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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역대상 4장 9-10절

by 【고동엽】 2022. 8. 13.

야베스의 기도// 20010422

2001-12-08 17:20:37 read : 436

 

주일 낮예배// 역대상 49-10

 

신앙이 살아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사실상 은혜의 탯줄이 막힌 것입니다.

반대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면 그때는 은혜와 생명력이 넘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기 전에 기도하는 믿음을 달라고 먼저 구해보십시오.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나에게 넘치기를 바라겠습니까?

 

히틀러 시대에 유대계 프랑스 지성인인 시몬느 베이유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주에는 커다란 두 개의 힘이 존재한다. 하나는 중력이고, 또 하나는 은혜이다."

그 은혜를 우리는 사모해야 하고, 기도가 그 은혜의 통로인 줄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선진들은 기도를 통해 현실을 극복하고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기도를 통해 현실을 극복한 인물이 나오는데, 그가 야베스입니다.

야베스는 다윗 왕의 지파인 유다 지파에 속했지만 별로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3장에 나오는 왕족의 족보에는 들지 못하고 4장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그의 어미가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는데 어미가 지어주었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것을 보고 많은 성경학자들은 아마 야베스가 유복자였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리고 9절 말씀에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라는 말씀과 유대 전승을 살펴볼 때

많은 성경학자들은 야베스가 난산을 통해 불구자로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가 '고통'이라는 뜻을 가진 야베스라는 이름을 주었을 것입니다.

아마 아기를 보면서 "이제 너는 고생문이 훤하겠구나!"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처럼 수고로이 낳았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성경은 말해줍니다.

오히려 수고 없이 낳으면 가치를 못 느끼고 수고하고 낳아야 더 가치를 느낍니다.

우리의 삶에 불로소득과 기복주의가 없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불로소득이 많으면 그 재산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불의가 만연하게 됩니다.

 

교회도 수고 없이 급속도로 성장되는 것을 추구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의 가치를 경시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오히려 경계해야 합니다.

수고 없이, 대가 없이 성장하면 선과 진실은 다 잃어버리고 인간적 자랑만 남습니다.

 

요즘 작은 교회가 외면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도 장점이 많습니다.

그 장점 중의 하나는 생명의 가치를 교회의 생사와 연결시킬 정도로 중시합니다.

작은 교회에서 성도 한 사람이 이사를 가면 목사는 축복해서 보내도 속으로 웁니다.

어떤 분들은 그 모습을 목자의 사랑으로 보지 않고 우습게 보고 감동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작은 교회의 성장에는 진통과 땀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한 영혼이 찾아오면 첫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작은 교회 목사는 들떠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느끼기보다는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사랑이 식어진 증거입니다. 마지막 때라 사람들의 마음이 목석처럼 되고 있습니다.

그처럼 작은 교회의 목사는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그래서 진통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진통은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큰 교회도 대개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므로 야베스가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태어났다는 사실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오늘 본문을 보면 다른 어떤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유대 전승에 의하면 야베스는 당대의 가장 유명한 율법 학자였다고 합니다.

 

역대상 1-9장은 아담부터 이스라엘 12지파까지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족보에는 수천 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누구보다도 야베스의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것을 보면 야베스가 사람들에게 끼친 공덕이 매우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불행과 슬픔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불행과 슬픔을 존귀함으로 만들어갔습니다.

 

어떻게 야베스가 그런 존귀한 호칭을 얻게 되고 그 이름이 찬란히 빛나게 되었을까요?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가장 분명한 이유는 그가 기도하는 자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가슴 벅찬 기도문을 보게 되는데 어떤 기도입니까?

야베스는 먼저 복에 복을 더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자기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합니다.

 

< 나의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

 

여기서 지경을 넓혀달라는 말은 야베스가 큰 비전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이 존귀한 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런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목표를 상실하고 목표를 잃어버리면 절대 창조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슴에는 하나님이 주신 꿈으로 설레이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축복을 꿈꾸십시오. 그리고 성실하게 그 꿈을 향해 준비하십시오.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낫게 살자, 더 가치 있게 살자!"는 거룩한 꿈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고, 좋은 사람을 사귀고, 좋은 일에는 민첩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제 비전으로 새로운 각오를 해 보십시오.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 갈 때 대략 그런 비전을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야채가게에서 허드렛일을 기쁘게 합니다. 각종 공장에서 일을 합니다.

생선 가게에서 일하고, 세탁소에서도 일을 합니다. 그래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시작하면서도 자녀들은 어느 누구 못지 않게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몸은 고단하지만 매주일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이민자 가정들은 짦은 이민사에도 훌륭한 2세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두고 보십시오. 앞으로는 유대인 이상으로 많은 인물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미국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뉴욕 월가의 돈줄을 잡고 있고, 언론도, 문화계도, 영화계도 잡고 있습니다.

