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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나의 배경으로 (창세기 32:13~32)

by 【고동엽】 2022. 9. 27.

하나님을 나의 배경으로  (창세기 32:13~32)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것은 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그 둘째와 세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그 예물은 그의 앞서 행하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경야하다가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쌔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에 모든 능력과 축복을 다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인간에게 주시기 위해 축복 받을 만한 믿음 있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자는 축복의 권리를 부여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 있는 사람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을 보여서 그분께 발견되는 순간, 고통의 문제를 해결 받는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주실 큰 축복을 받을만한 믿음이 있다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자는 언제든지 그 축복의 역사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사모하고 소망하는 축복은 오직 하나님께만 넘쳐흐르는 것이기에 그가 역사하시는 곳마다 치료와 구원과 은혜와 축복의 현실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부자보다 풍성하시며, 어떤 능력보다 크시고, 어떤 권세보다 강하시기에 천지간의 모든 것이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져 갑니다. 이 세상의 어떤 부유도 마귀를 쫓아낼 수 없으며,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인간의 질병을 고칠 수 없으되 하나님은 그 능력으로 죄를 해결하고, 마귀를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는 등 무제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의 양육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낳은 우리의 아버지시기에 우리는 이미 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만한 믿음만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즉시 역사하실 것이니 우리는 그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적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바라볼 때 도무지 희망이 없고 가망성이 없는 일을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메마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기 위해 풍족한 양식을 하늘창고에 보관하시고 때를 따라 만나를 내려 먹여주셨으니 그의 백성, 그의 자녀는 어디를 가든지 그분이 책임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 메마른 광야에서 배고파 죽어야 하고 목말라 죽어야 하지만 반석 속에 우물을 감춰두시고 반석을 칠 때 샘물이 펑펑 솟아나와 이스라엘 민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았으니,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든지 불가능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 앞에 이르렀을 때 뒤에는 애굽 군사들이 그들을 죽이려고 쫓아옵니다. 진퇴양난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 곳에 계셨습니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를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결국 홍해 바다를 갈라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 앞에, 여리고성 앞에, 아이성 앞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도우시려고 언제나 그 현장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대로를 바다 깊은 곳에 숨겨두셨으니 누가 바다 속에 대로가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겠으며, 아무도 뚫을 수 없는 견고한 성을 평지로 만들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에 무엇이든지 못할 것이 전혀 없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당신을 위하여 섬세하게 역사하시고 도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찾는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긴 형 에서에게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샀으며 장자의 축복을 받자 형의 분노를 피해 도망합니다. 형 에서가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분노로 칼날을 갈면서 사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자신을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은 형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써봅니다. 에서에게 줄 예물로 짐승을 여러 떼로 나누어 강을 건너보냈으나 노도와 같이 격분한 에서의 마음을 달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적인 수단으로는 도무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야곱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날이 새도록 기도하면서 천사와 씨름하는 중 천사가 그의 환도 뼈를 쳐서 뼈가 위골되었으나 그래도 야곱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천사는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이니 곧 하나님의 동의를 얻어냈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끝가지 포기하지 않음으로 결국 그분의 도움을 얻어낸 것입니다. 시편 146편 5절에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창33:1~4)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원수의 마음을 바꿔버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축복하는 자는 원수도 칼을 던지고 그를 사랑하며 끌어안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에게 불가능이 있습니까? 만약 불가능이 있다면 야곱과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도로 만나십시오. 하나님은 야곱과 같이 자기를 향해 철저하게 접근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전혀 알 수 없는 먼데 계신 분이 아니라, 바로 문제가 있는 당신 곁에 계십니다. 야곱과 같은 인간의 수단을 완전히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수단은 절대로 당신의 최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시려고 바로 당신 곁에 계십니다. 하나님을 소외시키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을 소외시키고 무시한 만큼, 하나님은 당신과 무관해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인정하고 믿고 찾는 자를 위하여 지금도 이 자리에 와 계십니다.

하나님을 배경으로 삼는 자
사랑하는 성도여! 당신의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접근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분으로 자기의 지혜를 가지려는 자, 그분의 능력으로 자기 기회를 가지려는 자에게 기회가 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소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과 환란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처하고 하나님을 일하시게 합시다. 야곱과 같이 형의 칼날 앞에 죽을 수밖에 없는 최악의 경우를 하나님이 일하시는 절호의 기회로 삼읍시다.
현재 당하는 고통이나 시험이나 핍박이나 환란이나 가난이나 고통이나 질병이나 어떤 문제 앞에서도 절대로 좌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좌절은 불신앙이며 파멸이기 때문입니다. 환도 뼈가 위골될 정도로, 응답이 올 때까지, 하나님께서 원수를 무릎 꿇릴 때까지 믿음의 기도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더 간절히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불가능의 문제를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믿고 하나님을 최고의 수단으로 삼는 자는 모든 것에서 자유하고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불가능의 문제를 가진 모든 자여, 야곱이 하나님 앞에 동의를 얻어내듯이 그분을 찾는 자를 도우시려고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 앞에 자기의 문제를 내어놓고 동의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질병에서 자유, 환란에서 자유, 가난에서 자유, 고통에서 자유, 마귀 사단 귀신에게서 자유하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으로 자기 배경을 삼는 자만이 복이 있는 것입니다.

“주여! 나의 수단과 방법은 이제 다 버렸습니다. 당신만이 내 문제의 해결사이십니다. 가지고 나왔사오니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내가 야곱과 같이 뼈가 위골될지라도 기도에 응답받기를 원합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출처/윤석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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