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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교육 】 예화모음 16편

by 【고동엽】 2022. 6. 9.
[처음 목차 돌아가기]
 
 

1.간디의 충고

한 어머니가 개구쟁이 소년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선생님, 제 아들이 사탕을 너무 좋아해요. 사탕을 먹지 않도록 충고를 좀 해주세요. 아마 선생님 말씀에는 순종할 것입니다."
간디는 어머니와 소년의 얼굴을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다. "보름 후에 아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세요. 그때 말씀드리지요"
보름 후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간디는 소년의 눈을 사랑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얘야, 사탕을 먹지 말아라. 건강에 좋지 않단다."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는 간디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후 물었다. "선생님, 왜 보름 전에 이 말씀을 해주지 않았습니까" 간디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때는 저도 사탕을 먹고 있었답니다."
남의 잘못을 고쳐준다는 것은 참 어렵다. 나부터 삶의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어떤 좋은 충고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선한 삶이 최고의 교훈이다.
(모퉁이돌, 임한창)

 

 
 

2.돌멩이와 교육

사막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돌멩이를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은 내일 기쁘면서 또 후회스러울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그 사람은 길에 떨어진 돌멩이몇개를 주워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주머니에 넣어 보니 그 돌멩이들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같은 보석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어제의 그 목소리처럼 기쁘면서 후회스러웠습니다.
기쁜 것은 그 돌멩이들을 가져 온것이고, 후회스러운 것은 좀더 많이 가져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교육이란 이와 같습니다. 공부할 때는 잘 모르지만 나중에야 그 즐거움을 알게 되고, 좀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3.어린 시절의 교육

이 사람은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가출로 가세는 급속히 기울었고 어머니의 탄식과 저주를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는 소년을 남겨둔 채 자살함으로써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 소년은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만이 생존한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과속인생을 살았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능한 아내를 만나 사회의 저명인사로 부각됐다. 그리고 정치에 뛰어들어 특유의 철권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전쟁을 주도하고 무자비한 인종청소를 자행했다. 권력을 잡자 마음속에 잠재해 있던 분노와 증오의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발칸의 도살자’로 불린 그는 13년의 독재를 마치고 최근 비참하게 물러났다. 이 사람은 밀로셰비치. 유고 독재자의 이름이다. 어린 시절의 분노와 원한이 피를 부르는 난폭한 인간을 만들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상의 교육은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4.헛된 교육

성경: 시132: 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저희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저희 후손도 영원히 네 위에 있으리라"

어떤 목사가 뉴욕에서 한 유명 인사와 식사를 하다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목사님, 어쩌면 좋습니까? 열두 살난 제 조카가 권총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 성적도 모든 과목을 A학점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스케이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일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조카가 시카고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대회에 나간다고 하기에 제 엄마가 "학생이 공부는 안 하고 시카고까지 스케이트를 타러 가서야 되겠느냐"고 말하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2층 아버지 방에 가더니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 머리에 대고 쐈다는 것입니다. 단지 시카고에 가지 말라는 말 한 마디에 권총 자살을 하다니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자녀에게 말씀을 바로 가르치지 않으면 헛된 교육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가르쳐서 마음에 심어 주지도 않고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착각은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면서도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아, 여호수아의 다음 세대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교육 공백 이후에 사사기의 영적 암흑기가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 기도: 자녀를 하나님 말씀으로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아가페)

 

 
 

