어간 다 그 말이요. 천국열쇠는 딱 하나 뿐이요. 이걸 가지
고 들어간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이 14층 아파트 꼭대기 에 사는데 어느 날 밖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면서 차에서 내
려 가지고 방 으로 올라가려고 했더니 엘리베이터 가 마침 고장수리! '아이구 큰일났 구나!'
무릎이 아프지만 어떻게 하 겠어요. 걸어서 헐떡헐떡 걸어서 14층을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올라 가서 문을 열려고 열쇠를 찾는데 열 쇠가 없어요. 차에다 두고 왔어요. '이런 낭패가
있나?' 이거 분명히 내 집이지만 열쇠 없다고 들어오지 말래. 안 그렇습니까? 열쇠 없으 면
그만이예요. 그래서 답답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두들긴다고 되겠 습니까? 부신다고 되겠습
니까? 호령을 한다고 되겠습니까? 오로지 열쇠만 필요한 거예요. 그것도 자 물쇠에 맞는 열
쇠, 그거 하나만 필 요합니다. 그래서 다시 걸어서 내 려왔습니다. 내려와 자동차에 가보 니
까 자동차에도 열쇠가 없어요. 이게 어디로 갔나 보니까 주머니에 그대로 있어요. 여기 웃는
사람들 다 경험했어요 보니까. 그러나 중 요한 것은 뭐냐 하면은 내 집인데도 불구하고 여
기에 맞는 열쇠가 없으 면 못 들어간다 그거예요. 그러나 열쇠 가진 사람이면 도둑놈이라도
들어가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합 니다. 그런고로 주님 앞에 갈 때는 바로 이 열쇠를 가지고
들어가는 거 예요.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 가 운데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그런 말 씀이 있습니다. 어떤
때 왕의 아들 잔치가 있었다. 왕은 기뻐서 사방 의 사람들에게
"자, 내가 아들의 잔 치를 하게 되니, 내 아들 잔치가 있 으니 백물을 갖추어 놓았으니 와서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했더니 저마다 오지 않았대요. 나는 내가 할 일이 많고 밭을 샀고, 소를 샀고, 나도 장가를
갔고, 나 안 간다고 거 절을 하더라. 왕이 섭섭해서 그 다 음에
"산으로 다니면서 모조리, 누 구든지 병신이든 뭐든 상관없다. 다 불러 오라. 그래서 내 집
을 채 워라."
손님이 없으면 이것 잔치는 낭패거든요. 내 집을 채워라 그래 서 채웠답니다. 주인이 마지막
에 나와서 그거 다 보고 기뻐하게 되는 데 보니까 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옷들이 다 좋지 않았거든요. 거 2000년 전 에 옷이 오죽했겠어요? 그러니까 잔치
를 할 때 만일에 그냥 손님들 오게 하십시오 하게 되면 분위기가 영 엉망이 되니까 그래서
이 손님을 청하는 주인집에서 예복을 보냈어 요. 보내서 이것을 입고 오십시오. 이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예복 을 입고 왔는데 오직 한 사람은 예 복을 안 입었더랍니다. 왜 안 입었
을 것 같습니까? 내 옷이 더 좋으 니까…… '주인이 보낸 저 옷보다 내 옷이 더 좋다.' 그
런 생각을 해 요. 옷 자랑하느라고 안 입고 요새 말로 개성있게 나왔단 말입니다. 그러나 주
인은 말합니다. 아주 엄 하게 책망합니다.
"바깥 어둠에 내 어 쫓으라. 지옥으로 떨어뜨려라.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렇게 말 씀하십니다. 전 그런 생각을 합니 다. '아니 잔치에 와서 먹으라고 초 청을 할 때
는 언제고 옷 좀 안 입었 기로서니 그렇게까지 벌을 해야 하 나?' 여기에 신학적 의미가 있
는 거 예요. 자기 의를 가지고 나오는 건 안돼요. 주인이 보낸 의의 옷을 의 롭다하는 그 의
의 옷을 입고 나와야 만 되는 거예요. 이게 바로 열쇠입 니다.
