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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로마서 11장1-10 /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을 버리셨는가?

by 【고동엽】 2022. 11. 14.
■2022년2월2일(수)■
 
(로마서 11장)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묵상/롬 11:1-10)


◆ 하나님은 유대인을 버리셨는가?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바울은 복음을 다루면서 유대인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이해하고,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려면 어떤 방식으로든 유대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구약은 온통 메시아와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구약의 수많은 약속은 헛된 것이 되고, 교회는 구약과 관계없어진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
만일 버리셨다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구약의 약속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


반면에 버린 것이 아니라면, 메시아가 오시고, 약속은 성취되었지만, 왜 정작 그 나라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가?


이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먼저,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단호하게 선언한다.


엘리야 시대에 엘리야는 여호와를 신앙하는 자가 자기 혼자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려 칠천 명이나 되는 신자를 남겨두셨다. 이들이 진짜 이스라엘 사람이다. 은총으로 남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증거한다. 그 외에 우상숭배를 했던 자들은 혈통은 이스라엘이지만,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이스라엘 사람들도 오직 교회에 속한 자만이 진짜 이스라엘이고,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교회에 속한 유대인들이 바로 엘리야 시대에 칠천 명과 같은 사람들이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증거한다.


상당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음을 믿지 않는 것은 버림받았다는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예언 성취다.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들의 혈통적 자만심과 자부심이 철저하게 깨질 때 비로소 진정한 은혜가 임할 것이다.


교회는 유대인과 관계없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유대인이 처음 시작했고, 수천 명의 유대인이 주축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이방인, 이스라엘은 유대인이란 이분법적 도식으로 사고하면 안 된다.
오늘날 유대주의 신학은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다.


교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을 뿐이다.
아무리 순수 혈통의 유대인일지라도 교회에 속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누릴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향한 회복의 약속을 교회에 속한 유대인들을 통해 성취하실 것이다.


우리는 교회를 제2의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안 된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을 제2의 여호수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의 예표요, 그림자다. 그리고 교회를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것은 마치 이삭을 영적 이스마엘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도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언급한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7), 또는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이스라엘'(갈 6:16), '이면적 유대인'(롬 2:29)을 언급한 것은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이스라엘 사람을 의미한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인이 아닌 성도들이 자신을 영적인 유대인, 영적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그런 사고는 결국 이스라엘에 대한 혈통적 사대주의를 낳을 위험이 있다.


과거에 내가 속했던 선교회에서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를 오늘날의 사도로 인정하고 따르고자 하는 형제들이 있어서 반대하고 심하게 토론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거기에는 백인, 유색인이 차별이 없고, 한국인, 유대인이 차별이 없다. 귀족과 평민의 구분도 없다.
그리스도인이란 인종은 매우 특별하며, 복된 종족이다. 다른 어떤 이름도 이것보다 영광스러울 수 없다.


주님,
저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심을 감사, 또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영광스럽게 여기고 기뻐하겠습니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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