5.좋은 습관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유명한 현인을 찾아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습니까?" 현인은 어머니를 정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정원에 있는 네 그루의 나무를 한번 뽑아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갓 심어놓은 첫 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뽑았다. 두 번째 나무는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 가능했다. 세 번째는 심은지 꽤 지난 나무였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그것을 뽑았다. 그러나 네 번째 나무는 이미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쏟았으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현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자녀교육도 이 나무와 같습니다. 오랜 습관은 깊은 뿌리를 내려서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지요. 어린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갖게 하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건강한 심성과 좋은 습관이다. 이것은 시련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6.유리조각을 주운 노인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인거리에 한 노인이 나타났다. 노인은 길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경찰이 노인의 태도를 유심히 살핀 후 물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줍고 있습니까, 습득물은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겠지요"
노인은 경찰관에게 잔잔한 미소를 보내며 대답했다. "별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가시지요" 경찰은 노인의 주머니를 강제로 뒤졌다. 그런데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은 온통 유리조각이었다. 노인은 경찰에게 말했다. "어린 아이들이 이 유리조각을 밟아 다치면 안되지 않습니까" 경찰은 노인에게 다시 물었다. "노인은 누구신가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저는 조그마한 고아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이 노인이 바로 그 유명한 교육학의 아버지 페스탈로치였다. 서양에서는 스승과 성직자와 아버지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아버지(Father)라는 말속에는 그 의미가 모두 포함돼 있다. 우리 나라 옛 글에도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사랑은 작은 배려에서 시작한다.

 

 
 

7.훌륭한 어머니의 자녀 양육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라는 사람이 쓴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보면 그는 세상에 태어날 때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인으로 태어납니다. 팔다리가 없는 장애아였습니다. 성장하면서 그 팔다리는 겨우 10센티미터 남짓 자라났습니다. 이런 고구마와도 같은, 몽땅한 것으로 태어납니다. 이것을 의사가 받아놓고, 의사가 깜짝 놀란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어머니가 이걸 보면 아마 기절할 거다.' 그래 황달이 있어서라고 둘러대고 한달 동안 어머니로 하여금 아이를 못 보게 했습니다.

 

한달 후에 어머니와 아들이 첫 상봉을 합니다. 기가 막힌 장면을 볼 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상상을 하십니까? 이 어머니는 별수 없이 기절을 할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그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 조금도 그늘 없이 아이를 사랑합니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제 오토다케의 간증을 들어봅시다.

 

대학 다닐 때까지 그는 자기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집에서 조금도 별다르지 않게, 편안하게 키워주었기 때문입니다. '남과 다르다. 남에게 있는 것이 하나가 없다.' 그것뿐이지 내가 장애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는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그에게 모든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런 팔다리로 달리기, 야구, 농구, 수영도 즐깁니다. 컴퓨터를 다루고, 붓글씨를 쓰고... 거의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명랑하게 자라났습니다. 이제 결과는 이렇게 나옵니다. 이 청년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장애는 특별한 개성일 뿐이다.' 너무나도 엄청난 이야기가 아닙니까. '남과 좀 다를 뿐이지, 개성이 강할 뿐이지 별 것 아니다.' 이렇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1-4)

 

 
 

8.가장 좋은 교육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끊임없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르윈스키에 이어 주아니타라는 여성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선언했다.
클린턴이 청소년 시절을 보낸 핫 스프링은 유명한 온천 유원지였다. 거리는 온통 여관과 도박장의 현란한 네온사인에 휘청거렸다. 클린턴 소년은 약 2Km에 이르는 이 거리를 매일 걸어서 등교했다. 그는 환락과 퇴폐의 풍경화를 보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머니인 버지니어 케리는 무려 다섯 번이나 가출한 경험이 있다. 클린턴 소년은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어렸을 때 보았던 음화(淫畵)같은 풍경은 그의 기억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을 것이다. 성장한 후에도 그 기억이 꿈틀대며 살아나 그를 섹스 스캔들의 함정으로 몰아넣었는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교육은 자녀에게 좋은 추억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9.과잉보호

