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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하지 말지니라 (출20:14)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에서는 하루 동안에 다음과 같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루에 새로 태어나는 9,077명의 아기 중 1.282명은 사생아이며, 하루에 5,962쌍이 결혼하고, 1,986쌍이 이혼합니다. 하루에 2,740명의 아이들이 집
을 나가고, 하루 69,493명의 십대들이 성병에 감염됩니다. 강간은 매 8분마다, 살인은 매 27분마다, 강도는 매 78초마다 일어나고, 절도는 매 10초마다 일어나며, 자동차는 매 33초마다 분실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2,740명의 십대 소녀들이 임신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어느 대학교수가 가정문제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가정의 초대 불행은 75%가 십계명 중의 제7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것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북구라파에 흰 담비는 털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흰 담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냥꾼들은 흰 담비의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흰 담비를 잡는다고 합니다. 즉 흰 담비가 사는 굴 입구에 숯검정을 칠해 놓고 숲 속에서 놀고 있는 흰 담비를 굴속으로 모는 것입니다. 굴 입구에 다다른 흰 담비는 자신의 흰털을 더럽히기보다는 죽음을 택한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자기를 합리화시킵니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 "어느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거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것(롬12:1)과 음행하는 자들과는 사귀지도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고전5:9, 11)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과 죄악으로 인해 멸망당하고, 롯과 두 딸이 소알 땅으로 도망갔으나 불과 유황 타는 냄새가 이곳까지 진동하자 다시 소알 당을 나와 산으로 거처를 옮긴 후 동굴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향락문화가 몸에 배어있던 두 딸에게 동굴생활은 지루함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동굴생활을 하는 동안 두 딸은 과거에 누렸던 소돔과 고모라에서의 세속적 즐거움을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롯의 동생에게 말합니다. "얘야,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너도 알다시피 이 일대에는 세상관습대로 우리와 결혼할 남자가 없지 않니 그러니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아버지와 동침하여 우리 가족의 혈통을 이어가자" 그러나 처음에는 너무나 엄청난 일이기에 두 자매간에 논쟁이 있었을 것입니다. "언니, 어떻게 아버지와 동침을 해요. 그건 말도 안돼요" "물론 나도 싫지만 대를 잇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니 어쩌겠니" 결국 그들은 그 날 밤 아버지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한 후 잠든 사이에 큰딸이 먼저 아버지와 동침을 하게되고, 이어서 작은 딸도 동일한 방법으로 아버지와 동침을 해 두 딸은 아버지의 자녀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롯의 큰딸은 모압 족속의 조상인 모압을 낳았고, 작은 딸은 암몬 족속의 조상인 벤암미를 낳았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해 이토록 읽기조차 민망한 롯의 딸들의 범죄사건을 기록했을까요? 롯의 두 딸이 아버지를 겁탈한 사건은 음란과 방탕의 도시 소돔성에서 몸에 벤 행동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들이 후손을 얻겠다는 핑계로 아버지와 동침했지만 그들의 행동 뒤에는 음란이 숨쉬고 있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한편 술을 만취되도록 마신 롯의 행동을 통해 그도 역시 소돔성의 부도덕하고도 오염된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참으로 음란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음란한 사실을 싣는 신문과 소설이 인기 있게 팔리고 음란한 영화가 판을 치고 있으며 음란한 그림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색만화는 사람의 마음을 부패시키고, 성적부도덕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마음이 음욕으로 가득 차고, 감각은 굳어져서 범죄사건이나 폭행사건을 당연하게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추잡한 취미에서 생의 만족을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색정적인 영화를 보고, 저속한 소설을 일삼아 읽으면서 인간의 자연성 그대로를 보고 읽는 것이 왜 나쁘냐고 반문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결코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전 6:9-10)'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을 가지고 살며 또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자극시킬 때 잠시 음욕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만일 성인이 되고도 음란한 생각이 전혀 없다면 사람이 아니요, 목석이요, 또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이 오래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음욕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새가 알을 품고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알이 깝니다. 뱀알을 품고 있으면 뱀이 나오고 욕심을 계속 품고 있으면 도적질합니다. 미움을 오래 품고 있으면 언젠가 싸움과 살인을 하고, 음욕을 품고 있으면 간음합니다. 새가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못 날게 할 수 없으나 , 머리 위에 집을 짓는 것은 당연히 못 짓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한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때때로 비치는 것은 어찌 할 수 없는 본능이지만 이 악심을 마음속에 머무르게 하여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은 음란과 부패로 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습니다.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고전 10:8-11)
제 7 계명은 기본적으로 결혼한 여자와 성적인 관계를 갖지 말라는 규정입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대원칙에 비추어 볼 때 이웃의 아내를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이웃 사랑의 실천이요, 이웃의 명예와 재산(?)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성경에서는 적어도 결혼하지 않았고,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성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을 간음이라고는 표현하지 않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간음은 일차적으로 결혼 관계를 전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표현할 때 간음하지 않는 것은 이웃의 가장 중요한 재산을 보호하는 행위입니다. 6계명과 8계명이 이웃의 소유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7계명 또한 주변의 문맥으로 볼 때 이웃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여자는 재산 목록 제 1 호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이해할만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7계명의 독특성은 무엇일까요? 