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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귀한 선물 (마 2:9-11)

by 【고동엽】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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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귀한 선물  (마 2:9-11)

내가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밤에 잘 때에 머리맡에 양발을 걸어놓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내가 잠든 사이에 몰래 선물을 넣고 가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그 다음 날 아침이면 그 양발 속에 선물이 들어 있곤 하였습니다.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눈깔사탕, 평소에 전혀 먹어 볼 수 없었던 초콜릿, 예쁜 색연필 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매년 선물을 가져다주시는 산타할아버지가 누구신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새 눈을 가늘게 뜨고 기다려도 보았습니다. 그라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 너무 피곤하여 잠이 듭니다. 그러면 그 날 새벽잠에서 깨어나면 또 선물이 틀림없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어떻게 모든 어린이들의 잠든 것을 다 알고 계실까하고 신비스럽게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산타할아버지가 바로 나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아주 늦게야 알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누구로부터인가 선물을 받고 싶고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은 오늘 읽은 동방박사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동방박사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연구하면서 나라에 되어질 일들을 예언하는 분들입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천문학자에 해당되겠지요. 그 때 당시 첨성가들 사이에는 세상을 다스릴 위대한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나타난 것입니다.

박사들은 그 별이 비치는 빛의 인도를 따라 동방에서 예루살렘에까지 온 것입니다.

그들은 틀림없이 그 위대한 왕이 궁정에서 태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헤롯의 궁으로 찾아가서 헤롯 왕에게 묻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마 2:2)

유다나라의 왕과 신하들과 백성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궁정 안에서는 왕자가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사들은 다시 별빛을 신중히 관찰하는 가운데 예루살렘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아니한 베들레헴으로 인도 받게 되었고 그 빛이 정확하게 가리키는 한 마구간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그들은, 비록 비천한 가운데 태어난 아기이지만 이 아기가 장차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평화의 왕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그 아기 앞에 꿇어 엎드리어 아기에게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귀한 예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에게 드렸습니다.

이 예물은 하나하나 그 당시에 최고로 귀한 값비싼 예물들입니다.

그들은 가장 최고의 선물을 아기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예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인류를 사랑하셔서 보내신 예수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하여 보내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왜일까요?

1.그에게는 속죄의 은총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큰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은 죄가 많이 있기 때문에 죽은 후에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여러분이 지은 수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2.하나님의 모든 소유(기업)가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여러분!

하나님께서 얼마나 부자인신지 생각해 보셨나요?

사람들은 몇 십억 몇 백억을 가지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일본으로 가는데 2년간 110억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 주일에 일억씩 버는 것입니다.

굉장하지요?

서울 강남에 땅 몇 백 평만 가지고 있어도 큰 부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세계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주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이 세상나라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다양합니다.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 주신다는 것입니다.



3.예수님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살이라도 더 오래살고 더 건강하게 살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간의 수명은 백 살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최고 오래 살은 분이 누군지 아세요?

무두셀라예요. 무려 969세를 살았습니다.

1000년가량을 건강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꿈이 아니 예요.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부활하신지 40일 만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니 영원토록 하늘나라에서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도 예수님처럼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누가 이러한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까?

예수님을 영접하는(마음에 품은) 사람에게 누구나 이러한 복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예수님을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보내셨는데 그 놀라운 선물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지극히 불행한 일입니다.


로또 복권 수백억에 당첨되고도 그 사실을 몰라 당첨금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예수님을 외면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하여 최고의 선물 예수님을 주신 날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음으로 속죄의 기쁨,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기쁨, 영새의 기쁨을 다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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