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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별 설교 3,276편 】◑/교회 설교 110편

한 몸된 교회 (고린도전서 3:1-9)

by 【고동엽】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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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된 교회   (고린도전서 3:1-9)  

논지 :  교회는 세속적인 파벌이 없는, 한 몸된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교회가 분쟁이 없이, 한 몸이 될 때,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신부의 자격이 있다.  화평하여 하나될 때 아름다운 교회이다.

여자가 일생 중에 제일 아름다울 때가 언제일까요?  아마 결혼식에서 신부로 들어올 때가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저는 주례를 많이 합니다만 여지껏 예쁘지 않은 신부를 본 적이 없습니다.  TV 프로그램 가운데에 연세 많은 노부부를 결혼시켜주는 프로가 있습니다.  한 4-50년 전에 결혼했지만, 형편이 좋지 못해서 제대로 된 결혼식도 하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을 뒤늦게 결혼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번은 과수원을 하시는 노인부부가 나왔는데, 과수원을 하시는 분이라 늘 일을 해서 얼굴과 팔이 모두 새까맣습니다.  할머니를 보니까, 새까만데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눈은 단추구멍같이 작고, 울퉁불퉁합니다.  저 분을 면사포를 씌워놓으면 어떨까 참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어, 먼저 신랑이 턱시도를 잘 차려 입고 입장하고, 다음에 신부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데 얼마나 예쁘게 화장을 했는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얼마나 예쁘게 만들어 놨는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습니다.  연세가 많아도 결혼식의 신부는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신랑이 보시기에 아름다워야 합니다.

가. 분열된 교회 (1-4)

1. 고린도 교회(4)

1) 어떤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일까요?  화목해서 하나된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요, 아름다운 신부인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고린도 교회는 분열되고 찢긴 교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절, 4절 말씀에는 고린도교회가 바울파와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서 분쟁이 있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아마도 바울파는 바울을 통해서, 아볼로파는 아볼로를 통해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특별히 은혜받은 목사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분을 보면 존경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바울에게서 또 아볼로에게서 각각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인들 가운데에는 아볼로가 지적이고 학문적인 사람이었으니까 지적이고 학문적인 신앙형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볼로파였을 것입니다.  또 바울은 지적이며 논리적이고 동시에 성령운동을 하는 분이였으니까 지적이면서 동시에 성령충만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바울을 좋아했을 것입니다.  아마 바울 같은 소아시아, 다소 출신들은 바울을 좋아하고, 아볼로 같이 북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 출신들은 아마 아볼로를 좋아했을 것입니다.   고린도교인들 가운데 바울같이 히브리인중의 히브리인, 베냐민 지파인 사람이 있었으면 바울을 좋아했을 것입니다.  아볼로가 어떤 출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헬라파 유대인이 아니었는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아마 아볼로를 또 좋아했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했습니다만, 가는 교회마다 교인들이 저한테 늘 질문 하는 것이 있습니다.  '목사님, 고향이 어디입니까?’  저는 저희 아버님이 목회를 하셔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살아서 딱히 고향이라고 내세울만한 곳이 없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어느 학교 나왔느냐, 몇 학번이냐 물어봅니다.  또 어떤 분들은 본이 어디냐, 띠가 무엇이냐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와 연관되는 비슷한 것이 있으면 더 친근감을 가지는 것이지요.  아마 바울파, 아볼로파는 바울 또는 아볼로와 여러가지 인간적인 조건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지 않았겠나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2. 육신에 속한 사람(1-2)

바울은 이렇게 인간적인 조건이 중심이 되어 모여 파를 만든 사람들을 ‘육신에 속한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1) 육신에 속한 사람이란 교회에 다니기는 하면서도, 죄악된 인간의 본성과 탐욕에 따라 아직도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심지어는 구원받아 새생명을 얻었으면서도, 그 생각과 삶은 변화되지 못하여, 계속해서 인간본성과 탐욕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습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지 않습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습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 않고, 자기 중심의 삶을 삽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욕심과 자기 감정에 따라 말하고 행동합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를 믿었으면서도 이전 것은 버리지 못하고, 신앙과 인격이 미성숙한 상태에 놓인 사람을 말합니다.

