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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요한복음 14장 27절

by 【고동엽】 2022. 10. 23.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 20001210 주일 낮예배

2001-12-08 17:57:21 read : 538

 

요한복음 1427

 

어렸을 때부터 기구한 환경에서 자랐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생아 출신으로 동네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했습니다.

그가 네 살 때 어느 날 같이 놀던 동생이 갑자기 보이지 않습니다.

동생이 죽은 것이었는데, 너무 어려서 동생이 죽은 것도 몰랐습니다.

 

열살 때 그에게 신앙과 용기를 주었던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철이 들 무렵인 열 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아꼈고 서로 위로하며 살던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얼마 후 메리 타드(Mary Todd)라는 여인과 결혼했는데 결혼생활도 고통뿐이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긴 했지만 그 아내가 자주 정신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가장 사랑했던 두 아들이 차례로 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너무 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잊고자 군에 들어가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거기에서도 그의 슬픔은 연속되었습니다. 숱한 전우들이 그의 곁에서 죽어간 것이었습니다.

제대 후 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정치에 투신합니다.

그러나 연거푸 주지사 선거, 하원의원 선거, 상원의원 선거, 부통령 선거에 낙선합니다.

 

그에게 고통과 실패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죽음의 이별을 겪고, 선거에 낙선하면서 그는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소외되고 좌절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에 대한 애착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이렇게 외치고 다녔습니다.

"저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주인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 함께 노래하는 그런 사회를 저는 만들고 싶습니다."

 

결국 그분은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분이 누구일까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일컬어지는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입니다.

아마 이 세상에 그분처럼 고통이 많았던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고통을 위대한 인생의 자산으로 만들어갔습니다.

그처럼 고난과 역경은 인생을 단 맛 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잠시 어려움이 있어도 너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불안해합니다. 다른 때보다 겨울은 따뜻한데 마음은 차갑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찬 겨울에도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주님의 성탄을 생각하면,

어느덧 우리 마음속에 묘한 기쁨과 평안이 찾아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교회에서 비몽사몽간에 꿈을 꿨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는데 갑자기 누가 주일 아침에 저의 사무실을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그를 붙잡고 "어떻게 할거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시간이 지납니다.

꿈속에서는 2부 예배를 드렸는데 1부 예배 시간이 다가오니까 불안합니다.

김정효 전도사님에게 1부 예배를 대신 맡기고 2시간을 더 벌게 되었습니다.

김정효 전도사님은 제가 인터넷에 띄운 설교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말씀을 준비하는데 여기저기 손님들이 찾아와 말씀을 방해합니다.

11시 예배 시간이 다가옵니다. 말씀준비를 못하니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게 말씀 문제로 고통 가운데 신음하다가 다행히 꿈에서 깨었습니다.

그 꿈에서 깨자마자 저는 바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꿈보다 현실이 낫다."

 

저는 자주 그렇게 느낍니다. 아무래도 꿈보다 현실이 낫다는 것입니다.

꿈속에서는 한번 길이 막히면 온통 회색빛이고 꿈에서 깰 때까지 길이 안보입니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는 아무리 길이 막혀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의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절망 중에도 항상 희망이 보이니까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평안입니다.

그리고 이 평안이 곧 행복의 원천입니다. 평안 없는 행복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지막 유언설교에서 이 평안을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 주님의 유언말씀은 우리에게 평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말해줍니다.

그 평안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제 우리는 평안을 느낍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시간에는 몇 가지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선을 다해 살다가 떳떳이 죽을 생각을 하면 평안합니다.

 

언제 사람이 가장 아름답습니까?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답습니다.

왜 주님의 삶이 아름답습니까? 최선을 다해 불꽃처럼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왜 길이 없느냐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길이 생깁니다.

 

옛날의 한 영주가 자신의 영지를 거니는데 한 젊은이가 열심히 일합니다.

정원을 손질하는데 솜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성스럽게 꽃을 가꾸며,

또한 화분 하나하나마다 아름다운 조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영주가 속으로 감탄하며 그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젊은이. 솜씨가 좋은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품삯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마치 자네 정원처럼 정성스럽게 가꾸고 아름답게 만드니 고맙네."

젊은이가 말합니다. "영주님! 저는 이 일이 정말 즐겁습니다."

 

영주는 그의 성실성에 감동이 되어 그를 데려다 조각 공부를 시킵니다.

그가 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입니다.

사람들은 그 영주를 기억하지 않지만 미켈란젤로는 기억합니다.

그처럼 역사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반드시 들어 사용합니다.

 

요새 경제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있지만

땀을 흘리고 최선을 다해 살 각오를 하면 살 길이 없겠습니까?

논어에 불환무위 환소이립(不患無位 患所以立)이란 말이 나옵니다.

"자리를 잃을까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제대로 설 것을 걱정하라"는 말입니다.

누구나 연약합니다. 사실상 우리 같은 사람에게 자리는 항상 과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리를 잃는 것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내게 맡겨진 자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실 때 완성품을 그대로 안겨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진짜 축복이 아닐까요?

