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아관리에 최선을 자료원 : 박종순목사 충신교회 발행일 : 95년 04월 09일 미국 [노테데임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인 톰 모리스(Tom Morris)는 성공에 는 5가지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1) 목표를 분명히 하라. (2) 당신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을 찾아라. (3) 집요한 끈기로 자신의 포부를 실천에 옮겨라. (4) 전심전력을 다하라. (5) 목표를 다시 점검하고 새롭게 하라고 했습니다. [놀만 빈센 필] 박사는 "실패자처럼 생각하면 실패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성공은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자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인생과 신 앙의 성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톰 모리스 교수나 빈센 필 박사의 얘기들은 결국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느 냐에 따라 성공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16:32을 보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 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가장 힘센 자가 누구냐, 자기를 이기는 자다"라고 했습니 다. 미국 캔터키감리교회 담임목사였던 데이빗 씨맨즈(David Seamands)박사는 상처받은 자신의 감정을 치료받기 위한 원리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1) 문제를 똑바로 직시하라. (2) 고침받기를 원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3) 어떤 문제든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4)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용서하라. (5) 자기 자신을 용서하라. (6)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 바를 성령 님께 구하라는 것입니다. 씨맨즈 박사 역시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자신이며 기도가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의 타락사건 이후 인간은 자신이 져야할 책임을 그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버릇에 익숙해졌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떠넘기고, 하와는 뱀에게 떠넘겼던 그 나쁜 습성이 지금 우리들 속에서 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찌기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요즈음 사람들은 "주제를 파악하라"고 말합니다만 그러나 그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를 알고 자아를 통찰하 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교회 목사였던 조웽(Jowett)은 사람은 두 개의 자로 자신을 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자는 자아의 죽음(Life for Christ)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 위해 내가 죽는 것,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의 부정이 며 바른 삶의 등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세 가지 자아관리의 방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1. 감정관리입니다. 32절을 보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라고 했습니다. 바다 에 파도가 있고, 전파에 주파가 있는 것처럼 감정에도 기복이 있습니다. 마 치 날씨처럼 흐렸다. 갰다를 반복합니다. 클라이드 네레모어(Clyde M Narramore) 박사는 "인간의 신체적조건 (Physical)과 정서적 조건(Emotional),그리고 영적조건(Spiritual) 은 상호 간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기도하기 도 힘들어갑니다. 그 영혼이 탈진상태에 빠지면 정신도, 육체도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신체, 정서, 영혼은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사람이 성을 내는 것 역시 그 원인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성내기를 잘하는 원인으로서는, (1) 습관성 원인, (2) 정서불안의 원인, (3) 외적 충동에 의한 원인, (4) 물리적 자극에 의한 원인 등이 있습니다. 화를 자꾸내는 버릇에 익숙해지면 반복해서 화를 내게 됩니다. 심지어 좋은 일도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투나 행동 표현이 화를 내는 것과 같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공동체의 화평을 깨뜨리게 됩니다. 성내는 것은 그 원인보다 결과가 더 무섭습니다. 라틴어를 잘 모르는 사람 이 라틴어로 학술토론하는 학자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친구가 물었습니 다. "자네는 라틴어를 알아 들을 수 있는가?" 그러자 그는 "알아듣지 못하 네. 그렇지만 누가 토론에서 밀리고 있는가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네" "어떻게 그것을 안단 말인가?"라고 묻자 그는 "먼저 화를 내는 사람이 밀 리는 사람 아니겠나"라고 대답했습니다. 강자가 먼저 화를 내는 법은 없습니다. 믿음 좋은사람은 벌컥벌컥 화를 내 지 않습니다. 화를 내는 순간 모든 피가 역류합니다. 그래서 혈압이 상승작용을 하게 됩 니다. 화낼 때 얼굴이 뻘겋게 상기되는 것은 혈압의 상승작용 때문입니다. 화를 내면 모든 신경조직에 비상이 걸립니다. 위벽이 긴장을 하고, 위액분 비가 중단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영적 헛점이 생기게 됩니다. 영적 헛점은 마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해지도록 분을 품 지 말라"고 했습니다. 밀턴은 "자신을 통제하며 자기의 감정과 욕망 그리고 공포를 다스리는 사 람은 한 나라의 왕보다 위대하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상담학자인 로렌스 크랩(Lawrence J.Crab)박사는 나쁜 감정을 유발 하는 네 가지 원인을 밝혔습니다. 