한 노인이 외아들과 함께 깊은 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아들은 성격이 매우 활달하고 용감했다. 노인은 아들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혹시 맹수에게 잡혀 먹히지는 않을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노인은 아들을 불러놓고 훈계했다. "너는 우리 가문의 혈통을 이을 사람이다. 매수들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이제부터 사냥을 금한다" 아들은 그날부터 집에만 머물렀다. 노인은 매일 맹수의 위험성을 설명했고 아들은 점점 겁쟁이로 변했다.
어느 날 사자가 공격해왔다. 아들은 겁에 질려 오들오들 떨고만 있었다. 사자를 물리칠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아들은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그제서야 노인은 통곡하며 후회했다. "아들에게 맹수와 싸워 이기는 훈련을 시킬 것을..."
자녀를 엄하게 가르치되 세상에 겁을 먹게해서는 안된다. 과보호는 자녀를 나약한 존재로 전락시킨다.

 

 
 

10. 어머니의 유언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열두 살 된 흑인 소년이 어머니의 손을 잡은 채 흐느끼고 있었다. 어머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아들아, 네게 남겨줄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그러나 이 말씀을 꼭 기억하거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세 가지 보석이 있단다. 그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소년은 눈물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1 년 전 아버지를 잃은 소년은 고아가 되어 할머니의 집에 맡겨졌다. 소년은 소아마비 장애인이어서 거동이 불편했다. 인종차별과 가난과 병마가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한번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어머니에게 배운 '믿음' '소망' '사랑'의 가르침이었다.
그는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195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의 정치학자 랠프 번치박사이다. 어머니의 가르침이 절망에 처한 소년에게 힘을 주었다. 좋은 가르침은 성공의 씨앗이다.

 

 
 

11.아이들도 다 아는 것

평소 그렇지 않던 아이가 이상하게 계속해서 옆의 친구들을 괴롭혀 울려놓았습니다. 교사가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나요 아기가 마음을 잡지 못해 하는 것 같은데요."
그 아이의 어머니는 놀라며 눈물을 글썽인 채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아셨어요? 우리 부부는 곧 이혼하려고 해요. 하지만 아이는 전혀 모르는데..."
마음과 마음사이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끈은 그중에서도 가장 질기고 예민한 끈이지요. 자녀들도 부모 앞에서 배우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웁니다.

 

 
 

12.유치원의 아버지 프뢰벨

이 소년은 독일의 산간마을에서 다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 아이가 태어난 지 9개월만에 어머니가 소천했다. 부친은 목사였으며 교회당을 새로 건축하느라 자녀들에게 사랑을 쏟을 여유가 없었다.
결국 이 아이의 양육은 남의 손에 맡겨졌다. 아이가 다섯 살이 됐을 때 아버지가 재혼해 새 아내를 맞았다. 소년은 새 어머니의 냉대와 멸시에 시달렸다. 소년은 사랑의 결핍 속에서 성장했다. 정서상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우울했고 성격은 매우 폐쇄적이었다. 그러나 성경을 묵상하는 일만은 거르지 않았다. 소년은 장성해서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을 나처럼 불우하게 보내는 어린이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는 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어린이를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칠 교육기관을 만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유치원을 최초로 설립한 독일의 프뢰벨이다. 어린 시절의 아픔과 상처도 때로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

 

 
 

13.머나먼 어머니의 뱃길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60년도 더 되는 1962년 2월 10일, 여수 남국민학교 졸업식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졸업식장에서 회색 스웨터에 까만 낡은 바지를 입은 중년부인이 노력상을 받았습니다. 그 부인이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자 장내는 박수소리로 떠나갈 듯했고 졸업하는 그 부인의 딸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노력상을 받은 어머니와 딸은 세 채밖에 집이 없는 외딴 섬에 살았습니다. 주민이라고는 겨우 20명 뿐인 이 섬에서는 제일 가까운 여수에 볼 일이 있어도 섬사람들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이 여덟 살이 되자 남편에게 딸을 육지에서 공부시키자는 말을 어렵게 꺼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20리나 되는 뱃길을 어떻게 다닐 수가 있겠느냐" 며 반대했습니다.