그래서 기회를 주시기 위해 소원의 씨앗을 뿌리고 땀을 흘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매보다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것에 더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가시나무처럼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지키려고 남을 찔러댈 수밖에 없는 가시나무가 됩니다.

그러나 땀을 흘리는 자는 마음의 여백이 생기고 심령이 넉넉해집니다.

왜냐하면 남을 찌르며 살지 않아도 자기의 삶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링컨을 모욕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버지까지 모욕했습니다.

"당신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우리가 신고 있다! 출신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그 말을 모욕으로 생각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구두 수선이 필요하면 제게 연락해 주세요."라고 항상 넉넉하게 응수합니다.

 

얼마나 여유가 있습니까? 얼마나 당당합니까?

그러한 여유와 당당함은 땀을 흘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믿음의 중요한 역사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님께서 항상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갈 데를 확실히 알고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머뭇거릴 필요도 없고, 주저할 필요도 없고, 항상 당당합니다.

그처럼 갈 데를 알고 살아야 치사한 모습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나무는 스스로 잎을 떨어뜨리며 생명활동을 최소화함으로 겨울 준비를 합니다.

우리도 인생의 겨울을 대비해서 거추장스러운 세상적인 것을 떨쳐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 복잡하지 않고, 삶이 복잡하지 않을 때 능력과 평안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물질, 명예 등이 다 소원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과는 전혀 별개의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승부는 이 땅에서의 일로 끝나는 승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잘 사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죽음을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6남매를 둔 어떤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자식 집을 한번 둘러보고 주일 예배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베개를 들춰보았더니 6남매에게 보낼 편지가 있었습니다.

자식들에게 고마웠던 일, 좋았던 일, 아름다웠던 일을 간략해 적고

고향에 큰 선산이 있어도 나라의 땅이 부족한 것을 알고 화장하라고 적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자손들 중 하나라도 반대할까봐 모든 자녀에게 다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옷장을 열어 보았더니 수의 한 벌이 가지런히 있었고

가방이 있었는데 열어 보았더니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을 다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남기고 "장례식 때 손님들을 이 돈으로 대접해라."고 써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 깨끗한 봉투 하나는 따로 구분해 두었는데 약간의 돈과 편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목사님께서 장례 예배를 드린 후에 꼭 전달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모든 자녀들이 그 아름다운 죽음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잘 죽는 것, 그리고 잘 죽기 위해 준비하는 삶은 정말 가장 복된 삶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준비는 현재의 삶에 놀라운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최선의 땀을 흘리고, 갈 때 멋있게 하나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든든히 믿음의 동료가 있으면 평안합니다.

 

주님은 마지막 유언설교가 끝난 후에 제자들이 하나될 것을 기도합니다.

그처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믿음의 동료가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누가 믿음의 동료입니까? 세워 주고 높여 주는 사람이 믿음의 동료입니다.

 

비행기를 타다 보면 난기류를 만나 가끔 기체가 흔들리는 경우를 당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긴장하고, 저도 그때는 아주 긴장이 됩니다.

잘못되면 살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는 것이 비행기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꾀꼬리 같은 승무원의 안심시키는 말이 나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런 일을 많이 경험한 승무원의 맑은 음성을 대하면

어느새 긴장과 두려움을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편안해집니다.

믿음이 있고 지식(경험)이 많은 사람의 위로는 이처럼 힘을 줍니다.

 

살다 보면 어려움도 만나도 아주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에 이 여자 승무원과 같은 맑은 목소리로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우리는 그런 역할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새 부부관계가 어려움이 많습니다. 서로 세워주는 사명을 잊기 때문입니다.

흔히 나이에 따라 부부관계의 사는 패턴이 다르다고 합니다.

20대에는 서로 신이 나서 살고, 30대에는 서로 환멸을 참으면서 살고,

40대에는 서로 체념하면서도 살고, 50대에는 서로 가엾어서 살고,

60대에는 서로 필요해서 살고, 70대에는 서로 고마워서 산다고 합니다.

부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사람이 철이 들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런 연약한 사람들끼리 모였는데, 당연히 서로 세워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만나는 이유는 서로 세워주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가정과 교회에서는 서로 그런 존재가 되라고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의 위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세워 주었는지 모릅니다.

 

어떤 분이 직장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아내에게 말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남편이 평소에 문학적 재질이 있는 것을 간파하고 말합니다.

"이번 기회에 당신이 좋아하는 문학 공부를 열심히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남편의 월급에서 조금씩 저축한 돈을 꺼내 남편을 위로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문학작품이 바로 나다나엘 호손의 <주홍글씨>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약점 중의 하나는 실패했을 때 인정이 없는 태도입니다.

실패했을 때 위로하라고 동반자를 만난 것인데 그때 인정이 없으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은 세워주지 못한 가인 콤플렉스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까이 있게 하신 것은 깎아 내리라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세워 주면서 공동체를 일으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가까이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그 공동체의 분위기는 어느새 살아납니다.

