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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당당하게 살게 한다

by 【고동엽】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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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eVCR6fcth9U

◈믿음은 당당하게 살게 한다             롬8:35~37               출처 

김동호 목사 (암환우를 위한 집회 설교)

 

제가 폐암 판정을 받았어요.

수술은 제가 각오하고 마음 먹은 것 보다 조금 쉬웠어요.

그래서 별거 아니구나 그러며 웃었어요.

 

그런데 수술한지 약 10 일 됐나요?

항암치료가 시작됐어요

어휴 이것은 만만찮네요!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배운 교훈

저희 아버지는 학교 수위셨지만

 

소위 '가오'가 있는 분이셨어요.  *가오 かお : 얼굴, 폼, 당당함.

 

그 가오는 잘 나가시던 이북에서만 아니라

연탄공장 노동자하고, 부두 노동자하고,

수위노릇 하고 그럴때도

그 가오는 절대로 죽지를 않았어요.

 

제 어린아이 마음에도 그게 그렇게 근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부끄러워 하지 않았어요.

연세도 많으시고 학교수위 하면서 가난했지만

아버지가 저는 늘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학교 교직원중에는 우리 아버지에게 맞기도 했는데

우리 아버지 팬들이 많았어요 선생님들중에. 그리고 존경도 받았어요.

 

저는 자라면서 늘 아버지처럼 되지 못할까봐 두려웠어요.

'나도 저렇게 용기가 있을 수 있을까?

언제나 당당할 수 있을까?'

그게 썩 자신이 없었어요 솔직히!

 

오늘날 우리 한국 영화에 나오는 대사가 참 마음에 드는 게 있어요.

<형사> 영화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황정민 배우가 했다는 대사인데

"야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대사가 근사하잖아요!

우리가 형사되어 돈은 많지 않지만 늘 당당하게 산다는 것이죠.

저는 그런 말이 참 좋아요!

 

▲제가 덜컥 폐암이 걸렸어요

그러면서 아무래도 폐암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어요.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야 이게 만만한 일이 아니구나 '

'어떤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는구나!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을 때

 

솔직히 당황스럽고,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왔으니까

그전에는 저 멀리 있었습니다.

그러고 남의 죽음이었는데,

"죽음과 아픔과 고통이 객관적이었는데

이제 그게 주관이 되었잖아요"

 

객관하고 주관하고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도 그때 제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저도 엉뚱하지요

엉뚱하게도 "가오"였습니다.

 

'암에는 걸릴 수 있지, 고통을 당할 수도 있지,

사람이 뭐 암걸린 사람만 죽나? 이래 저래 다 죽는데,

죽을 수도 있지!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면 안 되지! 

그래도 가오는 있어야지!'  그 생각을 제일 먼저 했어요.

 

저도 '하나님 앞에 암수술이 완치되게 해 주세요.

재발되지 않게 해 주세요 살려 주세요!' 하는 기도

제가 하게요, 안하게요?

 

당연히 합니다! 그런데 몰래 합니다. 하하하

그게 참 쑥스럽더라고요.

 

이제껏 그런 식의 기도를 못 해봤는데

"하나님 낫게 해 주세요, 살려 주세요

재발 되는 것 무서워요, 하나님 완치되게 해 주세요 "

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어요.

 

또 그것을 위해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내가 할 노력은 할려고..

내가 해야 할 최선은 다 해야 하니까!

 

병원도 다니고, 의사 말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하고

환자가 해야 할 도리는 다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요.

 

▲하나님께 섭섭하지 않았습니다.

아! 폐암 판정 처음 받았을 때

'왜 하필 나야?' 이게 억울했어요!

 

근데 금방 답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묻고 제가 저한테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너는 왜 안 돼?'

이게 엄청난 깨달음이었어요

 

'너는 왜 안돼? 네가 특별해,

너는 암에 안 걸릴 이유가 뭐야?'

 

'암에 걸린 사람은 너만 못해서 걸려?'

 

'왜 나야?' 그랬을 때,

'왜 넌 안돼?'

 

여러분 이 깨달음이..

이제 암투병하는 제게

굉장한 평안을 주셨어요.

제가 억울하지 않았어요, 억울한 일이 아니니까요!

 

하나님 앞에 원망할 일 없어요.

우리가 죄짓고 타락한 세상에서, 어그러진 환경속에서

누구나 랜덤으로, 걸릴 수 있는 일이니까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답을 찾아서

그 이후로는 '절대로 왜 하필 나예요?'

'하나님 나한테 왜 이런 어려움 주세요?' 라는

소리를 하지도 않았고 생각도 안 했어요.