2) 바울은 또 육신에 속한 사람을 “어린 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육체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이 미숙하다는 말입니다.  어린 아이는 미숙합니다.  생각이나 판단이나 말이나 행동이 모두 미숙합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에 이 말과 행동이 바른지, 적절한지, 부끄럽지 않은 것인지, 명예로운 것인지, 품위있는 것인지, 예절 바른지 등을 판단할 줄 모릅니다.  또한 어린아이는 이기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것이 유익을 주는지 손해를 주는지 생각지 않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질투와 샘이 많습니다.  형제가 있으면 형 한번 안아 주면 동생도 안아주고 입을 것 먹을 것도 똑같이 줘야 합니다.  어린 아이는 인내심이 없습니다.  자기의 욕심이 채워질 때 까지 울고 떼쓰고 보채는 것이 바로 어린 아이입니다.  우리가 예배 드릴 때에, 어린이들은 예배시간에 조용히 해야 하는 자리인지를 모르고 뭔가 불만족한 것이 있으면 만족이 채워질 때 까지 울고 떼를 씁니다.   부끄러운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어리 석은 상황가운데 놓인 것입니다.  바울 선생님은 교회에서 바울파, 아볼로파로 나뉘어져서 각각 분쟁하는 사람들을 육신에 속한 사람, 어린아이 같은 사람, 아직도 미숙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유치한 사람이라고 규정합니다.  

3. 시기와 분쟁(3-4)

오늘 본문에서는 육신에 속한 사람들의 특성을 시기와 분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시기’가 많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웃을 사랑해야 했지만, 주님의 명령을 따르기 보다는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따라갑니다.  죄악된 인간의 본성을 따라, 이웃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형제가 나보다 더 나은 재능과 은사가 있을 때, 칭찬하고 격려하지 못했습니다.  형제가 상을 받고 칭찬을 받을 때,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헐뜯고 깍아 내리고 비난했습니다.  혹은 형제가 연약하고 부족하면, 격려하고 위로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억누르고 험담하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그렇습니다.  

2) 육신에 속한 사람은 또한 ‘분쟁’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파벌을 만들어서 서로 자기 편끼리 모여 싸웠습니다.  고린도 교회안에서 서로 더 많은 권력과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 경쟁하고 싸웠습니다.   소위 헤게모니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에게서나 헤게모니 쟁탈전이지 교회에서 무슨 헤게모니 쟁탈전이 있겠습니까?  교회에서 무슨 권력이 있고, 영향력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 서는 바울파와 아볼로파가 나뉘어서 그렇게 싸웠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바울과 아볼로를 내세우고 있었지만, 그러나 바울과 아볼로를 닮지도 못했습니다.  바울은 은 성숙한 지도자였습니다.  신앙과 인격이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바울파와 아볼로파를 내세우면서 바울과 아볼로를 닮기는커녕 그들과는 영 딴판으로 행동하고 싸웠습니다.  겉으로만 바울과 아볼로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자기 욕심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도구로 그들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있어서 적은 교회를 침투해서 문란하게 만드는 이단의 세력들이었는데,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고 적은 놔두고 교회 안에서 아군끼리 싸운 것입니다.  

군대에서는 줄을 잘 서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밥을 배급 받으려 줄을 서려는데 마침 2줄로 나뉘어 있는데 어쩌다 보면 한 쪽 줄은 건데기가 다 떨어지고 국물만 남아있고, 다른 한 쪽은 건데기까지 아직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줄을 잘 못 서면 국물만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줄을 잘 서야 먹을 것, 입을 것을 찾아 먹는다고 합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줄을 세웁니다.  지연, 학연, 혈연 등의 연줄을 가지고 줄을 세웁니다.  그리고 자기 편에 대해서는 의리와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그 안에서 모임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한 인격체로서 신앙인으로써의 신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 말과 행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패거리 안에서의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모든 것들을 결정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제가 섬기던 교회에서 회의를 하는데, 한쪽에서 어떤 분이 제안을 합니다.  아주 훌륭하고 좋은 제안이었는데, 다른 한 쪽에서 반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 훌륭하고 좋은 제안이어서 조정을 하다가 끝내 한쪽 편의 반대로 인해서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다른 쪽에서 좋은 제안을 하니까 이번엔 다른 쪽에서 반대를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서로 패가 나뉘어서 그 제안이 옳으냐, 좋으냐하는 유익에 상관없이 무조건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뭡니까?  그런 것은 교회를 헐뜯고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일들입니다.  고린도 교회 육신적인 사람들이 시기와 분쟁으로 결국 신앙 공동체인 주의 교회를 허무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흠집을 내고 상처를 내고, 병들게 하고 파괴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결혼식을 하면, 결혼식만큼 기쁜 것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을 합니다.  신랑이 입장을 했습니다.  잘 차려 입고, 앞에 나와 섰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싱글벙글해서 섰습니다.  그 다음 신부가 입장을 할 차례라 모두들 일어나서 박수를 치며 신부를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등장하는데 하얀드레스는 갈기갈기 찢기고, 흙이 묻고, 신부의 얼굴은 할퀴고, 멍들고 상처투성이입니다.  완전히 찢긴 신부가 등장한다면 얼마나 충격적이겠습니까?  신랑이 얼마나 충격을 받겠습니까?  그 결혼식이 온전히 진행되겠습니까?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시기와 분쟁으로 다투게 될 때에, 신랑되신 우리 주님의 교회, 신부인 그 교회는 갈기갈기 찢겨지고, 더러워지고, 상처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서게 되는 것이지요.  신부로 설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면서, 고린도 교회와 같이 바울파, 아볼로파처럼 파를 나누고 육신에 속한 자들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않습니까?  주님의 명령을 따라 나가기 보다는 자기 인간적인 탐욕과 인간적인 죄악된 본성을 따라 나가지 않습니까?  시기하고 분쟁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바로 교회를 병들게 하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신부를 부끄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나. 하나된 교회(5-9)