그런데 오늘 분명히 생각해야 됩 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 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고백, 이것이 열쇠요. 이 고백과 함께 교 회가 설립이 되고 천국의 열쇠가 주 어집니다.
이 믿음이 아주 중요합 니다.
여러분, 노아의 방주를 아시죠? 창세기 6장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합니
다. 사람이 육체가 되어 버렸다는 겁니다. 영 적으로는 이미 다 죽어버렸어요. 그래서 방주
를 만들고 이 모든 사람 들을 다 진멸할 거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구원받은
사람 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얼마나 의로우냐, 선하냐, 선한 일을 많이 했느냐? 그거 하
나도 묻지 않아요. 오로지 방주에 들어간 사람만 살았 어요. 그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는 바로 그 방주의 의미가 있습 니다. 저는 그래서 교회에 의미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실제적으로 그렇습니다. 신앙이 뭡니까? 나는 복잡하게 생 각 안 해요. 기도를 얼마
나 많이 했는지 선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하나님이 아시지 난 알 바가 아니 요. 제가 40
년 목회 하면서 느끼는 것은 교회 출석 잘해야 되요. 교회 출석이 뜸해지기 시작하면 시험
에 빠져요. 틀림없이…… 교회에 나 오면서 은혜 받고 교회에 나와서 깨 닫고 교회 나와서
여기서 깨닫고 사 업도 하고 여기서 깨닫고 화목도 하 고 여기서 깨닫고 결심하고 원수도
사랑하고 이렇게 되더라고요. 열심 히 교회 나와야 해요. 시간 시간 이게 방주요. 그걸 알아
야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보면 이 교회를 등한 시 여겨요. 또 어떤 사람은 교회에 와서 졸
다가요. 그래서 공치는 날 도 있죠. 그래도 나와서 졸아야 되 요. 졸아도 나와서 졸아야지. '
오 늘은 어떠니까 분위기가 어떠니까 안 나온다.' 그러기 시작하면 시험에 빠져요. 이것은
사회학적 통계가 나와 있어요. 넉 달만 안 나오면 완전히 Non Christian이 되어 버려 요. 그
걸 알아야 합니다. 이걸 깨 닫는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이에요. 하루도 안 나가면 안 된다.
한 시 간도 빠지면 나는 내 영혼은 죽는 다. 이것이 교인이요. 방주에 들어 가야 구원받는
거지요. 내가 의로 워서 내가 어째서 구원받는 것은 아 니지요. 이게 교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 자세히 보면 도대체 이 천국열쇠 천국에 들 어가는 이 열쇠가 아주
신비로운 의 미를 가졌어요. 이건 뭐 책에 얼마 든지 많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서는.
그러나 그 신비로운 말씀을 다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요점만 몇 가지 말씀합니다. 문제만 제
시 합니다.
첫째는 이 열쇠는 축복이라는 거예요. 오늘 이 사도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 의 아들입니다."하니까 주님 말씀이
"네가 복되다."그럽니다. 복입니다. 복이 뭡니까? 하나님께로 주어지는 은사를 말합니다. 내
노력으로 얻 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건 복입니 다. 예수 믿는 것 큰 복입니다. 꼭 믿어야 할
사람인데도 안 믿는 사람 안 믿는 것이 아니라 못 믿어요. 제가 목회 하면서 임종하는 사람
들 을 많이 만나잖아요. 만나면 그저 안 믿는 사람 마지막이라도 붙들고 전도해야 될 것 아
니에요. 그래서 이제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고 간절 히 기도하면서 부탁을 합니다.
"예 수 믿고 구원받으십시다."
그러면은 좀 가만히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안 믿어."
