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4:19-22, 요 13:1-17, 갈 5:13-15
지난 주에는 동참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참여의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께서 사랑으로 참여하실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과,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섬김의 기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하심입니다(막 10:45). 오늘 본문 요한복음 13장의 말씀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실제로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장면입니다. 제자들은 3년동안 예수님을 모시고 감동적인 교훈을 받을 때, 감탄하면서 "이는 서기관과 바리세인의 가르침과 다르다"고 하였고, 병을 고치실 때에나 귀신을 쫓으실 때에도 감동하였으며, 바다를 잔잔케 하시고,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셨을 때에나, 죽은 자를 살리실 때에도 감탄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변화산에서 변화를 입으시는 예수님을 뵈올 때에도 황홀경에 빠져서 그 감동을 오랫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 산위에서 내려오는 일을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에 말기에 와서는 3년동안 가르치고 훈련시키신 모든 사역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신 마지막 한 주간은 예루살렘에서 지내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모든 교훈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결론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을 완전히 이루시기 위해서 "섬기는 종"의 사역을, 발 씻기는 일을 통해서 실천하셨고, "대속 제물"이 되신다는 말씀은, 십자가를 지시고 희생제물로 죽으심으로 성취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내용을 살펴보면 요한의 다락방에서 마지막 반찬을 잡수실 때에 그곳에는 하인이 없어서 발 씻을 물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발을 씻겨 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유대인의 관습대로 한다면, 어느 누군가가 손님의 더러운 발을 씻어야만, 실내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제자들 중에는 아무도 선생님의 발을 씻겨드리지 않았고, 자신들도 발을 씻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서로 눈치만 보면서 누가 먼저 발을 씻겨주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 하는 문제로 서로 다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눅 22:24). 이러한 제자들의 상황을 보시고, 예수께서 허리에 수건을 두루시고, 대야에 물을 떠오신 후에,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않으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모두가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공동체 안에서는 발을 씻기는 종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이시며 주님이신 예수께서 종의 신분으로 내려가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하인의 역할을 자원하여 봉사하셨습니다. 이때에 제자들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충격과 감동을 받았고, 일생동안 감동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 나타날 변화중에 아주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복지사회입니다. 복지사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역할이 극대화되고, 봉사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될것이 분명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것과 같은 감동적인 섬김의 역사가 일어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겨주고, 아내가 남편의 발을 씻겨주며, 사장이 종업원의 발을 씻겨주는 감동적인 사건이 일어날 때, 상생(相生)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1996년 수난주간에 연세의료원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있었습니다. 의사, 간호사 등 여러 직원들이 환자들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씻겼을 때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
지금은 "고객감동"의 시대입니다. 어떤방법으로든지 고객을 감동시켜서 열렬히 사랑하도록 만들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감동은 섬김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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