 

여러분 그런 생각 많이 하시지요?

여러분 암에 걸리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요? No 

여러분은 무슨 죄가 많아서 걸렸어요? No

암에 안 걸린 사람은 다 의로워서 안 걸렸어요?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냥 예수 믿는 사람중에도 암 걸린 사람 있고,

안 믿는 사람중에도 걸리고 그래요.

 

여러분 제가 뜬금없는 질문 할 테니까

한번 대답해 보세요

예수 믿는 사람이 부자일까요?, 안 믿는 사람이 부자일까요 ?

사람 나름이라고요? 맞습니다! 

 

예수 믿으면 부자된다고 뭐 어쩌고 그러는데요.

목사가 뭐 이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일종의 사기같아요.

무당이 하는 소리 같아요.

 

암도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것에 상관없이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신유 은사 믿어요, 당연히 믿어요.

 

 

하나님도, 예수님도 병 고치셨으니까요.

그렇지만 생각해 보자고요.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중에 건강한 사람 있어요.

예수 안 믿는 사람들중에도 건강한 사람 있어요.

 

반대로 약하고 아픈 사람도

믿는 신자 가운데도 있고, 안 믿는 불신자 가운데도 있어요!

 

그러니까 믿느냐 , 안 믿느냐 .

어쩌냐, 저쩌냐에 따라서

암에 걸리느냐, 안 걸리느냐

이런 것들이 결정되는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여러분 누가 뭐라 그래도

그런데 휘둘리지 말고 '그냥 내가 걸린거야' 하면 됩니다.

 

근데 생각하니까 저희 집에서는

 

'우리 마누라가 걸린 것 보다는 내가 걸린게 낫지!'

'우리 아들 안 걸리고 내가 걸렸으니까 낫지!'

이제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왜 하필 나야?'

그런 생각은 여러분 이제 앞으로는 하지 마세요!

 

다른 생각하기도 바쁜데 거기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

이제 걸렸으니까 잘 치료하고 이겨나가면 되는 것이니까

 

왜요? 그런 질문은 밤낮 물어봐야 거기서 답 나올것 뭐가 있겠어요?

우울하고, 화딱지 나고, 억울하고,

하나님 앞에 삿대질이나 하고 싶고...

 

그러니까 그런 쓸데 하나도 없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자유하시기를.. 그런 우리 친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암 앞에 정직하십시오!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일이 아닙니다!

저는 아마 암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완치 되지 못하면) 물론 무서울 것입니다

여러분 무서운게 정직한 것 아닙니까?

 

'아이 무서워, 두려워! 그건 부끄러운게 아니예요.

그건 아주 정직한 거고, 당연한 것이예요.

 

그걸 숨기는 것은 거짓말 하는 것이예요.

남을 속이는거예요, 정직하지 못하는 거예요.

암이 무섭습니다. 솔직히 무섭습니다.

저도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말로 그보다 더 무서운게 있어요.

 

제가 만일 항암치료하는 일이 이만큼 어렵다는 것을 진작 알았으면

(아마 뛰어들지 않았을런지도 모릅니다)

 

항암치료를 모르고 했으니까, 저질러 놨으니까,

안 할수 없어서 지금까지 온 것이거든요.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암이 무섭지요! 무서운게 사실인데

 

저는 그보다 더 무서운게 있어요.

 

그게 뭔가 하면

암이 무서워서, 그게 두려워서,

가오가 죽을 까봐.. 나는 그게 더 무서워요!  *가오 : 당당함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에요.

 

우리 후배 목사중에 최일도 목사 참 가까워요

저를 형이라고 부르고

그집 아이들은 저를 다 큰 아버지라 부르고

그런 참 가까운 친구인데

 

그가 '밥퍼 사역'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품에 안고서 임종을 보았다고 그러더라고요

 

노숙자, 그런데 노숙자인데도 죽을 때 참 편안한 사람이 있답니다.

편하게, 아주 근사하게 죽는 노숙자가 있는데

목사인데도 죽는게 두려워요?

 

그래 가지고 벌벌 떨고 무서워 하고 얼굴이 경직되고

그러는걸 봤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도 저러면 안 되는데..'

'난 목사인데 그래도 가오가 있어야지!'

 

'죽는 거야 하나님의 뜻대로 가는 거지만 가오는 내가 지켜야지!

나 목사인데,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인데!'

하는 생각을 깊이 했어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의사와 병원도 신뢰해야 합니다.

저는 암과 맞붙어 싸우려는 생각은 없어요.

제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제가 싸워 이길 상대가 아닙니다.

