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부모님을 사랑합시다.

by 【고동엽】 2022. 9. 20.

부모님을 사랑합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들은 거울을 보나요?

거울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나요?

이건 거울이예요. 그리고 여기 두 친구가 거울을 보고 있어요.

 

▶ 첫 번째 친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 친구의 이름은 미선이예요. “야! 이게 누구야. 어디서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나타났지? 정말 멋있구나?” 이 친구는 자기가 공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기 있는 저 어린이처럼 말이예요.

그런데 미선이에게 요즘 기분 나쁜 일이 생겼어요. 미선이 아빠가 글쎄 이제까지 다니시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신 거예요. 해고가 뭐지요? 그래요 짤린 것이예요. 그래서 너무 집이 가난해 졌어요. 이전까지는 매일 아빠가 이렇게 좋은 차를 타고 학교에 미선이를 데리러 와 주었는데 이제 이 차도 다 팔아버려서 걸어서 집에 가야 되었어요. 그리고 매주 옷을 바꿔 입고 예쁘게 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되었어요. 미선이는 불평했어요. “나는 공주인데, 아빠 때문에 예쁘게 할 수가 없어. 나는 우리 아빠가 싫어.”

 

▶ 두 번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알아볼까요?

이 친구 이름은 상훈이예요. 지금 2학년이예요. 이 친구는 오늘처럼 늘 못생긴 것 때문에 불만이 많아요. “나는 정말 못 생겼어. 눈은 짝 찢어진게 너무 작아서 뜬 눈인지 감은 눈인지 알 수가 없어. 코는 돼지코고 입은 너무 두툼해. 볼은 왜 이리 뚱뚱하지?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상훈이는 늘 엄마에 대해서 나쁜 생각을 했어요. “엄마는 왜 날 이렇게 못 생기게 낳았을까. 다른 친구들은 다 멋있고 예쁜데 말이야. 난 정말 엄마가 싫어.”

 

▶ 오늘 이 두 친구가 교회에 왔어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하나님 말씀을 배웠어요. 무슨 말씀인지 들어볼까요?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에게 초청을 받아 잔치집에 들어가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늘 바깥에서 열심히 전도하셨기 때문에 옷도 지저분하고 거기 모인 사람들처럼 멋있게 하고 있지를 못했어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잔치집에 들어가자 안내하던 사람이 말했어요. “야 너는 거기 문 옆에 앉아서 밥 먹어. 이거 수 거지 아니야. 여기는 고상한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이 모이는 곳이야. 누가 이런데를 오랬어!”

 

▶ 미선이 같은 어린이라면 이렇게 했을지 몰라요.

“이 녀석이 내가 누군지 알고 이렇게 버릇없이 구는거야.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야. 너는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니?” 그러면서 잔치집에 하늘에 불이 떨어지게 했을지도 몰라요.

 

▶상훈이 같은 친구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그래 나는 옷이 너무 지저분해. 왜 아무도 나에게 잔치집에 들어갈 수 있게 옷을 사주지 않았을까? 정말 기분나빠. 우리 엄마, 아빠는 왜 이렇게 가난한 거야. 저 사람들처럼 부자였으면 나도 잔치집에서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을거야.”

 

▶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어요.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예수님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시고 낮은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어요.

 

▶ 이 말씀을 배우고 미선이는 깨달았어요.

“그래, 지금 우리 집이 가난하고 어렵지만 나는 하나님의 딸이야. 그리고 돈이 없어도 하나님이 우리 집을 지켜 주시니 감사해.” 미선이는 집에 가서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 힘내세요. 예쁜 옷 안 입어도, 잘 난척 할 수 없어도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살래요. 그리고 아빠 너무 사랑해요.”

 

▶ 상훈이도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어요.

“그래, 얼굴이 다가 아니야. 예수님께서는 잘생겼다고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조금 못나도 겸손하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셔.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내가 불평할 게 뭐야?” 상훈이는 엄마에게 말했어요. “엄마, 너무 고마워요. 제가 조금 못 생겼기는 해도 늘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예수님 믿는 집에서 태어나서 너무 감사해요. 엄마 너무 사랑해요.”

 

▶ 사랑하는 유년부 친구 여러분.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예요. 친구들 엄마 아빠에게 카네이션 달아 드렸나요? 편지도 써 드렸나요? 오늘은 엄마 아빠에게 이렇게 말하는 날이예요. “엄마, 아빠 나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요.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요. 예수님께서는 잘난 척 하면서 엄마 아빠에게 불평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아요. 겸손하게 엄마 아빠가 해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어린이를 사랑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