수소폭탄, 원자폭탄, 원자력 잠수함과 같은 첨단 무기를 만든 사람들도 유대인이고,

나사의 과학자들 중 절반이 유대인이고,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입니다.

지금 미국 변호사의 20%가 유대인이고, 뉴욕 의사의 절반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앞으로 50년 후에 유대인보다 더 영향력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민족주의가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현재 그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갔다 온 후에 다시 한번 한국인들의 저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이민 2세들이 지금 무서울 정도로 미국 주류사회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 믿는 신앙으로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하면서 뛰니 안되겠습니까?

 

자녀뿐만 아니라 1세들도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면 어엿하게 재산을 모아 삽니다.

정말 눈물겹도록 열심히 살았고, 꽤 잘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잘합니다.

그 모습을 볼 때 정말 하나 하나가 애국자의 모습입니다. 그것이 비전의 힘입니다.

 

지금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한국 회사들이 청소 대행회사를 휩쓸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대행 성공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하지 마십시오. 현재는 연약한 모습일지라도

그러한 작은 성공을 가지고 자녀 교육에 투자한다는 것이 장래의 무서운 힘입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의 성공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전은 죽지 않고 시간과 함께 반드시 지경을 넓혀나가기 때문입니다.

작은 비전이 몇십 년 후에 큰 열매를 맺는 것을 유대인 가정을 통해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유대인보다 우리 민족의 교육열이 한 수 위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로스엔젤레스에서 청소대행회사를 휩쓸게 된 이유는 한 청년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그 청년은 이민 왔는데 할 것이 없어서 어떤 가정의 청소를 해 주었습니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그 집을 반질반질하게 닦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이 집 계단에서 그만 미끄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괜히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사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네. 자네처럼 성실한 사람 처음 보네. 내가 미끌어질 정도로 청소하니 고맙지."

얼마 후 그분은 자기 소유의 건물 2개의 청소계약이 끝나 그 청년에게 맡겼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 큰 건물을 청소합니까?" "사람을 고용해서 하면 되지 않겠나?"

그래서 그 청년은 사람을 고용해서 청소를 하다가 직원이 수십 명이 되었고

그가 청소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듣고 너도나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사업 성공의 비결이 있습니다. 자기의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 일이 작은 일이어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합니다.

실질적으로 사업 성공의 비결은 사업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그래서 스스로에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인내로 일하고 있는가?"

자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습관은 없는지, 힘들이지 않고 신용을 얻으려 하는지,

정직하지 못한 방법을 쓰거나, 남을 비판하면서 앞으로 나가려는 태도는 없는지

이 일을 하면서 저 일에 기웃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느 한 길을 정했다면 그 길을 달리면서 자꾸 곁눈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디슨은 연구실에서 실험하다가 결혼식 날까지 잊어 뒤늦게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의 자세를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때는 변명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부분의 핑계와 변명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핑계와 변명은 결국 외부에 화살 돌리기인데 그렇게 해서 무엇이 나오게 됩니까?

불평과 원망이 나오게 됩니다. 어느 누구나 그런 모습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리더도 싫어하고, 공동체도 싫어하고, 자기 자신도 떳떳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평과 불만을 말하지 않고 일로서 보여주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왜 남에게 전가합니까? 왜 남을 밀고 넘어뜨리며 자기를 지키려고 급급합니까?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데 성공해야지 자존심을 지키는 데만 성공하면 되겠습니까?

곁눈질하지 말고 비전을 향해 진통해야 성공합니다. 강철왕 카네기는 말했습니다.

"성공 비결이 따로 없다. 자기가 선택한 일에 전력을 기울여 하는 것이 비결이다."

 

그러나 이 시간 더욱 하고 싶은 말은 왜 이민을 가야만 비전을 품느냐는 것입니다.

이민 가지 않고도 우리 한국 사회에서도 당찬 각오를 하고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다시 출발하면 성공의 길이 열리지 않겠습니까?

한국으로 이민 왔다는 심정을 가지고 코리안 드림을 일궈나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미국 이민자보다 성공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직장이 없다면 허드렛일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습니까? 왜 그런 일은 마다합니까?

미국 이민자들이 처음부터 좋은 직장을 가지고 시작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재작년 어느 날 국민은행 옆 골목길에 황금 잉어빵(붕어빵 종류) 장사가 생겼습니다.

50대 초반의 여자가 붕어빵을 파는데 처음 그 여자를 봤을 때 귀부인 같았습니다.