그것은 날 대신 싸워줄 장수들이 있어요.

첫째는, 저는 병원과 의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들이 그 일 하면서 돈 버는 거잖아요.

우리의 암과 싸워주는 것 때문에 돈 버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신념을 항상 갖고 삽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제가 당뇨를 30년 동안 앓는 동안,

제가 터특한 굉장한 중요한 교훈입니다.

 

여러분 암에 걸리면, 수많은 사기꾼 의료인들이

'이거 좋다, 저거 좋다', '이거 하면 된다' 하면서 접근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일단 병원 선택은 정확히 하고서

그 병원을 선택했으면,

선택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선택한 후에는 맡기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총 사령관이시고,

의사는 그냥 장군입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있고요, 하나님이 그런 은사 재주들을 주셔서

병원 세우시고 하신 것이니까, 병원도 신뢰해야 합니다.

 

여러분 사실 한 10~20년 전에 암을 앓은 사람보다는

그래도 우리가 행운인 것은 아시죠? 그 사이에 의학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완치율도 높아지고요.

 

그래서 의사와 병원을 믿고..

우리 환자보다 병을 잘 아니까요.

 

   제가 당뇨병을 앓으니까 당연히 약이 만 가지도 넘더라고요.

   제가 동안교회에 있을 때 장로님 한 분이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 주셔서

   또 귀가 얇은 분이십니다. 뭐 좋다면 꼭 구해다 주셨어요.

   뭐 민들레 뜯어서 그게 당뇨에 좋다고.. 또 다른 것 가져오시고

 

   그런데 제가 절대 안 먹습니다.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안 먹는다고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고마우니까요.

   저는 '고맙습니다' 하고 받습니다, 그리고는 안 먹습니다.

   제가 절대로 '잘먹겠습니다!' 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안 먹을 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고, 맡기고

또 생명은 하나님 뜻에도 맡기고, 치료는 병원과 의사에게 맡기고

그냥 내가 할 도리, 운동하고, 먹으라는 것 잘 먹고, 조심하고,

그 일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제: 암에 걸렸더라도 가오는 죽지 마십시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암이 힘들어도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제가 싸우려고 발버둥쳐도 암과의 싸움은 거기고

제 싸움은 "가오와의 싸움"입니다.

 

"가오는 지키자!"

'암에 걸리면 할 수 없지만, 가오(얼굴의 담대함)는 지켜야 되겠다.'

 

 

아플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지만

평생 예수 믿고 설교하는 목사로 살았는데

아픔과 병과 죽음 때문에 큰 소리 탕탕 치다가

막상 자기가 벌벌 떨고, 우울해지고, 남 괴롭히고, 사람이 이상해지고..

그게 참 그게 제일 무서웠습니다.

 

암에는 걸렸지만 가오는 죽고 싶지 않아요. 제겐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께도 권면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암에 걸렸지, 가오가 없냐?'  *영화 대사 패러디

'우리가 암에 걸렸다 뿐이지, 우리가 가오가 없냐?'

 

그러면 이것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과 메시지를 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가오는 어디서 오는 것일가요?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아버님 가오는, 그 성격과 배짱에서 나온 것이었어요.

우리 아버지는 예수를 열심히 믿는 분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교회만 다니셨지요.

 

우리 어머니는 저 때문에 열심히 다녔지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본성적으로 가오가 강한 분이셨고요. 그건 타고난 것입니다.

배짱이 쎈 사람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다른 종류의 가오가 있습니다.

배짱도 없는데, 사람이 강한 게 아닌데,

그런데 가오가 있습니다. 그게 뭔가하면 "믿음의 가오"입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가오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 가오입니다.

 

가오는 기 氣, 기운입니다. 기가 쎈 사람이 있지요.

기가 살면 가오도 살고, 기가 죽으면 가오도 죽습니다.

 

기 하면 저는 하나님의 기가 생각나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진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생기, 숨을 불으넣으셨는데, 하나님의 숨은 '기'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기운? 생기, 살아있는 기운!

 

 

저는 요즘 이렇게 해석합니다. '살리는 기운'

하나님의 기가 들어가면, '내 기로 너를 창조했다'

그러니까 인간은, 본래 기를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 기가 죽지 않으면, 꺾이지 않으면, 가오도 안 죽어요.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를 받으면, 우리 인간들은

'살아있는 영 living soul'이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 기가 삽니다.

기도할 때마다 기가 확 살아납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깨뜨립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하며 큰 소리 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감동하면, 은혜를 받으면

말씀이 영이고, 영이 기니까, 기가 자꾸 살아납니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암을 묵상하지 말고, 말씀을 묵상해야 됩니다.