단지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뜻이라면 굳이 다른 계명과 함께 이 계명을 써야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기 제 7계명이 가지는 독특성이 있습니다. 남자에게 있어서 여성은 재산 목록이었지만, 실제 다른 재산목록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음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웃의 아내를 보호하는 것은 이웃의 명예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들은 남편과 아내로 연결되기 때문에 단순히 귀한 재산의 문제를 초월하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에는 그 자체로서 매우 독특하고 유일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 관계는 성경전체에서 하나님과 언약 백성과의 관계로 비유되곤 하였습니다. 말라기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제사와 제물을 받지 않으시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찍이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말2:13~16참조)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하나님 앞에 신실한 것 그것은 아내와의 관계를 맺어 가는 일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간음하지 말라는 제 7계명이 오직 결혼한 여자에 대한 계명일 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을 확대 적용하셨습니다. 마5:27~28절에서 간음의 문제를 음욕을 품는 것으로 확대하심으로 일종의 행위의 문제를 그 행위의 이면에 있는 동기의 문제로 내면화 하셨습니다. 게다가 간음 즉 결혼한 이웃의 아내에 대한 계명에서 이제 “여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심으로 결혼관계를 넘어선 성의 문제로 적용하셨습니다. 성경은 허락되지 않은 근친관계, 동성애, 수간 등의 문제에 대해서 매우 중대한 범죄로 취급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의 혼전성관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적입니다(잠6:26). 결혼하지 않은 관계 혹은 창녀와의 관계 등은 위에서 말한 범죄들과 다른 맥락에서 이해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을 무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없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신명기 22장에서는 결혼한 여자가 동의하는 가운데 간음을 범했을 경우는 그 여자와 남자를 모두 돌로 쳐서 죽일 것을 명하셨습니다. 약혼한 여자를 범했을 경우에도 동일한 죄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약혼도 하지 않은 여자를 범했을 경우에도 반드시 그 여자와 결혼해야 했으며, 평생토록 그 여자를 버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7장에 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의 언약을 확인하고 순종을 결단하는 의식에 있어서도 12개중에서 무려 4개가 성적인 문제를 경고하는 것임을 보아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에 있어서 성의 문제 곧 성의 순결함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성 문제에 관해서 매우 상세하게 경우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이 성의 문제가 얼마나 실제적이고 중요한 신앙적인 행위인지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7계명은 단순히 어떤 죄를 범하는 문제에서 더 나아가 이스라엘 공동체의 신앙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중요한 특징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들과는 달라야 했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은 성의 종교였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성적인 행위로부터 풍요와 다산 즉 자신들의 생존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합법적인 신전 창기들이 있었고, 결혼관계 외의 성적인 음란함과 문란함을 거룩한 일로 간주해왔습니다. 그런 문화와 가치관 한 가운데서 이스라엘은 성적인 순결과 결혼의 신성함을 지켜감으로 주변 문화와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의 백성 됨을 증거해야 했던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성과 결혼의 신성함은 더 한층 극대화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합법적인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자와 여자의 결혼관계에서 그 비유를 찾았습니다. 결국 결혼관계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신비로운 일로 간주하였던 것입니다.
7계명과 관련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혼전 성관계, 동거 등에서부터 스와핑과 동성애에 이르기까지 이런 명백한 문제들은 오히려 쉬운 문제입니다. 더 한층 윤리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주제들은 자위 행위, 피임, 자녀계획, 시험관 아기의 문제, 그리고 간음과 이혼의 문제 등을 포함합니다. 요즘은 훨씬 더 복잡해져 있는데, 체외수정과 정자은행에서 좋은 정자를 구매하는 것 등까지 윤리적인 문제를 점검해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마다 간음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7~28) 그러나 이 말씀이 단순히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이 들었다는 사실 자체만을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훨씬 더 감각적입니다. 여자는 대개의 경우 친밀한 남편의 경우가 아니면 성적인 상상을 하거나, 성적인 욕망을 품지 않지만, 남자의 경우는 모르는 여자들이 지나가고 있어도 뒤따라가면 온갖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남자들이 다 음탕하고 죄악된 존재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단지 남자는 여자와 다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여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남자들은 특별히 마음에 품은 뜻에까지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성적인 상상을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하며, 수많은 음란 스팸 메일이나 도색잡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성을 통해서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가고, 공동체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적인 관계를 통해서 성적인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결혼관계를 떠나서는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원리적으로 성은 자기를 향한 것이 아닙니다. 이 땅위의 육적인 모든 욕망은 자기 중심적입이다. 자기가 원하기 때문에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 사창가를 찾고 있지만, 결혼외의 성관계, 혼전 성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성과 결혼은 순전히 자기가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헌신입니다.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동기의 성관계는 모두 옳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에서 말하듯이 내 몸은 배우자가 주관한다는 말씀의 원리를 따라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한 헌신이 결혼관계와 성의 문제의 본질입니다. 