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5:3,
마태복음 5-7장은 산상보훈으로 기독교 윤리의 최고봉이라 불립니다. 산상보훈은 5장의 8가지의 복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8복 중 첫 번째 ‘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 믿는 존재가 된 것이 복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복이라고 하면 세상적인 기준에 의한 환경적인 복, 물질적인 복, 곧 소유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현세적인 복, 금방 사라지는 복이 아닌 영원한 복을 말합니다. 바로 회개하고 예수 믿는 복, 하나님의 자녀된 존재가 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바라볼 때 물질의 복은 궁극적인 복이 아니라 예수 믿고 살아가면서 그분을 섬기기 위해 필요한 것에 불과합니다. 참된 복은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았다는 존재가 된 것이 참된 복입니다.
둘째, 마음이 가난해야 복입니다. 이는 결코 게을러서 육신적 가난을 당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난은 ‘나는 의로움이 전혀 없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마음의 가난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절망적인 상태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더 갈급해하고, 찬양과 기도에 대해 목말라 하는 것이 마음의 가난입니다. 그런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셋째,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의 복이 주어집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내 마음을 가난하게 하고 내 마음을 비울 때에 하나님이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천국을 맛보게 됩니다. 또한 내 마음의 천국뿐만 아니라 약속하신 영원한 천국을 허락하십니다. 눈물과 아픔이 없는 영원한 아름다움이 있는 천국을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된 복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물질적 축복보다 마음의 가난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비어 가난하게 되어 예수로 채우는 복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천국,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성도들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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