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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교회 (에베소서 5:25-27)

by 【고동엽】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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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교회  (에베소서 5:25-27)

논  지 : 말씀과 성례로 깨끗해 져서 거룩한 교회가 영광스러운 교회이다.


지난 번에 유난히 추운 날, 제가 음식점에 앉아서 음식을 시켜 놓고는 창 밖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한 6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음식점을 향해서 들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팔장을 꼭 끼고, 꼭 달라 붙어서 걸어 들어 오길래 젊은 사람들처럼 왜 저렇게 유난스러울까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그 연배 되시는 분들을 보면, 부부라고 해도 같이 팔장을 끼지 않고, 한 1-2 미터씩 떨어져 다니곤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보면 젊은 사람들은 꼭 붙어 앉지만, 연세가 많은 분들은 r그렇게 꼭 붙어 앉질 않은데, 이 부부는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니까 부인이 몸이 건강치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얼굴이 좀 붓고, 걸음걸이가 완전치 못해서 남편이 부인을 부축하느라 꼭 붙들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식탁에 와서도 의자를 빼서 앉히고 외투를 벗어서 갖다 걸면서 남편이 아내의 시중을 들면서 잘 돌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까 흐믓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보면, 아내가 남편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시중들며 살아가는 모습은 많이 봅니다만, 남편이 아내에게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잘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25절 이하의 본문 말씀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할 때 희생적으로 헌신적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할 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는 정도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말씀합니다.

가. 피로 세운 교회(25)

1. 오늘 본문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데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5).  즉,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해서 자기의 생명을 주기까지 사랑한 이 사랑을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 무제한적인 사랑으로 표현합니다.  여러분, 교회가 이렇게 귀한 기관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생명을 내 놓기 까지 사랑한 것이 바로 교회이고, 하나님께서 너무나 소중히 여기는 것이 교회입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관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기관들과 교회하고는 세워진 건립 배경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기업, 많은 기관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기관들과 교회는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교회를 사랑하며, 잘 세우며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기 자신을 교회를 위하여 주셨는데, 그렇게 목숨을 내놓기까지 자기를 주신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성경 말씀은 교회가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로 서기 위해서 우리 주님께서 목숨을 내놓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목숨을 내 놓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 영광스러운 교회의 모습

1. 27절에는 영광스러운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티와 주름과 흠이 없이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가 될 때에, 주님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서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영광스러운 교회란 찬란하고 아름다운 교회라는 말씀입니다.  아내가 남편 앞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서게 되고, 신부가 신랑 앞에 찬란하게 아름다운 여성으로 서게 되는 것 같이, 그래서 남편이 자기 아내를, 신랑이 자기 신부를 볼 때에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는 것 같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찬란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서게 될 때에 우리 주님께서 사랑스럽게 그 교회를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영광스러운 교회라는 것은 티나 주름, 흠이 없이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여야 한다고 본문 말씀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신부가 결혼식을 준비할 때에 준비해야 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신부가 결혼을 위해 준비하는 항목을 보니까, 피부관리, 맛사지, 바디케어, 화장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여러 날 걸려서 많은 돈을 드려서 해야 합니다.  티나 흠이나 주름이 없이 신랑 앞에 아름답고 깨끗하게 서기 위해서 자신을 그렇게 단장하는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지하철을 타고 어디를 가는데, 한 역에서 젊은 여성 두 사람이 탔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 여성 두 사람이 타니까 얼마나 튀는지 지하철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쳐다볼 정도로 옷차림과 화장이 굉장히 요란했습니다.  그 중의 한 여성은 가죽잠바 같은 번쩍번쩍한 잠바를 입었는데 아주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앉자마자 좀 떠들더니 그 다음엔 졸기 시작했습니다.  둘 다 고개를 숙이고, 이리저리 머리를 흔들거리며 조는데 처음 얼굴을 봤을 때는 립스틱이 굉장히 화려하고 강렬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립스틱이 고개를 숙이고 졸기 시작하니까 잠바에 묻고 옆으로 번지고, 잠바에 묻었던 것이 또다시 뺨과 턱에 묻어서 얼굴 전체가 볼쌍사납게 되었습니다.  제 자리에 묻으면 아름답지만 그러나 엉뚱한 데에 묻으니까 얼마나 볼쌍 사나운지 모릅니다.  여러분, 흠과 티가 없이 깨끗하고 단정해야 아름다운 것입니다.