그러고 죽어요. 참 이거 어 떻게 하면 좋아요 이거. 그럴 때는 며칠 동안 어떻게 기분이 나
쁜지 몰 라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이 거 마음대로 못하는 거예요. 또 그 런가 하면 어
떤 분은 그렇게 시원케 믿은 것 같지 않았는데 임종하는 순 간에 하늘을 바라보며 환한 얼
굴로
"나를 데려가기 위해서 저기 하얀 가마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고 죽잖아요. 이게 얼마나 아름다워요. 이게 복이지 이게 자기 노력으로 되 는 겁니까 이
게?
그런고로 말씀이에요. 천국열쇠 요? 이건 축복입니다. 내가 복이 있다. 여러분은 복된 사람
인 걸 알 아야 되요. 안 믿는 사람 안 믿는 이유가 있어요. 교회 안 나온 사람 충분한 이유
가 있어요. 그 이유 끝 도 없는 거예요. 그러나 믿는 사람 은 믿어요. 믿어지어야 믿지 안
믿 어지는데 어떻게 할거요? 무슨 수 로 믿게 할 수 있어요? 그걸 알아 야 합니다. 이건 큰
축복이라는 것 을 알아야 되고요.
또 성령으로 말미암았어요. 오늘 본문에 보니까 혈육이 알게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알게
한 것이다. 즉 성령이 너를 감동해서 내가 그리 스도임을 알게 했고 믿게 했다. 성 령의 역
사지 네 지식도 아니고 네 경험도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 다. 여기에 신비가 있고요.
또 한가지는 교회와의 관계입니 다. 이제 교회를 세우리라. 오늘의 역사가 여기서 머무는 것
이 아니라 네가 구원받는데 머물지 않고 이제 계속해서 교회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통
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될 것을 말씀합니다. 교회의 신비. 이것이 천국열쇠요. 또 베드
로 그 는 증인입니다. 초대교회의 지도자 뿐만 아니라 그는 중요한 의미를 가 집니다. 복음
을 전하는 증인 그에 게 천국열쇠가 있는 것이에요. 복 음을 들어야 구원을 받으니까. 너 는
이 천국열쇠를 가지고 전하는 엄 청난 권세와 책임을 맡은 거다 이 말이에요.
그리고 더욱 신비한 것은 하늘과 땅의 역사입니다. 땅에서 매면 하 늘에서도 맬 것이요. 참
중요한 말 씀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평생 목 회 하면서 당회를 통해서 누구를 책 벌하는 일
을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하려고 합니다. 왜요? 땅에서 매 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니까요. 교
회의 권세가 천국열쇠와 같은 의미 를 가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 요. 교회에서 풀면 풀
리고 교회에 서 매면 맨다는 것이에요. 땅과 하 늘의 역사가 여기에 있습니다. 깊 이 생각해
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 나온 목적이 뭡니까? 교회를 무엇으로 알고 나오셨습니 까? 친절을 원하십니
까? 친절하 면 어떻고 안 하면 어떻습니까? 그 악수해 주는 것을 원하십니까? 저 악수를
다 못합니다마는 그러나 그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가끔 어 떤 때에 우리 여집사님들이
저를 만 났어요. 저 교회 앞에 만나 가지고
"목사님, 제가 누군지 모르시죠?"

"저는 모릅니다."
"저 소망교회 집 사인데 모르세요?"

"모릅니다."
제 가 한마디합니다.
"자고로 나는 여 자 얼굴을 똑똑히 안 봅니다."
그 러나 한마디합니다.
"내가 알고 모 르고가 뭐 그렇게 중요하오? 그리 스도가 알면 되고 하나님이 아시면 되고
이게 중요한 거지."
곽목사가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때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여러분 이 교회는 주님과 나와의 관계예요. 천국열쇠를 내가 네게 준다. 이제 천국 열쇠를
손에 쥐고 오늘을 사는 거예요. 언젠가라도 이 열쇠를 가지고 주님 앞에 갈 것 이에요. 천국
에 가는 티켓을 받아 가지고 오늘을 사는 거예요. 이것 이 그리스도인이요. 이것이 교회입
니다. 이것이 교회 생활입니다. 기 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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