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목사
관리자와 지도자
관리자가 지도자인 경우도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관리자와 지도자는 다르다. 관리자가 주어진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도록 하는 사람이라면 지도자란 올바른 일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관리자는 일의 복잡성을 다루는 것이요,리더는 변화를 다루는 것이다.
관리자는 효율적 관리를 추구하며 일을 계획하고 예산에 신경을 쓴다. 사람과 일의 조직화를 염두에 두며 인력 충원에 노력을 기울인다. 안정과 질서를 위해 통제하며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과학적인 분석과 계산에 능하다.
반면 지도자는 변화를 추구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목적과 비전을 중요시하며 동기 부여와 의욕 고취에 마음을 모은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끊임없는 모험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있다. 참된 지도자는 추종자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욕구 충족만을 위해 일하지는 않는다.
때로 자신이 원하는 욕구 충족을 위하여 추종자들의 욕구 충족을 채워주려 하지만 진정한 지도력은 추종자가 원해야 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것을 하게 하는 것이다. 분명한 자기 확신 속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에 희망이 있음을 가르쳐 주며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 그들을 설득한다.
참된 지도자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가르쳐 주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으로 살도록 도전한다. 그들은 숨겨진 가능성을 보며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될 때 어떤 반응이나 상황이 일어날지를 알고 예견한다. 또한 그들은 비전을 추구하는 동안에 일어날 문제나 난관을 예측하며 해결 방법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참된 지도력은 강제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으며 돈이나 해고라는 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 권력이나 힘,돈,보상 등으로 추종자들을 인도하지 않는다. 오히려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따르게 하며 일을 하게 한다. 추종자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하게 한다. 쉬우면 하고 어려우면 하지 않는 일,돈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나 하나의 성공 실패가 문제가 아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지도력 하나에 한 단체나 조직이나 국가나 민족의 미래가 달려 있다.
관리 능력도 중요하지만 지도력이 더욱 중요하다. 지도력 빈곤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건강한 지도력을 키워 조국과 민족의 장래가 소망 중에 밝아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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