 

자꾸 암을 묵상하게 되면(깊이 생각하게 되면)

그럴 때 기가 죽는 것입니다.

암을 묵상하면 기가 죽습니다.

 

어느 정도 생각으로 대비해야 되겠지만, 거기에 사로잡히면

즉 걸리면, 기가 죽어요.

암환자일수록 기를 펴야 됩니다.

그럴려면 말씀 밖에 없습니다.

 

성경 읽다가 '아멘!'

은혜 받으면 기가 팍팍팍 살아서 가오가 살아요.

 

   여러분, 찬송을 부르면 기가 살아요.

   그 유명한 미국의 교포 한국의사, 김의신 박사 

   그 분의 강의를 가만히 들으니까 예수 믿는 분이 틀림없어요.

   그러니까 그 얘길 자꾸하는데 '찬송 부르면 면역세포가 천 몇 백배가 생기거나

   찬양대 하면 좋고, 찬양연습할 때도 면역력 많이 올라가고 ..'

   저는 그게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찬양하고, 은혜 받고, 그러면 기가 삽니다.

   웃으면 기가 삽니다.

 

암에 걸리니까 웃을 일이 없더라고요. 늘 걱정하며 지내기 쉽죠.

그러면 기가 죽어서 암세포가 더욱 확장합니다.

그러나 웃고 밝게 지내면 기가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집회 이름이 "Comfort My People(내 백성을 위로하라)" 입니다. 

오늘 (암 환우와 그 가족을 위한) 이 집회를 준비한 이유입니다.

헤리티지 찬양단으로부터 특별히 기를 받고..

찬양받고, 기도하고, 말씀 들으면

지금 여러분의 기가 더 살아나는 중입니다. 그러면 가오까지 잡힙니다.

 

'내가 암에 걸린 거지, 가오가 없냐?'

여러분이 그런 말 하게 하고 싶어서, 이 집회를 여는 것입니다.

 

▲암에 걸리면, 그 날부터 암에 충만한 삶을 살더라고요.

하루 종일 암만 연구하고, 묵상하고, 생각하고, 사로잡히고, 걸려듭니다.

그래서 암에 '걸렸다'는 말이 맞습니다. 정말 걸립니다. caught

미리 가불까지 합니다. 미래와 내일 걱정을 당겨서 오늘에 다 걱정합니다.

 

몸은 암에 걸려서 할 수 없더라도, 마음은 건강해야 되는데

마음까지 암에 걸려가지고 몸도 죽고 마음도 걱정태산이고 그래요.

 

여러분, 암 충만을 몰아내야 됩니다.

이런 집회를 통해서, 할 수 있는 대로 성령충만한 삶으로

우리 삶의 패턴을 바꾸어야 합니다.

 

몸의 암을 몰아내는 일은, 의사가 할 일이고

마음의 암을 몰아내는 일은, 의사가 해 줄 수 없습니다.

그건 내가 해야 됩니다.

 

우리는 마음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싸우는 거고,

몸의 암은 병원에 맡기고, 하나님께 맡기고

그러고 우리는 마음의 암을 쏟아버리면, 여러분 재미있습니다.

마음의 암을 이기면, 몸의 암도 이길 걸요?

 

마음이 몸을 지배하거든요.

생각이 몸을 지배하거든요.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정말 믿음으로 마음의 평안을 가지고

잠도 잘 자고 그러면 완치율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학적으로.

 

 

 

마음의 암을 몰아내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그것은 믿음으로만 몰아낼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내가 누군데? 나 아무개야!' 그거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방사능 항암치료만 받아도 죽겠던데요.

 

 

물 한 모금을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죽겠더라고요.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힘과 능력과 지혜와

뭐 깡다구와 이런 것으로 아무 소용 없습니다.

우리는 거기(암)에 비하면 골리앗 앞에 다윗처럼 약합니다.

 

우리의 가오는 믿음의 가오입니다.  *가오 : 일본말로 '얼굴', 여기서 '당당함'을 뜻함

 

▲이스라엘에게 블레셋이 쳐들어왔습니다.

엄청난 거인 골리앗 앞에 모두 기가 죽었습니다. 꼼짝도 못했습니다.

기가 죽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전쟁은 기 싸움 이거든요.

 

그런데 어린 소년 목동 출신 다윗이
무장도 하지 않은 채 물매돌 몇 개 주워들고 가서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주 여호와의 이름,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은 기의 사람이었고, 가오(용기, 당당함)의 사람이었어요.