 

당시 그 섬에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그 섬이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믿음을 굽히지 않고 딸을 남편 몰래 육지의 국민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로부터 6년, 어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20리나 되는 험한 물결을 가로지르며 손수 노를 저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섬으로 돌아와 밭일을 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배를 타고 딸을 데려와야했습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딸도 울고 그 어머니도 울었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자신을 육지에 홀로 남겨두고 떠나는 것이 두려워 울었고 어머니는 딸을 데리러 가는 길이 늦어 딸이 애처로워 죽을 힘을 다해 노를 저으며 울었습니다.


시계도 없는 섬에서 매일 시간을 맞춰 딸을 학교에 보내고 데려오는 일에 한 번도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6년을 하루같이 오간 뱃길이 무려 3만 3천리나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졸업생과 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의 감격스러운 울음으로 졸업식장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14.유태인식 사고의 자녀교육법

1. "남보다 뛰어나라"가 아니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쳐라.
2. 배우기 위해서는 "듣는 것" 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몸을 쓰는 일"보다 "머리를 써서 일하는 것"을 가르쳐라.
4. "싫으면 하지 말라,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쳐라.
5. 배움을 중단하면 20년에 걸쳐 배운 것도 2년만에 잊어 버린다.
6.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쌍방을 죽이고,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쌍방을 살린다.
7. 잠 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라.
8. 아이를 혼내 준 날에도 재울 때에는 따뜻하게 해주라.
9. 평생을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 충분히 놀게 하라.
10. 친구를 택할 때에는 한 단계 높게 선택하라고 가르친다.
11. 자녀에 대한 최고의 형벌은 "침묵"이다.
12. 자녀를 위협하지 말고 벌을 주거나 용서하라.
13. 정해진 일은 정해진 사간 내에 해내는 습관을 기른다.
14. 집안에서도 "내 것". "남의 것", "우리의 것"의 구별을 가르친다.
15. 남한테 받은 수모는 잊지 말되 용서하라.

 

 
 

15.노벨상과 유대인 교육

사람이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상 가운데 가장 큰 상은 아마도 노벨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람마다 더 가치 있고 귀하게 생각하는 상이 있을 수 있으나 영향력이나 파급 효과를 따지면 누구도 노벨상을 큰 상이 아니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나간 105번의 노벨상 시상식에서 유대인 수상자가 빠진 적이 거의 없다.

이스라엘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생리 의학상 48명,

물리학상 44명,

화학상 27명,

경제학상 20명,

문학상 12명이 수상했으며 올해도 유대인인 미국 스탠퍼드대 로저 콘버그 교수가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다. 인구 600만명의 작은 이스라엘,전 세계에 흩어진 1500만명의 디아스포라가 이러한 엄청난 수상자를 냈다는 것은 기적이다. 우연히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와 까닭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나름대로 연구한 결과를 이야기하지만 역시 유대인 부모의 교육이 비결이라 믿는다.

 

유대인들은 약 1900년 동안 나라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 왔다. 그러나 그들은 한 권의 책과 하나의 건물을 잊은 적이 없다. 그 책이 성경이요,그 건물이 회당이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회당은 그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 곧 교육기관이다. 그들은 밤마다 두꺼운 성경을 읽어주며 자녀들을 잠자리에 들게 했고,눈만 뜨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유대인 엄마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너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 뭐 물어봤니’라고 묻는다고 한다.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네가 그렇게 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니,그렇게 공부를 하지 않고 어떻게 남을 도와줄 수 있겠니’라며 경책한다고 한다.


‘너 오늘 학교에서 뭐 배웠니’ ‘배워서 남 주니’ ‘너 좋게 살라고 공부하라지’라고 말하는 우리네 엄마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나 좋게 살려고 공부하고 배워서 남에게 베풀지 않으려니 지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누고 베풀고 섬기기 위해 주고 돕고 세우기 위해 배워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배워야 한다. 낮추시고 높이시는 분이 그 분이시기 때문이다.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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