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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설교[1,404편]〓/맥추 감사설교

맥추절의 의미 (출34:22-24)

by 【고동엽】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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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추절의 의미   (출34:22-24)

서론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주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후에 농사를 지어서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을 지켜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은니나 추수감사절은 사람의 마음대로 변겅하여 지키고 지키지 아니할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가 됩니다. 출23:16을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 22절을 보면,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지키라는 말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최대의 성자는 기도를 많이 한 사람도 아니요, 금식을 많이 한 사람도 아니요, 자선을 많이 베푼 사람도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정말 옳은 말이라고 여겨집니다. 누가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냐? 누가 하나님께 늘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이냐? 할 때 그 기준은 누가 어떤 일에까지 감사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기독교는 잔치집과 같았다고 하였는데 에수를 믿는 사람들이 기쁨 없는 감사는 위선이며 외식이며, 수단과 처세술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대는 기쁨이 없는 세대입니다. 잃은 사람은 억울해서 기쁨이 없고, 얻은 사람은 더 얻지 못해서 기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적으면 모자라서 걱정 많으면 지키느라 걱정 이래저래 기쁨이 없어 감사가 없는 것입니다.

1.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하였습니다. 본문의 주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서원입니다. 이 말씀의 문자적 해석은 나에 대한 그의 모든 유익한 것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받은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을 어떻게 여호와께 돌려드러야 할까로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방법을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로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했지만 그래도 그 고통을 면할 방법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주시어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해방도 받았지만 토지도 받아서 농사를 지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까? 스스로 감사해도 되지만 스스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감사절기를 지키라고 명령을 하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농사를 지어 보리를 수확하게 된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맥추절기를 정해주시어 지키게 한 것이며 특히 과거에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며 현재 받고 있는 은혜를 잊지 않게 하는 데도 그 목적이 있습니다. 모세는 기록하기를“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하였습니다( 신8:12-14).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아 풍족하게 되어졌을 때 교만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신 말씀입니다(신8:17-18).

2.빈부를 떠나서 감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빌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하였습니다.
바울은 비록 자신이 곤경 가운데 처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자신의 주된 관심이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떠한 어떤 환경에서라도 나는 존재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것은 곤경에 처한 그의 궁핍한 생활에 대해서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체념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오히려 외적인 형편이 어떠하든지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초연함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을 덧입고 있었으므로 외적 여건에 초연하여 자족(自足)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족하면 경건에 큰 이익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나 지족 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하였습니다(딤전 6:6-8).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들은 현자란 지상의 행복과 불행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금욕주의적인 경건에 도움을 줄지언정 참된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또한 이단 사상을 전파하는 자들이 추구하였던 만족은 그 원천(源泉)을 마음속에 두고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에 두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과 대조적으로 오직 평강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얻어지는 지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족의 마음을 소유한 자는 세상적인 유혹과 물질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둠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풍족한 삶을 살게 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도는 것입니다(빌 4:4).

3.감사절을 지킨 결과는 복에 복을 더 받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하였습니다. 본래 지경을 넓히신다는 의미는 끈으로서 곧 경계선을 의미하며 경계 한계의 지역 혹은 공간을 뜻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기록하기를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하였습니다(출 23:31).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재산과 토지를 지켜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내 땅과 내 재산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은“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너희 모든 남자란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에 포함되는 20세 이상 되는 모든 남자를 가리키는데, 이스라엘 남자 중 20세 이상 된 사람은 일년에 세 차례, 즉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에는 의무적으로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물론 이때 20세 이상 된 남자만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었고, 여자나 아이들은 제외된 것은 아닙니다. 여자들과 20세 이하 된 남자들도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특별히 20세 이상 된 남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한 것은 이들은 이스라엘 각 가정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나가서 맥추절기를 지키라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빈손으로는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하였습니다(신16:16)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최선의 예물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모세는 기록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 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하였습니다(신16:10-11). 그리고 복을 받은 대로 힘껏 드리라고 하셨습니다(신 16:17).

"결론"
하나님은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지경을 넓혀 주시는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지키려고 할 때 받은 은혜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은 더 많은 감사를 할 수 있도록 그 지경을 넓혀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많은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절반 이상이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사람들마저 혹독한 겨울을 자내며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농사를 지어 추수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넓은 영토를 그들의 지경으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국토도 지켜주시고 신변에도 안전하게 보호를 받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오늘 우리들도 맥추감사를 지켜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지경이 넓혀지고 국토와 재산을 보호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계절마다 더 많은 복을 받아 더 많은 감사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예화 소개
남아메리카 주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끊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물과 같은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그 동네 아낙네들은 빨래 광주리를 가지고 와서 온천에서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 헹구어 가지고 깨끗한 옷을 집으로 가져갈 수가 있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부러워하면서 안내하던 멕시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이곳 부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군요? 찬물과 더운물을 마음대로 거저 쓸 수 있어서 참 좋겠습니다.”그랬더니 멕시코 안내원의 대답이“천만에요. 이곳 아낙네들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더운물과 찬물이 땅에서 나는 것은 괜찮은데 빨래하기에 꼭 필요한 것이 나오지 않아서 불평이 많습니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 필요한 그것이 무엇입니까”했더니“비누가 나오지 않아서 불평입니다.”하더랍니다. 부패한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은 끝없이 요구하고 만족을 모르며 감사를 모르는 삶인 듯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죄인인 인간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보다 불평이 더 있습니까? 죄가 가리어서 그렇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그의 자비를 기억하고 주신 복을 세어보면 감사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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