 

바울도 보니까 가오의 사람이었어요.

믿음의 사람들은 보면 다 가오가 있어요.

 

고전15장에 보면, 부활장인데요

사망에 대해서 큰 소리치는 바울의 말이 나옵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15:55

 

그러면서 큰 소리 땅땅 칩니다.

'사망아, 너 까불면 죽어!'

 

그런데 사망에 대한 바울의 호통에 이은 뒷말은 이렇게 나옵니다.

이 당당함이 어디서 오는가 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15:57

이게 믿음의 가오거든요.

 

 

저는 롬8:35절 이하의 말씀이 참 좋습니다.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뿐만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기 까지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랑, 그 능력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환란도, 곤고도, 핍박도, 기근도, 적신도, 위험도, 칼도...

그리고 암도!

 

우리를 그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습니다.

절대로 못 끊어냅니다!

 

▲암환자가 말할 새 방언

6월 9일은 성령강림주일이었습니다.

오순절 날 예루살렘 교회가 성령충만 함을 받았을 때

첫 번째 나타난 은사가 방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방언 못 합니다.

방언 못한다고 저를 무시하지는 마십시오.

은사가 방언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여간 첫 번째 나타났던 은사가 방언입니다.

 

방언이란 자기 나라 말이 아닌데, 다른 언어를 쓰는 것입니다.

'저 사람 한국 사람인데, 다른 언어를 하네?' 이런 식이죠. 신기합니다.

방언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

 

보편적으로 볼 때,  암에 걸린 사람들의 보편적인 언어와 말이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절망하고, 낙심하고... 이게 보편적인 암환자의 언어입니다.

 

암에 걸리면 누구나 다 그 말을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 다 악하니까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 절망하고, 불안하고, 얼굴이 어두워지고, 짜증내고, 보호자 괴롭히고 합니다.

그게 그냥 보편적인 암환자의 언어입니다.

 

저는 성경에 나오는 그 방언은 아직 못하지만

암환자의 새 방언을 말하고 싶습니다.

'암에 걸렸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지?

저 사람의 말은 긍정적이네? 두려움, 짜증, 원망이 없네?

감사가 있네, 평화가 있어!'

이게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만 할 수있는 방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래서 이런 집회를 통해서 우리가 (암환자의 새 방언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못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됩니다.

이런 집회에서 은혜 받고  성령 받아서 얼굴이 펴지고 자신감이 생기며

암과 잘 싸워 이기고,

사람들하고 화평하고,

보호자에게 감사하고,

더 사랑스러워지고..

이게 우리 '암환자의 새 방언'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어떤 방언보다도, 이것이 참 근사하고 파워풀한 방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방언은 받고 싶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받으십시오. 이것은 믿음의 기를 통해서만 받습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받을 때

그 기가 살아서 우리에게서 암 환자들이 전혀 할 줄 모르는

생전 해 보지도 못 했던 딴 나라 말, 하나님 나라의 말, 방언을 하며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롬1:17

믿음은 기 입니다.  *사기 morale

강력한 기 입니다.

기는 힘입니다.

 

암충만으로 부터 벗어나십시오. 속지 마십시오.

암에 대한 묵상 시간을 줄이십시오. 걸려들지 마십시오. 벗어나십시오.

그럴수록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성령충만함을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과 기로 하루하루를 채우세요

 

그러고 암 앞에서 가오 세우세요.

여러분, 그것을 만민 들에게 보여주세요.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보여주세요.

 

 

▲사랑하는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이 믿음을 가르치십시오.

말로, 얼굴표정으로, 생각으로, 행동으로, 마음으로, 삶으로

 

'나 예수 믿는 사람이야!

내가 암에 걸렸지, 그렇다고 가오가 없겠느냐?'

그런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러면 암도 우리를 못 이깁니다!

 

벌벌 떠는 사람을 이기지, 암도 '네가 뭔데?' 하면 그런 사람 못 이깁니다.

암은 걸릴 수 있습니다. 그 암은 하나님께 맡기고, 치료는 의사에게 맡기고

'나는 그래도 가오는죽지 않을거야, 비굴하게 쩔쩔 매지 않을 거야'

 

그러면 마음이 몸을 이기는 것인데, 몸이야 뭐 우리가 내 마음대로 못한다 하지만

마음은 우리 소관이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믿음의 가오를 가지고 싸워나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실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 하나님의 계획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저를 위로하겠습니까. 사람의 힘으로 환자들을 격려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기로, 저들이 생기를 받아

이 힘들고 어려운 절망과 우울에서 벗어나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https://rfcdrfcd.tistory.com/15977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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