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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교회

적은 능력으로 헌신하는 교회 (계3:7-13)

by 【고동엽】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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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능력으로 헌신하는 교회  (계3:7-13)

서론
보통 우리가 성지순례를 간다고 한다면 두 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구약과 4복음서 중심으로
또 하나는 터어키, 그리이스 중심으로는 계시록에 나와있는 소아시아의 7곱 교회를 탐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집트, 이스라엘 중심은 한번 가보아서 지리나 기후에 좀 익숙하지만
터어키는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계시록에 나오는 7곱 교회의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자료나 7곱교회의 흔적들을 찍은 동영상을 볼때
그 모습속에서는 성경속에서의 상황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지역에는 온천 외에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흔적들이 하나도 없고요,
지금은 황무지 가운데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는 돌멩이만 무성히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빌라델피아도 옛날의 모습을 전혀 알아 볼수 없는 그러한 장소입니다
지금은 인구 약 3만-5만 정도의 소도시로 도시 한복판에 교회의 건물 하나 있는데
기둥만 군데군데 남아있는 황폐한 건물입니다
따라서 오늘날은 빌라델피아는 기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도시입니다

빌라델피아 교회의 특징은 두가지로 하나는 칭찬받았던 교회였고,
또 하나는 적은능력으로 헌신하는 교회였습니다.

<칭찬받았던 빌라델피아 교회>
빌라델피아 교회는 이천년 전에는 지극히 사랑받고 칭찬받는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모습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7절입니다)
“빌라델피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여기서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거룩하고 진실하시다”
여기서 “진실”이라는 단어는 우리 말에는 두 가지가 혼용되어 있지만 헬라어는 전혀 다른 두 개의 단어입니다
하나는 “거짓”에 대하여 “참”의 의미를 가진 “진실”이라는 용어가 있고요,
또 다른 하나는 “환상”에 대비되는 “실제”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있었습니다
본문은 두 번째 뜻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환상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통받고 있는 그 당시 성도들에게 실제였습니다
그들 마음속에 미움이 가득 찰 때에 주님께서는 그 마음 속에 사랑의 실제였습니다
힘이 없어 좌절해 있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실제로 위로였습니다
성령이 그들 속에 함께 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이 영광스러운 주님을 실제로 만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 주님은 세속적이지 않고 거룩하시며, 진실하신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주님은 또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그 민족에 남김없이 쏟아 붓는 이 축복의 특권을 처음으로 연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 그 분이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는 분입니다

그 주님께서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주님의 말씀속에는 교회를 향해서 세 가지 놀라운 축복을 확인시켜 주시고 선포하십니다

첫째로는 네게 기회의 문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절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빌라델피아 사람들은 이 열린 문에 대해서 늘 마음 속으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빌라델피아 사람들은 로마에서 볼때 변방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습니다
빌라델피아 동쪽에는 야만인들이 살았습니다
빌라델피아성 동쪽 문에 큰 대문이 있었는데 그 문을 통해서 사람들은 로마의 귀한 문물들을 가지고
야만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여 한 밑천을 크게 잡곤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문을 부를 얻는 통로로 생각하였고요,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야만인 지역에 가서 장관이 된 예들도 있었고 귀인으로 존경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빌라델피아 사람들은 그 문을 “기회의 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나거나 야만족 가운게 내란이 일어나면 그 문을 굳게 닫아 버렸습니다
때문에 전쟁이 길어지면 언제 이 문이 열릴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문이 열리는 것은 “평화를 상징”하였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상징”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무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8절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로라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은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기회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인생이 마음껏 펼칠수있도록 네 인생을 축복하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빌라델피아 성도들을 향해서 축복하신 첫 번째 “약속”입니다

둘째로 약속은 “내가 너에게 최종의 승리를 안겨 주겠다는 것입니다
11절 함께 봉독합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미 그들에게 면류관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곧 그 면류관을 써야되는데 그때까지 면류관을 굳게 잡아 너에게 주신 축복을 빼앗기지 말라
고 승리의 비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과거에 내가 에수님을 믿을 때에 나를 핍박했던 사람들, 내게 고통을 주었던 친구들이
그러나 어느날 보니 나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합니다
그러한 은혜를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어진 면류관을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의 한평생의 삶이 신앙의 이정표가 되는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2절을 함께 봉독합니다.
과거에 로마시대에는 그 도시에서 공로가 큰 사람을 꼭 기억하여 큰 건물을 세울때
기둥에 그 사람의 동상이나 흉상을 만들어서 세우고 그의 이름과 업적을 기억하였습니다
제가 로마에 갔을때 유적지를 가면 꼭 동상이 있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에게는 “기둥을 세운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마치 이것처럼 신앙으로 승리하는 자들에게 그처럼 “기둥을 세워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둥이 그냥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기둥에 주님의 이름을 세겨주겠다고 말씀합니다
당시의 황제들은 자기의 황제 즉위식과 더불어서 화폐를 발행하여 본인의 이름을 거기에 새겼습니다
또 큰 건물을 지을 때마다 그 건물에 자기 이름을 새겼습니다
이것은 황제의 것이라는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기둥인 네게 이름을 적겠다는 것은 네가 우뚝 솟겠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우뚝 서서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겠다는 그것이
나의 것이었다는 큰 표식으로 이름을 세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이렇게 후대의 사람들에게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축복을 받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2.빌라델피아 교회는 또 적은 것을 적다 않고 충성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면 주께서 지금은 내 인생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주셨고,
이 생애가 끝난 다음에는 하나님 앞에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고
그리고 인생이 끝나갈 때 다른 사람에게 신앙의 이정표로서 내 인생이 빛나겠다고 약속하신
이 빌라델피아 성도들은 이 축복을 어떻게 자기 것으로 얻을수 있었습니까?
그 비밀은 여기에 있습니다
8절을 함께 봉독합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은 “적은 능력을 가지고 내 말을 지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 교회가 “부족하다”고, “적은 것을 가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적은 것을 적다고 한탄하지 않고 적은 것을 가지고 주님 앞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 충성은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이렇게 적은 능력을 가지고 충성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네가 적은 것으로 충성하엿던 고로 네가 네게 더 큰 일을 맡기리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성을 하지 않은 핑계로
“나에게 능력이 없다”, “나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빌라델피아 교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적은 능력으로 주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비록 적은 능력이지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때마다 아름답게 순종해야만 합니다
순종 안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기회의 문이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계속해서 키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할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자교회”였지만 예수님은 “가난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영동광염교회가 지금은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때마다 순종할때 우리를 게속헤서 키워가시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개개인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서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아름답게 가꾸고 발전시킬 때에
하나님은 그 인생을 향해서 오늘도 계속 기회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마음을 열어서 주님께서 주시는 것을 향해서 최선을 다하여 순종해 나가면
주께서 매년마다 더 귀한 것으로 우리인생을 축복해 주십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주신 축복을 여러분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주님께서 주시는 그 말씀을 계속 지키고, 그 말씀을 인내로 끝까지 붙잡으십시오
주님은 그렇게 충성하는 성도들에게 계속 더큰 기회를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 앞에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생애를 그저 가치 없이 살다가 끝내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후손들에게는 기둥처럼 신앙의 이정표로, 주님앞에는 영광의 면류관이 되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능력이 계속 주의 영광을 위해서 확장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김창수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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