도저히 붕어빵 장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그런 단정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고 겸손하게 잘 장사해서 손님이 많이 생겼습니다.

 

얼마 후에 보니까 구청에서 단속을 나와서 주택가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난 어느 날부터는 그 남편도 나와서 붕어빵 장사를 도와주었습니다.

그 남편도 50대인데 그분 얼굴도 보니까 도저히 붕어빵 장사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잘생기고 인상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아내를 도와주다가 나중에 직접 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의 사는 모습이 너무나 귀하게 보였습니다.

 

다시 시간이 얼마 지난 후에 그 남자 분을 보니까 남색 소나타를 끌고 다닙니다.

또 다시 얼마 후에 보니까 조그만 가게를 열어서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하면서 그 할인점 앞에서는 계속 붕어빵 장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니까 아이스크림 할인점 앞에 <뽑기 자판기> 기계까지 들여놓았습니다.

요새 보면 동네에 다른 <뽑기 자판기>는 한산한데 그곳에만 학생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단계 한 단계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이민자들의 삶의 궤적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민자들은 맨 몸으로 시작한 사람이 많은데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맨 몸으로 시작한다면 왜 길이 없겠습니까?

체면을 생각해서 그렇지 체면만 버린다면 이민자보다 훨씬 빨리 성공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 내일이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묻습니다. 네가 정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이 있는지 말입니다.

애굽 땅과 같은 환경에 있어도 결코 가나안을 향한 비전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을 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것은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사랑도 열심히 하고, 자기 할 일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믿음생활을 할 때도 열심히 해야 마귀가 틈타지 못하고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은 일에 열심을 가진 자를 만나주시고, 그에게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리고 열심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꾸준한 인내입니다.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열쇠 중의 하나가 바로 인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비전을 가지고 비전이 실현되기를 바라면서도 잠깐을 인내하지 못해

이제까지 쌓았던 꿈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조금 인내하십시오.

대개 보면 지경이 넓혀진 사람은 참고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비전을 포기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일을 도모하십시오.

그래도 힘들면 야베스처럼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달라고 기도하면 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열심히 일하다가 힘이 부쳐서 도와달라는데 하나님이 외면하시겠습니까?

일도 하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는 불한당(不汗黨, 땀이 없는 무리)이 아니라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어찌 외면하시겠습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도와달라는 겸손한 기도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존귀하게 쓰십니다.

 

<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

 

기도하는 자는 고통과 눈물을 감사와 찬양으로 변화시키는 길을 출발한 것입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모든 진정한 축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할 때 시작됩니다.

이 의뢰하는 믿음은 건강보다 중요하고, 재산보다 중요하고, 인맥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믿음을 가지는 것이 소중합니다.

 

하나님은 아이큐가 높은 사람, 유력한 사람, 재능 있는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겸허하게 의지하는 자를 쓰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를 쓰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다른 어떤 것을 잘하기보다 하나님 믿는 것을 잘해야 합니다.

1등을 해야 잘 사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20등을 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꼴등을 해도 잘 산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꼴등을 했다는 것은 아예 땀을 흘리지 않았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은혜를 내세워도 꼴등을 하면서 은혜를 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진실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존귀한 자'란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란 말과 동의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존귀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면에서는 정말 뛰어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야베스처럼 다른 형제보다 은혜의 면에 있어서는 더 뛰어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돈을 탓하지 마십시오. 조상을 탓하지 마십시오. 환경도 탓하지 마십시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믿음은 그러한 모든 변명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돈이 좋긴 합니다. 돈이 때로는 마음도 넓게 합니다. 돈이 위신도 세워줍니다.

때로는 돈이 부분적으로는 행복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돈을 축복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진실한 믿음은 돈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

 

그러나 진실하게 믿어도 환난은 생깁니다. 어려운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에는 야베스처럼 자기의 근심을 없애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 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근심을 없게 해달라는 기도를 자세히 묵상해 보십시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로 임하겠다는 기도자의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기도와 함께 어려움 중에도 믿음을 고수하면 하나님이 몇 배로 축복해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사기에 넘어가 집을 다 날렸습니다.

앞이 캄캄했지만 그분은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전셋집으로 이사가서 기도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기도하면서 열심히 내일을 개척하니까 사기 당한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두 아들이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 중에서 첫째 아들이 30대 초반에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자기가 사기 당한 금액의 100배를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선한 동기에 의한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시편 374절은 말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간구해도 응답이 없다고요? 아마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준비시키는 기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야베스처럼 큰 꿈을 안고 꾸준히 기도해보십시오.

그리고 참된 기도자로서 땀을 흘려보십시오. 꾸준히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야베스의 꿈을 이루어 가는 귀한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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