바울선생님은 교회가 아름다운 신부로서 우리 주님 앞에 서려면 화목한 교회, 하나된 교회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인이시고, 바울과 아볼로는 모두 주의 일꾼으로 같이 협력하여 하나된 교회를 만들어야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사역자(5-8)

1) 5절 이하의 말씀을 보시면, 바울과 아볼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믿음으로 인도하게 한 사역자에 불과하다(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쓰임을 받은 일꾼에 불과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셔서 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신 사역자, 일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셨습니까?  누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바울과 아볼로는 십자가에 죽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 만이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셨고, 예수만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다 사역자, 종, 일꾼에 불과한 것입니다.


2) 바울과 아볼로는 제한된 역할과 임무를 감당했습니다.(6)  바울은 복음의 씨를 뿌렸고, 전도했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아볼로는 잘 자라도록 말씀으로 양육했고, 교회를 목회하여 돌 보았습니다.  바울과 아볼로가 서로 경쟁하고 싸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각각의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서로 보완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이 되었습니다.  바울과 아볼로가 따로따로 서서 싸운 것이 아니라 서로 화목하게 하나가 되고, 양보하고 희생하면서 한 교회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3) 또 바울과 아볼로는 일정한 기간동안 봉사하고 섬기다가 고린도 교회를 떠났고, 또 다른 사역자가 이어받아서 교회를 봉사하고 섬겼습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일정한 기간동안만 교회를 섬기고 그리고 나중에 하나님 나라에서 각각 일한대로 상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8).

여러분 우리 교회는 참 훌륭한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이 우리교회에서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 분들이 일정한 기간동안 봉사하고 이제는 다 물러가시고, 그 다음엔 또 우리들이 이어받아서 지금 일을 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정한 기간동안 일한 만큼, 나중에 하나님 나라에 가서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월급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주인이 아닙니다.  그저 일정 기간동안 봉사한 다음에, 후배가 이어받아서 봉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맡은 기간동안 같이 협력하며 충성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에 가서 상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하나된 교회(7,9)

1) 교회의 주인은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 한 분 밖에 주인이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아볼로가 목회했지만, 그들은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다 일꾼이고 같이 협력해서 화목하게 보완하면서 한 교회를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2) 한 분 하나님 만이 주인이시고, 교회 안에서 주인이신 하나님 만이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심고, 물 주며 열심히 일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7)  주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역할은 미미하고 보잘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만이 주인이시고, 바울과 아볼로는 일한만큼의 상을 받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그 주인의 뜻을 따라 일꾼들이 주인의 명령을 따라 일하는 것이고, 주인이 기쁘시도록 일하는 것입니다.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고 같이 화목하고 일치해서 주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참 자랑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것 중의 하나가 화목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50년 역사 중에 분열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화목한 교회였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되어서 분파가 나뉘어지고, 시기와 분쟁을 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를 찢겨지게 하고, 상처나게 하고, 더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된 교회의 일꾼들이 화목하게 하나가 되서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고 하나로 만들어 갈 때에 신부된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아무쪼록 우리 영락교회를 화목하고, 하나된 교회, 아름답고 건강한 주의 신부된 교회로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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