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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삶 (롬 12:1-2)

by 【고동엽】 2022. 9. 18.

지혜로운 삶  (롬 12:1-2)

세월은 흐르는 물처럼 우리 앞에 끊임없이 흘러갑니다.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우리의 삶도 유수처럼 흘러가는 세월 따라서 청소년이 노년에 이르고 또 이 세상의 모든 삶이 다 마쳐지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변화무쌍한 세상에 우리가 살아갑니다. 이런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우리는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삶이 지혜로운 삶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절) 지혜로운 삶은 바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누구에게 어떠한 일에 사용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와 열매가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의 향락, 오락, 연락(宴樂)에 빠져 살아갑니다. 또 어떤 분은 물질(돈)의 노예가 되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귀신과 악령에 자기 삶 전체가 사로잡혀서 노예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귀신을 불러 들여서 그 귀신에 의해서 노예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 앞에 이 몸을 온전히 드려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에 어리석은 자에게는 지혜를 주셔서 사용합니다. 무능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셔서 사용합니다. 낮은 자는 높여서 사용합니다.
로마서 12:11에 보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지런한 삶을 살면서 열심을 가지고 주를 섬기는 삶이 바로 몸을 드리는 삶입니다. 주님께 쓰임 받는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의 생활이 하나님과 관계된 삶이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이 세상에 투자를 하되 어두움과 죄악에 관한 것, 불의에 관한 것, 진리와 상관이 없는 이런 곳에 우리는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주여, 사로잡아 주시옵소서. 주여, 사용해 주시옵소서. 주의 뜻대로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열매가 맺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부르짖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께 쓰임받는 사람은 항상 소망이 있게 됩니다.
로마서 12:12에 보면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위해서 죄악을 범하고 필요없는데 자기 정력을 다 쏟아서 사는 사람은 허탈과 공허감이 꿈길에도 나타나게 되고 자나깨나 마음에 기쁨이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없는 세계를 보십시오. 아무리 물질 경제가 앞서 있는 나라라도 일본 사람들은 얼굴 표정에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대궐 같이 넓은 집에 살아도 얼굴 표정이 심각하고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어려울 때나 부요할 때나, 홀로 있을 때나 대중 속에 있을 때나 항상 찬송과 감사의 기도가 있게 되고,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둘째,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삶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2절상) 여기에서 '본받지 말라'는 말은 '물들지 말라, 예속되지 말라, 따르지 말라'는 뜻입니다. 죄악된 것, 부정된 것, 거짓된 것, 썩고 부패한 이 모든 것들에 오염되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 성령으로 여러분을 붙잡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부정된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은대로 거두게 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에 어느 나라나 많은 부정 비리 부패 타락 이런 요소들이 파헤쳐집니다. 우리는 함께 더불어 함께 공존하면서 피차간에 서로 행복을 위해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이 있어져야 됩니다. 우리는 부패해져가는 이 세상을 부러워하거나 탐하지 말고 보다 더 아름답고 정직하며 청결하게 살기 위해서 항상 자신의 삶을 늘 살피면서 거울로 얼굴을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생활을 비추어가면서 합당치 못한 것이 있을 때는 가차없이 그것을 뉘우치고 고치면서 아름다운 삶이 여러분에게 늘 이루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40에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패역'이라는 말은 '빗나갔다'라는 뜻입니다. 정도에서 빗나가고 뭔가 안전한 데서 뒤틀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공의의 인류 역사의 맷돌이 돌고 있는 것처럼 온 인류의 하나님께서 그 질서 안에서 운행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아무리 완전 범죄를 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다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 음식도 상하고 부패된 것을 먹었을 때 다 토하여 내야 되듯이 불의를 행하면 10년, 20년이 가고 아니 그 사람이 죽은 다음에라도 다 적나라하게 공의의 하나님 앞에 드러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정죄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도 '아버지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이 나에게는 있지 아니한가, 정말 이 썩어져가고 부패해져가는 이 세상을 본받는 것이 나에게는 있지 아니한가'를 우리 스스로 살펴야 되겠습니다.
마태복음 17:17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라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이 세대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도록 하나님이 인간을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곶감도 꽤가 차면 언젠가는 끝을 맺듯이 죄악이 차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의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만 여러분에게 맺혀지기를 바랍니다.
마가복음 8:38에 보면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죄가 관영한 세상입니다. 음란하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서 하나님의 사람임을 떳떳하게 보여주어야 됩니다. 거룩하고 의로운 생활이 무엇인가를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담대해야 됩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담대함이 없어지고, 양심도 무디어지며, 용기도 없어집니다. 맑은 물에 고기떼가 몰리듯이 깨끗한 그릇에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의로운 마음에 하나님의 영광이 담겨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음식을 더러운 그릇에 담지 않듯이 하나님이 신령한 것을 우리에게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에 깨끗하고 거룩함을 원하십니다. 레위기 11:45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됩니다. 우리 마음의 모든 욕심을 내버리면 그것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신령한 기쁨이 여러분 가슴에 담겨집니다. 이 세상 것은 다 하나의 악세사리와 같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이 기쁨을 소유할 때만이 여러분에게 찬송이 있게 되고, 샘솟듯 솟아나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2:45에 보면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대는 귀신들이 최후로 발악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 세대에 우리가 오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 마음에 예수님이 꽉 차있지 아니하면 악한 것들이 누구에게나 침투해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수록 '주여' 소리가 나와야 됩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3:2에 보면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했습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의로운 길을 걷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비정상적으로 되기를 좋아합니다. 오늘 이것이 말세의 징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중요시하는 권력이나 명예 등에 가치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좇아 행하고 육신의 일을 버려야 합니다(롬 8:4∼6).

셋째, 마음을 새롭게 하는 삶입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2절하) 지혜로운 삶은 새 마음을 가진 삶입니다. 에베소서 4:22∼24에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습을 좇는 옛 마음이 있습니다.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 교만과 악한 생각이 있습니다. 예전의 죄된 생활에서 가졌던 습관이나 성품, 악한 생각과 행동들을 모두 버리고 영적으로 새롭게 변화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다 괴롭게 보여지고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즐거우면 모두가 다 즐겁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을 가지고 이 세상을 대해보십시오. 이 세상이 마냥 즐겁고 아름답게 보여질 것입니다. 또 선한 마음을 가지고 대해보세요. 모든 것이 다 불쌍히 여겨질 것입니다. 또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대해보세요.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이고 훌륭하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를 받아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새롭게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
우리 마음에 성령이 임함으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 이 땅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롬 3:10). 다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자만이 새마음을 주실 줄 믿습니다. 지난날에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 우리의 언행심사를 다 주의 빛 앞에 조명 받아서 오늘 이 시간에 모든 죄가 십자가 보혈로 씻겨지고 성령의 불로 소멸되고 용서함 받아서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옮겨지기를 축원합니다. 죄 때문에 가로막힌 불행이 다 이 시간에 성령으로 깨뜨려지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마음의 기경이 일어나서 길가와 같은 마음,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이 옥토같이 되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지도록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믿음이 없고 패역한 이 세대에 오염되지 아니하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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