첫째, 나쁜 행동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바르게 행동하라. 둘째, 나쁜 목표가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의 방향을 수정하라. 셋째, 나쁜 생각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생각하라. 넷째, 나쁜 신앙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신령한 생활을 힘쓰라고 했습니다. 내가 올바로 나 자신을 관리하려면 나 자신의 감정을 바로 관리해야 합니 다. 로렌스 크랩 박사의 말처럼 나쁜 감정을 올바른 행동과 목표와 생각과 신앙을 가질 때 통제되고 조절되는 것입니다. 저 자신의 고백입니다만 이유와 원인이 무엇이건 화를 내고 난 다음 시간 이 지나면 저 자신이 초라하고 부끄러워 집니다. 일생동안 저 자신이 자신의 감정통제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그 순간을 참고 넘깁니다. 둘째, 감정유발의 책임을 나한테서 찾아냅니다. 셋째, 빨리 그 사건을 잊어버립니다. 넷째, 기도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은 천하를 다스리는 용사보다 위대한 사람입 니다. 2. 마음관리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50대 중년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소화가 안되고 설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검사를 해보자며 위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위에 암세포가 있는 것 같다면 3일후 종합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날 그 시간부터 위가 쓰리고, 열이 오르고, 사지의 힘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죽도 소화가 안됩니 다. 몇달 안에 암이 퍼져 죽을 것 같습니다. 지옥같은 3일이 지난 후 초췌 한 모습으로 병원에 찾아가 종합검사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 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간부터 위도 안쑤시고, 열 도 오르지 않고, 기분이 날아갈 듯 하더랍니다. 그것은 마음 곧 정신작용의 결과였습니다. 마음은 그만큼 그 사람의 정서 와 감정과 행동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이규태씨의 한국인의 건강관리이라는 에세이를 보면 옛부터 한국인은 심인 설을 중요시했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원인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 다. 건강을 해치는 다섯가지 요인을 양생오난이라고 하는데 一難은 명성이나 재물을 구하는 마음을 멸할 수 없는 것. 二難은 기쁘고 노여움을 제할 수 없는 것. 三難은 노래와 여색을 거절할 수 없는 것. 四難은 맛있고 살찐 음식을 거절 못하는 것. 五難은 근심걱정을 없앨 수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인의 양생법(건강법)은 마음을 곱고 편하게 갖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을 관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3. 신앙관리입니다. 33절을 보면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잠언 29:26을 보면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고 했습 니다. 시편 127:1을 보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 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본질적인 진리를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신 앙입니다. 제아무리 높은 빌딩이라도 그리고 제아무리 최고의 실내장식으로 꾸민 건 물이라도 기초가 흔들려 무너지면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몸이 건강하고 돈을 많이 벌고 정신적으로 튼튼하다고 해도 영혼이 흔들리면 그 인생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유는 영혼이 인간의 본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과로사로 생명을 잃는 사람이 3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고도반응의 사람들 - 민감한 반응의 사람들이며, 고독한 사람들이 며, 까다로운 성미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느냐인데 그것은 느긋한 마음으로 운 동을 즐기고 생활을 즐기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느긋한 마음은 신앙으로만 가능합니다. 스탠포드대학의 의과대학 교수인 케네스 펠레티어박사는 크게 성공한 남녀 51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가를 연구했습니다. 그 가 운데 제일 많은 것이 기도를 한다는 것이었고, 다음이 정신이나 신체활동을 제어하는 생체자기제어(Biofeedback)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형상을 마음 에 떠올리는 심상화(Visualization)등이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사는 방 법 역시 기도가 제일이라는 과학적 증명은 신앙의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 가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생명체와 같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면 살고 활성화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시들고 죽게 됩니다. 내 신앙이 죽지 않고 산 믿음이 되려면 첫째, 생명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떨어지거나 떠나면 죽 습니다. 둘째, 때를 따라 말씀으로 영양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영적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만이 건강한 교회와 사회와 국가를 만들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를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감정과 마음과 신앙을 철저히 관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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