3.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양은 흠과 티가 없이 가장 건강하고 완전한 것을 드려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도 흠이나 티나 주름이 없이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여야 신랑되신 우리 주님 앞에서 아름다운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로 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 무슨 흠과 티가 있을까요?  교회에도 흠과 티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교회에 있는 흠과 티 가운데 하나는 영적으로 게으른 것입니다.

영적으로 게을러서 모이기를 힘쓰지 않고, 헌신과 열심이 약해지면 그것이 흠과 티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시고 처음 행위를 다시 가지라고 책망하셨습니다.(계 2:4)  또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책망하시기를 더웁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미지근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계 3:15,17)  교회가 처음 세워졌을 때에는 처음 사랑과 처음 열심이 있었습니다.  덥기도 하고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시간이 지나가면서 처음 사랑과 처음 열심이 약해졌습니다.  교회가 예배하는 일이나 기도하는 모임, 성경 공부하는 모임, 전도하는 모임, 구역모임 등 이런 각종 모임이 소홀해지고 게을러지면 그것이 바로 교회의 흠과 티가 되는 것입니다.  열심이 없고 헌신과 희생이 약해진 교회는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교회의 흠과 티가 될 수 있는 것은 교회 안에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그것이 교회 안에 흠과 티가 됩니다.  교회가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면 그것이 바로 교회의 흠과 티가 되어 그 교회는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요즘에도 작은 교회는 그렇습니다만 교회가 작고,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에는 추구할만한 권력이나 명예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교회에서는 희생과 헌신만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직분을 맡는다는 것 자체가 큰 희생이고, 큰 헌신이고, 큰 고생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점점 커지고 재정적으로 넉넉해지면 교회 안에 추구할만한 권력과 명예가 생깁니다.  뭔가 그럴듯한 일들이 자꾸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생과 헌신은 약해지고 점점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하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이 더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에 이런 흠과 티가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고 늘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로 서야 합니다.   이런 흠과 티가 없이 거룩하고 깨끗할 때에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앞에 아름다운 교회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3) 여러분, 교회에 주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교회에도 주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생기는 것이 주름 아닙니까?  주름진 얼굴도 아름다운 얼굴이 있습니다.  우리 어릴 때 가졌던 기억에, 우리 할머니는 주름이 자글자글 많은 얼굴이지만, 아름다운 얼굴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한경직 목사님 같은 어른은 그 얼굴에 많은 주름을 가졌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 경륜과 성숙한 인격과 인품을 보게 되고 그래서 존경하는 마음에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 그렇게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가진, 주름진 얼굴을 가진 성도들이 우리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주름진 얼굴도 아름답습니다만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주름진 보기 싫은 얼굴도 있습니다.  완고하고 고집이 세고 심술이 느껴지는 얼굴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주름이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다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신부가 주름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그러나 주름이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신부들이 화장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이 들어도 주름을 없애기 위하여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의 주름이라는 것은 역사가 오래되면서, 완고하고 경직되고 텃세가 심한 교회가 되면, 그것이 바로 교회의 주름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사데교회를 책망하시기를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 생명력이 다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생명력이 없어지고,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완고하고 경직된 모습으로 그대로 있으면 그 교회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지 못합니다.  여러분, 영광스러운 교회라는 것은 흠이나 주름이나 티가 없는 깨끗한 교회가 바로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열심 있고, 헌신하고 희생하며 영적인 생명력이 넘치는 그런 교회가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아름다운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로 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 영광스러운 교회를 만드는 방법(26)

26절 말씀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영광스러운 교회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를 만드는 방법은 말씀과 성례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를 깨끗하게 씻는 세제, 아름답게 단장하는 화장품이 말씀과 성례라는 것입니다.

