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은혜 선교로 보답합시다
신16:9-12, 눅10:33-37, 골2:6-7
1. 절기를 정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레23장, 신16장)
우리는 지금 밀과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리고 산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절기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신 고귀한 명절들입니다. 성경의 절기를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첫째로, 고달픈 인생살이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안식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안식일, 안식년 그리고 희년 같은 절기가 있는데 이러한 절기는 쉼과 회복을 도모하는 축제를 겸하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둘째는, 역사를 회고하면서 현실의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역사 바로잡기 운동을 전개하는 역사절기입니다. 이런 절기에는 참회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과 이웃과 자연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합니다.(유월절, 부림절) 셋째는, 과거에 조상들이 고생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강인한 민족이 되도록 광야에 나가서 훈련하는 절기도 있습니다.(초막절) 넷째는, 모든 절기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중요한 내용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의 표현입니다. 모든 종교의식에서 볼 수 있는 제사의 의미 중에 보은(報恩)의 뜻이 가장 큽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경우를 보면 출애굽을 통한 구원의 은총을 감사하는 무교절과 유월제사가 있고, 칠칠절(맥추감사절, 율법감사 의미의 오순절)과 수장절(가을 추수감사)은 순전한 감사절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기념일이나 경축일이 있습니다. 기념일은 슬펐던 일이나 불행했던 과거를 잊어버리지 않고 후세인들이 기억함으로 다시는 그러한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고, 경축일은 기뻤던 일을 기억하면서 용기와 희망과 자긍심을 북돋우어 미래를 향하여 더욱 뻗어날 것을 다짐하는 절기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2. 맥추절의 의미(출23:16, 34:22, 레23:15-16, 신16:9-12)
오늘은 우리가 맥추감사절을 맞아서 몇 가지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지 50일 되던 때에 시내산 기슭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헌장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그 땅에서 농사하여 추수한 첫 열매를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절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이 절기를 칠칠절이라 불렀고 그 때에 그들이 감사한 내용과 의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출애굽을 가능케 하신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둘째로 광야생활을 할 때에 만나와 매추라기와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허락하시고 그 땅을 지파마다 가정마다 골고루 나누어 주셔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신 땅에 씨를 뿌려서 농사하고, 양떼와 소떼를 먹이고 노력할 때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내려주셔서 풍성한 추수를 하게 하심을 감사드렸습니다. 다섯째로 축제일이나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명령대로 나그네와 고아나 과부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함께 초대하거나 찾아가서 절기를 함께 지킴으로 민족공동체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갔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해방 55주년 6.25 50주년을 맞으면서 새 천년 첫 맥추감사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금년 우리교회는 새 천년 첫 해를 선교로 시작하면서 전도학교를 통한 전도훈련과 전도실천을 맹렬히 하면서 국내 전도에 힘쓰고, 한편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통 중에 있는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세계 선교를 하게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나라와 여러분 가정에 베푸신 엄청난 은혜를 선교봉사로 보답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최근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선교하는 8,000여 우리 선교사들이 복음을 열심히 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우리 나라와 한국교회에 계속적인 복을 내려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골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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