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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에서 승리하는 비결 (롬7::14~25)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다 갈등 속에서 살아갑니다. 바로 살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그 갈등의 폭은 더욱 넓어집니다. 문제는 이 갈등으로 인해서 포기도 하고, 심지어 자결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갈등으로 인해 보다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도 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두 자아의 갈등 속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적어도 6가지의 갈등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물학적 갈등, 둘째는 안전에 관한 갈등, 셋째는 소속에 관한 갈등, 넷째는 자기완성의 갈등, 다섯째는 성취의 갈등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에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 갈등입니다.
1.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는 두 개의 자아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는 옛 사람, 즉 믿기 이전의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새 사람, 즉 거듭난 사람입니다. 옛 사람은 죄악에 팔린 육신이고, 새 사람은 악을 미워하는 거듭난 사람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예수 믿기 전에는 항상 옛 사람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항상 죄만 지었습니다. 마치 미운 7살처럼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은 후에는 두 자아 사이에 영적인 갈등이 생깁니다. 물론 믿지 않았던 때에도 갈등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갈등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등의 세상적 갈등이지 영적인 갈등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믿고 난 후에 생기는 갈등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옛 사람이 이기기도하고, 새 사람이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갈등은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 안에 영적 갈등이 없다면 죄송한 얘기입니다만 그 사람은 아직 거듭나지 않은 사람입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다 거듭난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교회에 그냥 동창회 나가듯한 기분으로 기분 좋으면 나오고 기분 나쁘면 안 나오는 사람도 소위 중직자 가운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갈등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실존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심지어 바울 사도에게도 그런 갈등, 즉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갈등이 있었던 것을 오늘의 본문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롬7:22-23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그래서 바울은 24절에서 탄식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 그러면 승리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예수를 전혀 안 믿으면 옛 사람이 이긴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믿은 후에도 옛 사람이 이기는 비결이 있습니다.
(1)첫째로 [율법대로 살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바울이 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고 고백한 것은 바로 율법대로 살았던 때의 고백입니다.
(2)둘째로 [육신대로 살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육신은 항상 본능을 중심으로 삽니다. 본능은 몸에 해로운 것만 먹기를 원합니다. 또 많은 이성과 육적 관계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의 명예를 추구합니다. 이 때 옛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3)셋째로 [자기의 생각대로 살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의 느낌대로 살면 그것은 옛 사람이 이기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느낌은 쾌락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또 생각이란 것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풍습에 따라 변하고, 문화에 따라 변합니다. 옳고 그른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4)넷째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성령을 소멸하면] 옛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성경은 교회에 가서만 보고, 집에서나 서재에서 보지 않게 하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기도도 형식적으로 하고, 새벽기도나 금요집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충만한 상태로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5) 끝으로 교회에 등록은 하되 [깊이 교회 일에 참여하지 않고], 가끔 교회에 나오면 틀림없이 옛 사람이 이깁니다.
한쪽 발만 교회에 들어놓고 있으면 옛 사람이 이깁니다. 교회의 직분은 사탄 마귀가 별로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전쟁에서 저격병이 높은 지휘자를 죽이려 하듯이 사탄도 목사와 장로를 유혹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일차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다음에는 반대로 새 사람이 이기는 비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1)첫째로 [말씀의 양식을 풍족히 먹으면] 새 사람이 힘을 얻게 됩니다.
세상에서도 잘 먹어야 힘이 나고 강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하고 병들게 되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먹되 골고루 먹고, 편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너무 먹어서 비만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에서는 너무 먹어 비만증에 걸리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2)둘째로 [기도하여 능력 받으면] 새 사람이 틀림없이 이기에 됩니다.
왜냐하면 옛 사람은 기도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성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도하여 능력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는 닫힌 문도 열어줍니다. 열린 문은 더 넓게 크게 열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도록 해줍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셋째로 [주님과 함께 동행 하면] 언제나 주님이 승리케 하시고, 주님이 동행하시는 한 새 사람이 언제나 이깁니다.
고난을 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동행할 때에 고난이 온다고 피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고난을 피하면 더 큰 고난이 오기 때문입니다.
(4)넷째로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틀림없이 새 사람이 이깁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우리가 기도하는 최종 목적은 성령의 충만을 받는데 있습니다. 이런 역사가 오늘 이 시간에 일어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5)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번 따라 합시다. “자기의 인생은 자기가 그린 청사진대로 된다.”(조셉 머피가 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환상을 가지고 아름답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여 능력을 받으면 정말 아름다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발 부정적으로 보지 말기를 바랍니다. 결국 실패의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맺는 말
지금 우리는 주님을 따라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선과 악의 국경선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 사람이 이기게 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 되어져서 새 사람이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오고, 사람 중심의 신앙생활하면 별수 없이 우리는 다 실패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바울이 25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는 고백이 바로 우리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신성종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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