 

1992년 뉴욕 타임즈 지에 프랭크 알렌(Frank Allen)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했고 영국의 재벌 명문가 출신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에 유학와 빌 클린턴이라는 학생과 한 기숙사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항상 학교에서 일등만 하던 알렌이 71년 자살을 했습니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30대 초반 주지사를 거쳐 92년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젊었을 때 빌 클린턴과 프랭크 알렌은 비교가 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성적도, 그리고 출신 집안도 프랭크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런데 왜 한 사람은 자살하고,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을까요?

 

알렌은 항상 비판적이고 부정적이고, 환경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공부는 못해도 밝은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렌은 항상 미래를 불신하고 현재를 고통 중에 지내지만

클린턴은 미래를 낙관하고 그 낙관의 힘으로 현재의 고통을 이겨나갔습니다.

결국 불평과 불신이 자살을 부르고, 감사와 미소가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클린턴은 어렸을 때부터 희망적이고, 낙관적이고, 건설적이었습니다.

어머니가 홀어머니였기에 어머니를 많이 도왔고 설거지도 했습니다.

동생들은 이복동생이었지만 잘 놀아주고 잘 챙겨주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복동생과의 의가 남다르게 좋습니다.

동생들은 항상 말합니다. "형이 없었으면 우리는 인생을 비관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몰락해 가는 집안, 없는 집안일지라도 감사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면

그 집안은 반드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처럼 감사의 힘은 정말 놀랍습니다.

현재 감사하고,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 최선의 땀을 흘리는 사람 한 사람이 있으면

그 공동체는 반드시 살아납니다. 여러분들께서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을 때 평안합니다.

 

때로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예수님을 생각하고 십자가를 생각하면 평안이 생깁니다.

고통이 있어도 주님을 생각하면 마음의 아픈 상처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처럼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가슴으로 체험해야 하고,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까?

그것이 가장 소중한 힘의 원천이고, 그래서 우리는 넉넉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입에는 언제나 유머가 있었고 웃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생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진보적으로 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이 없어서, 기반이 없어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최고의 자본이다."

오히려 "미래를 향해 모험의 발길을 내딛지 않는 사람이 장애자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 믿고 살다가 큰 어려움이 생기면 기도하면 됩니다.

절망의 눈으로 보면 길이 없어도 희망의 눈으로 보면 반드시 극복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 이전에 기도하면 마음속에 깊은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고 무슨 두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문제는 힘이 많은 줄 알고 맡기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느 자동차 공장의 정비사가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시동이 꺼졌습니다.

자신만만하게 자동차 본넷트를 열고 살펴보았는데 고장난 부분을 알 수 없습니다.

한참 땀을 흘리는데 어떤 노신사가 다가와 말합니다. "제가 도와드릴까요?"

정비사가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제가 차량 정비를 한지 벌써 20년 되었소!"

노신사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어떤 부분을 툭 건드렸습니다.

그러자 차가 금방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 노신사는 그 차를 발명한 포드였습니다.

 

우리들은 너무 높아져 있습니다. 몇 십년 동안 무엇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방에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고 어려움도 많이 당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도와줄까?"

여러분! 하나님의 초청에 자신을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기도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하늘을 좌우하는 지상 유일의 힘이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10년을 염려하는 것보다 10분간 기도하는 것이 더 낫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무엇보다도 기도에 강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있으면 뚫고 나가면 됩니다. 아주 어려운 문제이면 기도하면 됩니다.

너무 다른 어떤 스타를 찾지 마십시오. 기도하는 사람들이 스타입니다.

그러므로 혹 다른 것에서 실패할지라도 기도에서 실패하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일에 실패하는 것이지 기도가 우리에게 실패하는 일은 없습니다.

기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기도하는 일에 실패할 뿐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면 기도 응답이 오기 전에 내 속에 힘이 생깁니다.

마음의 평안이 생기고, 지혜와 명철이 생깁니다. 그것이 기도응답만큼 중요합니다.

그러한 기도의 능력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꽤 오래 전에 "우리 일생의 최고의 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헤롤드 럿셀은 2차 대전 중 포탄에 맞아 두 팔을 잃습니다.

처음에는 좌절했지만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그의 생각을 고쳐주셨습니다.

두 팔을 잃은 절망적인 상황은 여전했지만 기도할 때마다 삶의 의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만들어준 의수로 글도 쓰고 타자도 치고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얼마 후 그의 이야기는 영화화되었고, 그가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결국 그해 아카데미 주연상을 탔고, 그는 받은 상금을 상이군을 위해 기부합니다.

신문기자가 그에게 찾아와 물었습니다. "두 팔을 잃어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그가 대답합니다. "절망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면서,

두 팔을 잃었지만 무엇인가 소중한 가치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잃었을 때 잃은 것만 생각하지 않고 남은 것을 가지고 감사하고

기도하며 앞길을 개척하면 잃은 것의 10배를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가장 원하시는 하나님께 매여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 정신과 일생, 모두 그의 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고통과 시험, 심지어는 죽음에서도 평안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비록 셋방에서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살면 그곳이 주님이 계신 천국입니다.

살아가는 것이 별 것입니까?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나님이 계시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면 얼마든지 은혜 가운데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하늘이 주신 평안을 노래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항상 평안한 삶을 누리며 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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