온전한 헌신이 포함되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자위 행위도 포함) 성적인 행위에서부터 자신을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성의 이름으로, 욕망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자유를 말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행합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한국 윤락여성의 71%가 헤르페스라는 성병에 걸려 있습니다. 미국은 인구의 10%가 이 병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성병은 약 4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매년 30~50%씩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성에 따르는 존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따르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욕은 아름다운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은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과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가 될 것입니다. 결혼을 사모하십시오. 그러나 합당한 결혼이 아니면 결혼하지 마십시오. 바울은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말했지만, 독신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도 은사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결혼에 조급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 이라는 유혹에 빠짐으로 불신결혼을 계획하는 가장 어리석은 일도 일찍부터 마음에 결단해 두기를 바랍니다. 일상 삶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기 바랍니다. 음란한 생각 자체가 없어야 한다고 완전주의적인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새가 머리 위로 날아가며 똥을 싸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새가 나의 머리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루터의 지혜로운 권면처럼 음란의 문제가 내 머릿속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대가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습니다. 결혼관계 내에서든 밖에서든 성은 개인의 취향이요 자유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살펴본 바와 같이 매우 중대한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된 우리들은 성적인 순결을 통해서 이 땅위에서 몇 안되는 남은 자로 하나님의 백성됨을 세상에 알리고,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구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으로 손색없이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결혼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우리 인생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을 잘 지키고 가꾸어갈 때 우리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가장 추악한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제 7계명과 관련해서 사단이 우리에게 노리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합당한 교제와 결혼을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준비되지 않은 교제와 잘못된 동기에서 출발한 교제와 결혼은 종종 옳지 못한 관계와 적극적인 범죄의 자리로 이끄는 원인이 됩니다. 7계명을 잘 지키는 또 다른 길은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신비로운 결혼을 사모하고, 그 속에서 누릴 온전한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헌신의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성도가 간음(음행)으로 몸을 더럽혀서는 안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간음죄를 하나님이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 간음은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고전6:18-20),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며(히13:4, 시51:1-12), 그 사회와 그 국가를 파괴합니다.(창19:1- 소돔, 고모라)
둘째는 우리 몸은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창1:27), 하나님께 드릴 거룩한 산 제물이기 때문입니다.(롬12:1)
셋째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하여(고전6:9,10) 그리고 오직 주를 위하여 영광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고전6:13, 20)
넷째는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며(고전6:15), 우리의 몸은 부활하여 영원히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15:42- 44)
이번에는 음행의 결과는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첫째, 재물을 잃게 되고(잠5:10, 잠6:26), 경제적 보상을 해야 합니다.(출22:16,17)
둘째, 능욕과 수치를 당하고(잠6:33- 35), 사형을 당합니다.(레20:10-12)
셋째, 저주를 받고(신27:20), 영혼이 망합니다.(잠6:32)
넷째, 이혼 당하고(마19:7- 9), 신앙 공동체에서 제외 당합니다.(고전5:1-13)
다섯째,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고전6:9,10),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히13:4)
여섯째, 지옥에 빠지게 되고(잠7:27), 유황 불 못에 참예합니다.(유1:7, 계21:8)
일곱째, 큰 환난을 당하고(계2:22),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약4:4)
이러한 무서운 성범죄를 막는 길은 무엇일까요? 먼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게 나아오세요(요8:1-11). 우리 모든 인류는 영적, 심적, 육적 간음자들입니다. 이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요셉과 다니엘처럼 꿈을 가지고 뜻을 정하고 자신을 죄의 오염에서 지켜야 합니다. 아울러 자기 가정을 행복하게 꾸며야 합니다.
또한 음행을 피할 수 있는 길은 ① 음녀(또는 음남)의 무리를 멀리 하라. ② 눈을 조심하라. ③ 음행은 불의한 말에서 시작되므로 입에 파수꾼을 세우라. ④ 마음을 지키라. ⑤ 옷은 마음의 표현이므로 단정치 못한 용모의 사람을 경계하라. ⑥ 악한 무리에 휩쓸리지 말라. ⑦ 한가함 또는 게으름은 음행의 동기가 되므로 일에 열중하라. ⑧ 젊어서 취한 아내 즉, 조강지처를 즐거워하라 입니다.
색욕을 버리지 못해 삼손은 패망한 반면에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고 경건한 생활을 함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습니다.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고전10:8-11)
주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벧전1:15)하셨고 또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자 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음란을 버리고 순결하기를 원하십니다.(살전4:3-5) 반드시 부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도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나라 가기 원하는 성도는 순결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함을 받아 순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순결하게 하는 말씀을 따라 행동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배우게 하시고 찬송하게 하시며 암송하게 하옵소서. 말씀에서 떠나지 않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범죄하지 않도록 항상 지켜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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