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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믿음 (누가복음 9:23~27, 57~62)

by 【고동엽】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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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믿음   (누가복음 9:23~27, 57~62)

단호한 믿음은 두려움 때문에 생명을 살리는 일에 머뭇 거리거나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호한 믿음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물러서거나, 머릿속의 생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그 일을 실천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바로 단호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라는 것은 생각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우리가 그 행동을 하는 것이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행동하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실천하는 믿음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이 땅에 이루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에는 믿음의 대상이 분명해야 됩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저 사람이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믿음의 연수나 직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믿음의 대상을 신뢰하지 않으면 그것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믿음의 대상, 우리의 하나님을 분명히 신뢰하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것을 꼭 마음속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두번째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이 없이는 그 무엇으로도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은 얼굴이 예뻐서 기쁘시게 하는 것 아니고, 돈이 많아서 기쁘시게 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면 하늘의 상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상 주심을 믿는 것이 바로 참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상 주시려고, 하늘의 큰 복을 주시려고 우리 모두를 부르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상 주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교회에 왜 나왔습니까? 하늘의 큰 상을 받으러 교회에 나오신 것입니다. 이 상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상인 것입니다. 이런 확신을 여러 성도님들 꼭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는 단호한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본문의 첫 부분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 즉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할 때 나를 부인해야 함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 고집, 내 경험, 내 철학을 버려두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호한 믿음으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내 뜻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고 또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믿는 것을 조금도 수치스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단호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믿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 28절로부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하나님 모습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을 통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단호한 믿음을 가지려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 정확하게 알고 있을 때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단호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다가 “누가 더 크냐?” 서로 키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여러분, 우리의 믿음을 판단하실 이는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또 예수님을 무작정 따르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네가 나를 따른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머리둘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둘 곳이 없다.” 말씀하십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내가 예수님 따르겠지만 제가 아버지 장사를 먼저 드리고 따르겠습니다.” 하였고 또 다른 사람은 “제가 먼저 제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따르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 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두려움도 있고, 걱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따를 때 조건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는 것이 바로 단호한 믿음의 소유자가 해야 될 일입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을 분명히 아시고, 온전히 신뢰하시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셔서 생명을 살리시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시고, 하나님의 도구로 뜻 깊게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강용규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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