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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감사

체험의 감사 (단 6:19-28)

by 【고동엽】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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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의 감사   (단 6:19-28)

서론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 잡혀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그 나라 왕에게 후한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포로의 몸으로 그 나라의 총리가 되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로는 노예와 같이 주도록 일만 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자유롭게 지낼 수도 없는데 그래도 그는 자유를 누리고 먹고 입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줄 압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는데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죄목으로 사자 굴에 던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죄목이 강도나 강간이나 파렴치한 죄목이 아니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죄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자의 굴에서 그를 건져주셨습니다.

1.죄 짓지 아니하면 도우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본문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 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하였습니다. 인간에게는 죄가 되는 것이 하나님께는 죄가 되지 아니하는 것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벳느고 사드락 메삭 이 세 청년이 느브갓네살 왕이 꿈에 본 금 신상을 세워 놓은 것을 섬기지 않고 절하지 아니한 것은 인간에게는 죄가 될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죄가 되지 아니합니다.

바울과 신라가 귀신들린 여인의 귀신을 쫓아 내준 일은 사람에게는 죄가 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죄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주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앞에서 핍박과 환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반듯하고 깨끗하게 살면 언제든지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 위기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당하고 욕을 먹어도 주님의 뜻대로 살아서 위기에서 주의 도우심으로 구원받는 체험을 하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생활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만 의지하면 도우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본문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하였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신앙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동인(動因)이 제시되는 바,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전인격적인 의탁과 신뢰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다니엘에게 표적을 보여주신 것이 곧 사자 굴로 떨어진 그의 몸에 조금의 긁힌 흔적도 없게 하셔서 하나님의 이적으로 그를 구원하심을 특별하게 부각시키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하였습니다(막 16:17). 이 구절은 믿는 자에게 따르는 다섯 가지 표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표적"이란 사도들의 메시지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입증하는 초자연적 사건들입니다. 표적들은 초대 교인들이 선포한 그 신앙의 확실성을 보증해 주는 것이지 그들 중의 누가 임의로 행사할 수 있는 개인적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사명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신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능력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주의 도우심이 영원히 따를 것입니다. 왜 믿는 자들은 세상 끝 날까지 주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믿는 자들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체험한 사람들이 어찌 그에게 감사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을 믿고 핍박받는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다니엘과 주님의 도우심의 역사를 체험하고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성도의 생사와 형통케 하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본문 27-28"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하였습니다. 이는 유사한 의미의 반복으로서 전자는 위험이나 압박 구속등의 상황에서 구출하고 해방시키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구원 사역을 후자는 외부적인 해악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존한다는 소극적인 측면에서의 구원 사역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미의 부각은 다니엘이 단순히 사자의 입에서 살아난 사실을 지칭한다기보다는 상징적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모든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구원하신다는 궁극적인 신앙 고백을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로 다리오의 이 조서는 당시 긴 포로 생활을 통해 민족적 존폐의 기로 앞에서 심각한 영적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고토 귀환의 임박함을 재삼 소망할 수 있게 한 동인이 되었을 것입니다(출 14:11-22). 곧 본 구절은 다니엘이 두 나라를 거쳐 형통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두 왕을 거치는 동안 형통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적으로 죄를 짓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올바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형통하게 하시기 때문에 감사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엘리야를 찾아오시고 베드로를 찾아오시며 약하고 추한 자를 찾아오셔서 은혜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기에 우리들이 그에게 감사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의 사랑을 받는 자들을 마귀는 언제나 시기하여 고통을 안겨주는데 낙심하지 말고 주만 바라보고 새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현재고난은 장차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신 바울사도의 말을 듣고 위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롬 8:18). 그러나 주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은 영광인 줄 알고 기쁨으로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벧전 4:12-19 골 1:24).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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