1.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고 정결하여(시19:8,9)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달을 때에, 죄 가운데 있던 사람이 자기가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한 죄인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죄 가운데 있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이 내가 죄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고 죄에서 떠나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고, 그래서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하고 정직하여(시19:7,8), 우둔한 사람이 지혜롭게 되고, 바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깨끗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고 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진리 위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전통이나 제도나 법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토론이나 행사, 사업 계획이 하나님의 말씀,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집회와 회의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의논과 토론과 계획을 세울 때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내 생각, 내 견해, 내 말, 내 계획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한 것인가 늘 돌이켜 보고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진리 위에 서야만 그 교회가 거룩한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성례 – 세례, 성찬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는 두번째 방법은 성례입니다.  우리 신교에는 성례를 세례와 성찬 두가지로 얘기합니다.  우리 성도는 세례 받으므로 죄 씻음 받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세례 받을 때에 신앙고백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생명과 인생의 주님으로 영접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구원 받은 확신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례를 받을 때에는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세례교육을 받고, 문답을 하고, 예배시간에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세례교육을 할 때에 성경지식도 가르치고, 교회제도나 헌법도 가르칩니다만 그러나 세례 교육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믿는, 그래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신앙고백 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답할 때에도 목사님, 장로님들이 여러 가지 성경지식, 교회 생활에 대해 문답을 합니다만 이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인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인가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모든 것들이 점검이 되고, 세례식을 하게 되는데, 이 때에 세례 받을 사람들이 일어나서 제가 서약하는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자기가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것을 모든 교인들이 모인 공적인 자리에서 고백하는 것이 세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거룩한 하나님 백성이 되고, 거룩한 교회를 형성하는 회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은 성도는 계속해서 성찬에 참여하면서 자기 신앙을 유지하고 또 강화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세례 받고 거기서 끝나면 안됩니다.  성찬이 있을 때 마다 빠짐없이 참여하여 그 성찬을 통해서 자기 신앙을 유지, 강화하고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장하는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눈에 보이는 떡과 잔을 받을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성찬에 참여하는 중에 우리가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중에 죄가 생각나고 회개하고 더 깨끗해지고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공동체가 모두 깨끗하고 거룩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우리가 성찬식을 월 1회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일 낮에 2회, 찬양 예배시 10회를 합니다.   이런 성찬식에 우리가 세례교인으로서 빠짐없이 참여하여 그 성찬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더 거룩하게 되어 가는 것입니다.  보통 선교단체 같은 곳에서는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세례나 성찬을 하지 못합니다.  선교 단체에서는 말씀만을 가지고 양육합니다.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균형 잡히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라디오나 TV, 인터넷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신앙생활하는 분도 있습니다.  혼자서 성경을 읽고, 혼자서 설교를 듣고 신앙 생활하는 것은 온전한 신앙이 되지 못합니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이 되지 못합니다.  말씀으로 양육 받을 뿐만 아니라 성례로 양육 받아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잘 이루어야 온전한 신앙으로 성장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로 인해서 우리가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가 되고, 우리 주님 앞에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주시기 까지 희생하시고 헌신하면서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열심과 헌신이 약해지게 되면,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면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영적 생명력이 쇠잔해 지면 찬란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늘 말씀과 성례로 교회 안에 흠과 티와 주름과 이 모든 것들을 다 깨끗이 씻어 버리고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렇게 깨끗한 교회, 거룩한 교회로 서게 될 때 우리 주님 앞에서 아름답고 찬란한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로 서게 될 줄로 믿습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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